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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열쇠] 빅터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_독서후기

26.10.25

 

 

"왜 살아야 하는 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 (중략)

삶의 의미는 사람마다 다르고, 때에 따라서도 다르다.

누구에게나 삶이 다 이런 거라도 그 의미를 정의할 수 없다.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한 가지로 말할 수 있는게 아니다.

‘삶’은 막연한 것이 아니라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다."

 

때로 투자자로서 여러 경험과 과정을 거치면서

고민과 질문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튜터님 멘토님들이 하셨던 질문들이 있다.

 

OO님은 꿈이 뭐에요?

OO님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요?

OO님은 목표를 다 이루었을 때 어떤 것을 하고 싶어요?

 

모두 나의 삶의 ‘의미’에 대해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는 질문들이었다.

때로는 재미와 흥미로 힘든 순간을 넘어서기도 하지만,

어떤 순간에는 분명한 ‘의미’가 있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게 되는 시기도 온다.

결국은 내가 이것을 왜 하는지에 대한 WHY가 정의 되어져야 

고통을 참고 감내하고 이기고 넘어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삶의 의미는, 정답이 없고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것을 대신 찾아주고 제시해줄 수도 없다.

누군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은 질문을 던지고, 기다려주고, 믿어주는 것이다.

고민하고 나의 삶의 의미에 대한 답은 본인 스스로만이 찾을 수 있다.

나도 그것을 계속 찾아나가는 과정이지만, 

내가 만약 누군가에게 그런 의미를 발견하게 해줄 수 있다면

그것 또한 나의 삶이 더 의미 있어 지는 일이 될 것 같다.

 

"강제 수용소에서의 생활은 인간의 영혼을 파헤지고, 

그 영혼의 깊이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놀라운 것은 깊은 곳이 다 드러난 인간성에서도 선과 악이 섞여 있는

인간 그대로의 특징이 다 보인다는 것이다.

모든 인간에게 있는 선과 악을 나누는 층은 인간성의 그 깊은 바닥이 다 드러나는

강제수용소라는 곳에서 더운 분명하게 보인다."

 

인간의 생명은 참으로 질기고 단단하다.

인간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 인 것 같으면서도

모든 상황에서 적응하고 살아낼 수 있는 존재 인 것 같다.

인간은 차마 인간이라 부를 수 있을까 싶을 만큼 잔인하고 포악한 인격체이기도 하면서

누군가를 향한 사랑과 헌신이 너무도 숭고해 희생도 서슴치 않는.. 아름다운 존재이기도 하다.

그리고 생각해볼 수록 놀랍게도 이런 모습은 

모두 나의 안에 그리고 너의 안에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 안에 좋은 면을 꺼내어 발휘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그것이 온전하게 잘 발휘되어 좋은 결과를 낸다 할지라도

나의 이면에는 부족함과 어두움도 함께 존재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때로 어떤 사람은 나의 어두운 부분을 끌어내는 사람이 있는 반면

어떤 사람은 내 안에 있는지도 몰랐던 빛을 말해주고 빛나게 해주는 사람이 있었다.

한번 생각해 볼만한 것은 

나도 누군 가를 바라볼 때 그 사람의 한 부분만 보고

그를 판단하고 내 안에 선을 그어두지는 않았을까?

요즘에는 나와 맞는 사람, 맞지 않는 사람은 빠르게 분간하게 되는데..

감사한 것은 그 폭이 점점 넒어 지는 것 같다.

사랑과 진심은 언제나 고통을 동반하겠지만.. 

그래서 때로는 마음을 여는 것이 망설여지고 두려운 순간도 있다.

하지만 두려움 때문에 사랑을 선택하지 않는 삶을 살지는 말아야지.

내 앞에 있는 사람을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고, 한번 더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

 

" '일시적인 삶'을 현실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삶의 의지를 잃게 된다.

자신 앞에 닥치는 모든 일을 무의미한 것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수용소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는 생존자가 되기 위해서는

‘운’도 중요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것은

‘반드시 나는 살아 남을 것이다’ 하는 확고한 의지이다.

하지만 이 믿음이 헛된 믿음일 경우에는 그 믿음의 시한이 도래하면

누구보다 빨리 희망을 잃고 절망하며 무너지기도 한다.

필요한 것은 잘못된 환상이 아니라,

하루 하루, 매 시간과 지금 바로 오늘을 ‘살아내는 것’이다.

투자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막연히 잘 될거야. 부자가 될거야. 성공할거야. 가 아니라

목표를 위한 행동을 그저 매일 매일, 오늘 하루도 그냥 해내는 것이다.

그 하루 하루가 있어야 내가 바라는 목표에 다다를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세상에서 한 가지 두려워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내 고통이 가치 없는 게 되는 것이다."

남을 위해 희생하는 몇몇 사람들과 친해진 다음 나는 이 말을 자주 떠올렸다.

그들의 시련과 죽음은 마지막 남은 내면의 자유를 어느 누구도 빼앗을 수 없다는 걸 보여주었다

그들의 시련은 가치 있었다.

고통은 견뎌낸 것은 순수한 내적 성취의 결과였다

삶을 의미 있고 목적있게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무엇에도 빼앗기지 않는 영혼의 자유이다"

 

나의 고통을 가치 있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고통을 이겨내고 무엇 인가를 지켜내거나,

무엇 인가를 성취하거나,

고통을 이겨낸 내 스스로가 단련되었거나,

그 경험 자체가 누군가 에게는 용기와 힘, 어떤 메세지가 될 수 있는 것들.

인간이 자신의 삶에 ‘의미’를 담는 것은 인생을 더 깊이 있고 입체적으로 살아가게 하는 것 같다.

매일 똑같은 엄격과 규율 아래 죽음과 싸워야 하는 수용소에서도 

매일 같이 ‘선택해야 하는 연속’이라는 이야기도 인상 깊었다..

예전에는 내가 내 삶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몰랐던 것 같다.

이건 지금까지 그래왔고, 이건 이래서 안되고, 이래서 못하고

그래서 어쩔수가 없었다고. 그렇게 말하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내 인생을 내 시간을 내 삶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믿는다.

나는 내 삶을 온전히 내가 원하는 삶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

그리고 그런 하루하루를 쌓아가는 내 자신이 예쁘고 만족스럽다.

주체적으로 선택한 삶을 사는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자유와 기쁨이 있다.

그리고 오늘의 고통을 어려움 또한 내가 선택한 것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겠다.

지금 너무 힘들어서 여기서 멈추면, 그냥 실패지만

한 발자국 더 나아가면, 또 하나의 경험이 되는거라고.

‘이젠 진짜 안될것 같은데..’ 하는 순간에도

내가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겠다.

 

빅터 프랭클이라는 정신과 의사가 나치 수용소에 수감 된 경험을 구체적으로 풀어놓았다.

죽음을 코 앞에 둔 극한의 환경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반응하고, 

적응해 나가는지를 매우 심도 깊게 다루었다.

죽음과 삶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지게 하는 책..

내 삶이 무료하게 느껴지거나,

혹은 내 고통이 너무 크게 느껴질 때,

산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는 책인 것 같다.

다음에는 일반인용으로 읽어봐도 좋겠다.

댓글 1

럭키쿼카
26.10.25 23:45

힘들어서 멈추면 그냥 실패지만 한 발자국 더 나아가면 또 하나의 경험이 되는 것..!! 쐐님 어디까지 성장할지 감도 안와여 >< 후기 잘 읽엇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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