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 과제는 바로 매물 임장 다녀와서 매물 비교하기.
지난 주말에 조원들과 함께 분위기 임장을 다녀왔지만
익숙한 곳이라 그런지
함께 동네 산책을 다녀온 느낌이었다.
첫 분위기 임장 겸 산책 코스 : )

2주 차에 선정한 단지들을 실제로 매물 임장을 하려니
긴장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직장 때문에 원룸 보러 부동산을 몇 번 가봤었지만
내 집을 사기 위해 간다는 건 정말 생전 처음이다.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
‘마음에 안들어도 일단 고’
하지만 지난 조장 튜토리얼 시간을 통해서
나의 가치 평가 기준이 얼마나 엉망인지 확인한터라
과연 이 단지가 최고의 교직환학의 단지인지
확신할 수가 없었다.
다시 한번 평가해보고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가
왠지 샤샤 튜터님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확신 같은 건 들지 않아요^^^”
일단은 한 바퀴 경험해본다고 생각하고 예약해보기로.
‘문제는 부동산 사장님이 아니야’
전화로 매물 예약을 하려고 생각했을 땐
부사님들의 태도와 반응 같은 게
걱정되고 겁이 났었지만
진담님의 가이드에 따라서 실수요자의 질문을 드리니
다들 친절하게 전화를 받고 안내를 해주셨다.
(값비싼 지역이 아니어서 그런걸까ㅎㅎㅎ)
하지만 정작 어려운 부분은
매물 예약 일정을 잡는 일이었다.
부사님 + 집주인 or 세입자 + 나
모두 가능한 일정을 잡으려니 정말 쉽지가 않았다.
나 또한 아기 때문에 남편과 일정을 맞춰야 해서
가능한 일정이 두 군데 중 한군데, 바로 당일 저녁!
당장 매물을 보러 간다고 생각하니
뭘 봐야 할지 너무 막막해졌다.
부랴부랴 월부에서 매물임장 관련한
튜터님들의 글을 몰아서 읽어보고
간단하게 체크할 사항들만 폰에 표로 정리했갔다.
‘보는 것 보다 중요했던 것’
비슷한 조건의 매물을
같이 보고 싶다고 미리 말씀드렸었는데
오늘 보러간 매물 이하 가격대만 본다고 이해하셔서
조금 더 작은 평형대로
하나 정도 옆 단지 매물을 같이 볼 수 있었다.
저녁 8시가 넘은 다소 늦은 시간대에
누가 살고 있는 집에 들른다는게 조심스럽기도하고,
이미 캄캄한 밤이라
전망이나 주변 환경이 잘 안보이는 부분이 아쉬웠다.
이래서 주말 임장을 추천하셨구나 싶었다.
하필 부사님이 토일 다 휴무라고 하셔서ㅠㅠ
주말에 혼자라도 와서 주변을 좀 둘러봐야지 싶었다.
또 정작 들어가서는 뭘 봐야되는지 잘 모르겠어서
내부 구조와 크기만 둘러보고 나온 느낌…
정작 봐야할 하자 부분들은
생각보다 잘 확인되지 않았다
오히려 매물 임장에서 제일 좋았던 부분은
손품 임장에서 알 수 없었던 단지의 특징들이었다.
이 단지도 배관이 터지는 이슈가 있어서
세대별로 직접 배관 공사를 해야되는 상황이었는데
오늘 본 매물은 이미 배관 공사가 되어있었다.
해당 단지의 다른 매물을 본다면
우선 체크해봐야될 부분이었다.
주차대수 또한 0.56으로 기재되어 있었는데,
실제로는 지하주차장 규모도 크고
조금 멀어도 찾으면 자리가 남아있는 편인 것 같았다.
학군은 근처에 명문 중학교가 있다는 정도만 알았는데
집 바로 앞의 초등학교도 준사립급으로
학부모들이 엄청 선호하는 학교라는 것과
성취도 높은 유명한 자사고까지 바로 붙어있어서
실제 학군의 위력을 더욱 체감할 수 있었다.
“너무 괜찮은데… 비교할 대상이 없네”
큰 기대없이 급하게 다녀온 첫 임장이었는데,
모니터 화면을 통해 파악한 데이터에
현장에서 알게 된 매물의 특장점과 공간감이 더해지니
더 입체적으로 내가 여기에 산다면 어떨까를
상상해볼 수 있었다.
부사님의 말을 100% 신뢰할 수는 없겠지만,
실제로 좋은 평형대에 급매로 싸게 나온 매물이어서
집을 보여주기 시작한 첫날이었는데
나 포함 세팀이 보러왔었다.
(실제로 앞 팀이랑 살짝 겹치기도 했다)
첫 내집마련에, 처음 보는 매물이라서
비교 대상이 없으니
섣불리 결정을 할 수가 없다는 사실이
나도 무척 아쉬웠고, 부사님도 안타까워하셨다.
오늘 본 매물이 20등일 수도 있지만,
상위권일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혼자 섣불리 결정할 사항도 아니기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나머지 단지도 다시 임장 예약을 해보아야겠다.
비교 대상이 많아지면 조금씩 더 확신이 생기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