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에서 매매한 집으로 옮길 때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제 막 부동산 공부를 시작한 왕초보입니다.

너무 뻔한 질문일 수 있지만, 궁금한 게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현재 전세살고 있고, 대부분 돈이 전세보증금에 묶여있습니다. 이번 전세가 끝나면 매매한 집으로 옮겨갈 생각입니다.

아직 전세 계약이 끝나려면 한참 남았습니다 (25년 9월 만료)


전세 계약 만료 시점에 매매를 할 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이게 타이밍이 딱 맞기에는 참 어렵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와 배우자의 직장이 서로 많이 떨어져있어 출퇴근 후보 단지가 많지 않은 것도 걸림돌인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 방법은


1.

제가 원하는 단지에서 전세를 끼고 있는 매물이 나오면 매수를 한다. (갭자금은 신용대출 포함하여 어떻게든 끌어모아)

*단 전세계약갱신청구권 행사 안될 수 있는 조건을 가진 매물로


2.

매수한 집에 전세계약이 끝나면 주담대+a로 전세보증금을 돌려준다. (전세가율 50-60% 사이고 LTV50% 감안하면 어찌저찌 가능할 거라 생각)


3.

매수한 집에 세입자 나가는 시점까지는 지금 전세집에서 전세계약갱신청구권 사용하거나 집주인과 협의해서 살고, 제 전세계약 만료 후 대출 자금 일부 상환. 매수한 집으로 이사.


입니다.



부동산에 대해서는 무식이라 이렇게 하는 방법이 가능하긴 한 것인지 궁금하여 여쭙습니다^^;


불가능하거나, 확률이 맞거나, 위험한 방법이라고 하면 지금 살고있는 전세계약만료 시점에 맞추어서 집 매수를 하려고 합니다.


제가 제대로 설명을 드렸는지 모르겠네요.

작은 코멘트라도 답변 해 주시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user-avatar
진심을담아서user-level-chip
24. 01. 15. 16:02

안녕하세요 ^^ 실거주집을 미리 사두는 것을 고민하고 계시군요 :) 우선 말씀해주신 방법은 어색하거나 그런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 다만 말씀해주시는 부분이 대부분 영끌을 가정하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조금 걱정이 됩니다. 대출제도의 변동성이나 금리 수준을 고려할 때 더 나빠지긴 힘든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이게 투자자 입장에서 계속 우호적일 거라는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 저라면 구체적으로 1년에 모으실 수 있는현금이나 자산현환 등을 체크하여 통해 월부의 투자코칭(재무코칭) 서비스를 받아볼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