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시작한 가계부
2월에 끝났어요
이번엔 진짜 다를 줄 알았는데요”
안녕하세요 월급쟁이부자들 공식 튜터이자,
내집마련과 행복한 노후를 돕는 6년차 투자자
Practice Makes Perfect '프메퍼'입니다
재무코칭을 하다 보면 이런 말을 정말 자주 듣습니다
"저는 의지가 약해서 돈을 못 모으나 봐요…"
그런데 지금까지 꾸준히 돈을 모아온 분들을 만나보면
의지가 남달리 강한 분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정말 의지가 약해서 돈을 못 모으는 걸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하나같이 오래 갈 수밖에 없는 환경을 갖고 계셨습니다
잠깐 생각해보세요
새해 다짐을 안 해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다들 시작은 합니다 문제는 왜 2월이 혹은 3월이 되면 멈추냐는 거죠
혹시 이런 적 있으셨나요?
“이번 달은 진짜 아낄 거야” 그런데 카드 명세서를 보면 왜 이렇게 썼지 싶고
"그래도 조금은 모았겠지" 그런데 통장 잔액은 거의 그대로고…
“역시 나는 의지가 약한가봐” 그렇게 스스로를 탓하고 또 다음 달을 기다립니다
그 루프가 반복되는 이유가 의지 때문이라면
왜 어떤 사람들은 특별히 강한 의지 없이도 꾸준히 모을까요?
저도 처음엔 그게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직접 확인해봤습니다
오늘은 그 환경이 정확히 무엇인지
제가 투자하고 자산을 만들어오면서 중요하다고 느꼈던
돈 잘 모으는 사람들의 공통점 세 가지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혼자 저축하지 않습니다 함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작년에 비슷한 시기에 코칭을 시작한 두 분이 있었습니다
둘 다 월 실수령 300만원대
둘 다 목표는 “1년에 1,500만원 모으기”였습니다
A님은 혼자 시작했습니다
가계부 앱을 깔고 월급이 들어오면
남는 돈을 저축하기로 했습니다
B님은 조금 달랐습니다
같은 목표를 가진 동료 한 명과 매주 가계부를 공유했고
월급날 자동이체를 걸어두었고
매달 25일을 "통장 점검하는 날"로 정해두었습니다
| 구분 | A님 (혼자) | B님 (메이트 + 시스템) |
|---|---|---|
| 기록 | 3개월째 멈춤 | 1년 내내 이어감 |
| 저축 방식 | 쓰고 남으면 저축 | 월급날 먼저 빠져나감 |
| 점검 | 생각날 때 가끔 | 매달 25일 고정 |
| 1년 뒤 | 400만원 | 1,620만원 |
B님이 A님보다 의지가 4배 강했을까요?
아니었습니다
다만 그만두기가 더 어려운 환경에 있었을 뿐입니다
"의지만으론 안 된다는 건 아는데요"
여기까지 읽으시면
"맞아요 저도 의지만으론 안 된다는 거 알아요"
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그럼 환경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막상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거죠
그래서 다짐만 반복하게 됩니다
"이번 달부터는 진짜 아껴야지"
"다음 월급부터는 꼭 모아야지"
다짐은 마음먹은 날 하루만 힘이 셉니다
B님도 혼자할 땐 중간에 몇 번이나 그만두고 싶었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다짐 대신 나를 대신 붙잡아줄 장치가 필요합니다

![SNS로 보는 세상] N포세대의 쉼터 '거지방'](https://cdn.weolbu.com/data_file/fa842e0e-4cac-4245-a702-15645632aed1.jpg)
B님은 최근 유행하는 MZ세대들의 ‘거지방’ 커뮤니티를 이용해서
돈을 모을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여러분 혹시 다이어트를 해보셨나요?
혼자 다이어트를 할 때는 이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오늘 하루 정도는 괜찮겠지.'
그런데 친구와 함께 운동을 시작하면 조금 달라집니다
운동을 가기 싫은 날에도 친구가 기다리고 있으니 나가게 되고,
친구가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다시 마음을 잡게 됩니다
저축도 똑같습니다
혼자 돈을 모으면 언제든 나 자신과 타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함께 돈을 모으는 사람이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번 달에는 얼마 모았어?"
"나는 이번 달 목표 달성했어."
"지난달보다 지출을 10만 원 줄였어."
이런 대화가 일상이 됩니다
처음에는 그저 서로의 저축액을 공유하는 정도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달라집니다
남들이 어떤 방식으로 돈을 모으는지 배우게 되고
내가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도 다시 시작할 힘을 얻게 됩니다
제가 부동산 투자를 공부하면서
중요하다고 느꼈던 것도 결국 환경의 힘이었습니다
어제까지는 특별해 보였던 행동이 오늘은 당연한 일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내 주변에는 돈을 쓰게 만드는 사람이 많나요?
아니면 돈을 모으게 만드는 사람이 많나요?
주변 사람을 모두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단 한 사람이어도 괜찮습니다
함께 저축하고, 목표를 이야기하고,
서로 응원할 수 있는 사람 한 명이면 충분합니다
부부도 좋고, 친구도 좋고, 같은 목표를 가진 동료도 좋습니다
저축 메이트의 목적은 비교가 아니라 지속입니다
첫 번째 공통점. 돈 잘 모으는 사람은 함께 성장할 사람을 곁에 둡니다
2. 남은 돈을 저축하지 않습니다 저축하고 남은 돈을 씁니다
여러분은 월급이 들어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시나요?
카드값을 내고, 생활비를 쓰고,
필요한 것을 사고 나서 남은 돈을 저축하시나요?
아니면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일정 금액을 저축하고 남은 돈으로 생활하시나요?
별 차이가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방식은 아주 다릅니다
예를 들어 월급이 300만 원인 직장인 두 명이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A는 매달 100만 원을 모으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런데 월급이 들어오면 일단 생활비부터 씁니다
이번 달은 친구 생일도 있고, 옷도 필요하고,
주말에는 여행도 가고 싶습니다
그렇게 한 달을 보내고 나니 통장에 30만 원이 남았습니다

A는 생각합니다
'다음 달부터는 진짜 아껴 써야겠다.'
반면 B는 다르게 행동합니다
월급날 다음 날, 100만 원이 자동으로
저축 계좌에 이체되도록 설정합니다
그리고 남은 200만 원으로 생활합니다
B도 사고 싶은 물건이 있고 여행을 가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하지만 생활비 통장에 있는 돈을 기준으로 소비를 결정합니다
물론 B도 예상치 못한 지출이 생기면 계획을 조정해야 합니다
중요한 건 무엇일까요?
A는 매달 저축하기 위해 결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B는 한 번 자동이체를 설정해두면
매달 저축할지 말지 고민할 필요가 줄어듭니다
A는 의지에 의존하고 B는 시스템에 의존합니다
매달 100만 원을 꾸준히 모을 수 있다면,
1년이면 1,200만 원,
5년이면 6,000만 원,
10년이면 1억 2,000만 원입니다
수익률과 이자를 제외한
단순 저축액만 계산해도 그렇습니다
결코 작은 차이가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돈을 모으는 사람이라고 해서
늘 절약하고 싶은 마음만 드는 것은 아닙니다
그 사람들도 피곤하고, 스트레스받고, 소비하고 싶습니다
다만 그럴 때마다 자신과 싸우지 않아도 되도록
구조를 만들어놓은 것입니다
저축 자동이체를 설정하실 때는 한 가지를 꼭 기억하세요
처음부터 무리하게 설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매달 100만 원이 부담스럽다면
30만 원도 좋고, 50만 원도 좋습니다

최근 카카오뱅크에서 매일매일 소액으로 넣는
예적금 상품을 출시해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금액보다 중단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금액을 정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공통점. 돈 잘 모으는 사람은 의지가 아니라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저축합니다
3. 저축을 해놓고 끝내지 않습니다 매달 확인합니다
세 번째가 가장 많이 빠지는 부분입니다
자동이체를 걸어두고 나면 안심하고 통장을 안 보게 됩니다
그러다 몇 달 뒤 열어보면 예상과 너무 다른 숫자에 놀라게 되죠
꾸준히 모으는 분들은 한 달에 한 번 정해진 날에 꼭 통장을 확인했습니다

실행 방법
→ 매달 같은 날짜를 캘린더에 반복 일정으로 고정하기
→ 그날은 딱 3가지만 확인하기
① 지금 모은 금액
② 목표까지 남은 금액
③ 이번 달 계획보다 더 쓴 항목 하나
→ 메이트와 그날 결과를 함께 나누면 효과는 두 배
점검은 나를 혼내는 시간이 아닙니다
내가 어디쯤 와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진척이 눈에 보여야 다음 달도 계속할 힘이 생깁니다
1년 뒤 이 세 가지가 함께 돌아가기 시작하면
저축이 더 이상 "버티는 일"이 아니게 됩니다
월급날이면 돈이 알아서 빠져나가고
일요일 저녁이면 메이트와 한 줄씩 나누고
매달 25일이면 늘어난 숫자를 확인합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통장을 열어보면
"내가 이걸 모았다고?" 싶은 순간이 옵니다
저는 처음 자동이체를 걸어두고 3개월이 지났을 때
통장을 열어보고 멍했던 기억이 납니다
딱히 아낀 것 같지도 않은데 돈이 쌓여 있었거든요
그날 처음으로 "이게 되는구나"를 느꼈습니다
그 느낌이 한 번 오면 그다음 달은 조금 더 넣고 싶어집니다
혼자 이를 악물고 버틴 결과가 아니라
사람과 시스템 위에서 저절로 쌓여간 결과라서
더 오래 더 멀리 갈 수 있습니다
오늘 딱 두 가지만 해보세요
- 저축 메이트가 되어줄 사람 1명에게 오늘 연락하기
"우리 같이 가계부 공유해볼래?" 한 줄이면 됩니다 - 매달 통장 점검할 날짜를 캘린더에 반복 일정으로 넣기
지금 휴대폰 캘린더를 열고 바로 고정해보세요
둘 다 5분이면 끝납니다
그런데 이 5분이 1년 뒤 통장 숫자를 바꿔놓습니다
여러분이 1년 뒤 오늘을 돌아보며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때 시작하길 정말 잘했다.'
'나는 돈을 잘 모으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조금씩 돈이 쌓이고 있네.'
그리고 언젠가는,
'이제 나도 내 집을 마련할 수 있겠구나.'
하는 순간이 찾아오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돈을 모으는 것은 단순히 통장에 숫자를 늘리는 일이 아닙니다
내가 원하는 삶을 선택할 수 있는 힘을 하나씩 쌓아가는 일입니다
오늘부터 그 힘을 함께 만들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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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의 저축 메이트가 여러분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여러분이 잠깐의 시간 내서 해주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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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분들을 더 도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