안녕하세요, 파파조입니다.
확실한 나만의 앞마당을 만들기 위해
매달 분위기 임장, 단지 임장, 매물 임장을
꾸준히 진행하고 계실 텐데요.
누가 뭐라 해도 가장 가성비 좋은 임장은
바로 '전화임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전화기 들기가 덜덜 떨렸던 '전화임장 공포증' 소유자였습니다.

‘내가 진짜 매수할 사람이 아닌 걸 눈치채시면 어쩌지?’
‘사장님이 무섭게 호통치시면 어쩌지?’
‘무슨 말부터 꺼내야 하지?’
전화를 걸기 전 항상 이런저런 고민으로 10분을
주저하다가 마음을 다잡고 전화 걸기를 반복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전화임장을 주저하게 만들었던
그 무서운(?) 마음을 너무나 잘 알기에,
제가 실제로 사용하면서
전화임장 공포증을 극복했던 3가지 방법을 나누어보려 합니다.
나만의 '전화임장 질문지' 리스트업
저는 말주변이 부족해서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가지 못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전화기를 들기 전,
미리 질문 리스트를 노트에 작성해 두고
"이 질문은 무조건 확인한다!"라는 마음으로 전화를 겁니다.
필수 매물 확인 질문 (1차 체크)
- 거주 형태: 현재 거주하는 분이 집주인인가요, 세입자인가요?
- 매도 사유: 집주인분이 왜 매도를 하시나요? (급매/이사/상급지 이동 등)
- 매도 긴급도: 매도가 많이 급한 상황인가요? (★ 추후 협상 카드가 되므로 필수!)
- 전세 관련: 현재 전세금은 얼마이고, 요즘 전세 시세 및 선호도는 어떤가요?
- 수리 상태: 수리가 필요한 집인가요, 들어갈 때 수리가 어느 정도 되어 있나요?
먼저 매물 위주의 위의 질문을 하면서 전화임장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다음의 내용에 대해
매물 정보를 확인하면서 대화를 확장해 나갑니다.
매물 이외의 단지에 대한 질문 (2차 체크)
- "단지 내에 어린아이들이나 젊은 세대가 많이 거주하는 편인가요?"
- "요즘 이 단지 평형별로 가장 선호하는 동이나 타입은 어디인가요?"
- "요즘 매매나 전세 거래 분위기는 좀 어떤가요?"
- "단지 내에서 비슷한 가격대 매물 중 추천해주실 만한 다른 물건이 있을까요?"
사생활 보호 및 부담감을 줄여주는 '투넘버/서브폰' 활용
저의 개인 연락처가 노출되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사생활 보호를 위해 가급적 투넘버 서비스나 알뜰폰을 활용합니다.
- 통신사 부가서비스: 투넘버/플러스알파 서비스 이용
알뜰폰 공기계 활용: 부가서비스 지원이 안 되는 통신사라면,
안 쓰는 공기계에 알뜰폰 기본 요금제(월 10원 ~몇 천 원 수준)를 가
입해 전화임장 전용 번호로 사용하시면 훨씬 마음 편하게 통화하실 수 있습니다.
피드백을 위한 '통화 녹음 & 복기' (처음부터 완벽할 순 없다!)
처음에는 떨려서 무슨 말을 주고받았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의 고민을 동료들과 나누면서 제가 활용했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통화 내용을 다시 들으며 부족한 점을 복기하는 것 이었습니다.
"다음 전화에서는 아쉬웠던 점 중 딱 '한 가지'만 더 잘해보자!"
아이폰처럼 통화 녹음이 어려운 경우,
서브폰의 동영상 녹음 기능이나 스피커폰을 활용해
통화 내용을 기록하고 다시 들었습니다.
이렇게 한 번, 두 번 녹음본을 들으며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다 보니,
아직도 채울 점이 많지만
이제는 부동산업사장님과 매물·단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10분 이상 스몰토크를 이어갈 수 있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전화임장은 거창한 기술이 필요해서 어려운 것이 아니라,
'시작하는 마음'이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부담 갖지 마시고,
오늘 하루 딱 한 통이라도 전화를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실행 하나가 모여 확실한 앞마당을
만들어 줄 것이라 믿습니다.
모두 파이팅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