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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였다면 결과는 어땠을까요? [요태디]

26.10.26 (수정됨)

 

 

“그건 너무 싸게 파는 거 아냐??”

 

 

월부를 시작 하기 전에 청약으로 갖게 된 서울 5급지의 신축 아파트.

그 집이 저의, 우리 가족의 첫 집이었습니다.

 

집을 사는 것. 돈을 많이 모으는 것. 나아가 부자가 되는 것에 

1도 관심이 없던 저였기에

 

그나마 이쪽(?)에 관심이 있었던 배우자 덕분에 청약 통장도 하고

돈도 열심히 저축해서, 늦게 나마 집이라는 것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생의 큰 계기를 만나 월부를 알게 되었고

월부에서 배운대로, 적용하다보니 0호기를 매도하고, 

더 나은 집으로 갈아타는 것이 맞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판단도, 스스로 하기보다는 

월부의 투자코칭을 통해 얻은 생각이었습니다.

 

처음엔 소액으로 지방에 먼저 투자를 했습니다.

그때는, ‘다주택 시스템 투자’만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실제 소액으로 1호기를 투자했고, 수익도 나고 있었기 때문에

계속 이런 식으로 해나가면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0호기와 지방 1호기로 인해 2채가 된 저는 

세 번째 주택 매수. 8% 취득세라는 벽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24년 5월 투자코칭을 통해,

굳이, 높은 취득세를 내면서 낮은 가치의 단지를 추가 투자하는 것 보다

가지고 있는 0호기를 매도하고, 더 높은 가치의 자산으로 바꾸는 방향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나보니 알 수 있는 것처럼

24년 5월 그 시기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기였습니다.

 

그 이후 본격적으로 0호기 매도와, 더 나은 자산으로의 갈아타기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제 0호기는 세낀 물건이라는 핸디캡으로 인해

매도가 되지 않았습니다.  제 집은 매도도 안되고, 조용한 분위기인데

앞마당 늘려나가며, 매수하려는 후보 단지들은 쭉쭉 날아가고 있었습니다.

 

바로 매도가 되었다면, 2급지의 좋은 단지들을 살 수 도 있었을 겁니다.

 

‘매도가 안 된거니 뭐 어쩔 수 없지’ 라는 말로 퉁쳐서 복기하기에는

 

그 당시 나의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망설임은 행동을 늦추었습니다.

 

망설였던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보니

  • 다주택 시스템 투자자라는 익숙한 목표에서 나오기 망설여짐.
  • 내 인생 첫 집을 팔고, 더 좋은 자산으로 바꿀 수 있는 실력이 내게 있는 지 의심스러움.
  • 그냥 무서움.


     

    그래도, 이 망설임을 오래 끌고 가지는 않았습니다. 

    녹음 해 둔 투자코칭 내용을 계속 반복해서 들었고, 그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스스로 납득이 되었던 만큼, 그 이후에는 망설이지 않고 행동했습니다.

     

    그리고, 좀 늦긴 했어도 결국 매도가 되었습니다.

     

    “그건 너무 싸게 파는 거 아니야?” 

    우리집을 매수한 사람이 3천만원을 깎아달라고 요구 했을 때

    배우자와 상의하는 과정에서 배우자가 한 말입니다.

     

    이미, 단지 내 최저가였고, 거기서도 3천만원을 깎아달라는 요구이니

    결정이 힘든 건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월부에서 배운 매도의 원칙대로 (수익 여부, 더 나은 물건으로 바꿀 수 있는 지 여부)

    매도를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그 때 제가 망설였다면 어땠을까요?

    3천만원이라는 돈에 집중했다면? 

    이제 슬슬 우리 동네에도 흐름이 오는 거 같은데, 오를 때 까지 좀 더 기다릴까?

     

    가치가 아닌 눈앞에 가격에 집중하고

    대응이 아닌 시장을 예측하려는 자세를 가졌다면

    저는 아마 지금까지 0호기를 매도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은 자산으로 갈아타지 못했을 것입니다.

 

제가 25년 6월에 매도한 0호기는 매도할 당시보다 실거래 기준 2억이 올랐습니다.

망설여서 매도하지 못한 결과 치고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25년 10월의 토지거래허가제로 인해, 

뒤늦게 0호기를 매도하고 다른 물건으로 갈아타려 해도

무조건 실거주 해야하는 이슈 + 대출규제로 인해 

지금 제가 보유한 가치의 단지는 꿈도 꿀 수 없게 됩니다.

 

0호기와 가치 차이가 별로 안나는 단지로 갈 수밖에 없는…

그만큼 1015 규제 전과 후의 갈아타기는 차이가 컸습니다.

실제 대출규제 속에서 실거주로 갈아타려면 0호기 보다 약 1~1.5억 비싼 단지로 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나마 빠르게 행동한 덕분에, 

1015 규제 이전에 전세레버리지로 0호기보다 4억 이상 비싼 단지로 갈 수 있었습니다.

 

"서울.수도권의 투자는 딱 하나의 중요한 필터가 있다.

바로 ‘시기’이다."

 

나중에 배운 이 이야기를 계속 곱씹게 되었습니다.

 

그 시기에 투자한 많은 동료분들, 그리고 그 시기에 투자를 적극적으로 독려하신

너나위님을 비롯한 많은 멘토. 튜터님들.

그 분들이 토지거래허가제, 대출규제 등 강력한 규제가 곧 생길 것이니

투자를 독려하신 걸까요?

 

예측하신 것이 아니라

‘살 수 있다면 좋은 자산을 사는 것’이라는 투자의 기본을 항상 말씀해주신 것이었습니다.

 

 

 

신중함과 망설임은 다른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중함 속에는 ‘준비’와 ‘안정성’이라는 개념이 들어 있고

망설임 속에는 ‘무지’와 ‘무서움’이 들어 있습니다.

 

두 개념 사이의 가장 큰 차이는 ‘알고 있느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지금 투자를 앞두고 망설여지시나요?

그렇다면 그 망설임은 어디서 오는 건지 들여다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더 나은 갈아타기를 할 수 있을까? 라고 스스로를 의심하는 마음과 그냥 이유없이 무서웠던 마음을

월부 안에서 계속 투자 공부를 하며, 잘하는 사람과의 환경 안에 있으며 극복했듯이

 

이 안에서 독강임투하면서, 동료들과 커뮤니티 속에서 상호작용을 하면서

멘토. 튜터님들에게 인사이트를 흡수하면서 극복할 수 있습니다.

 

망설임을 극복하고, 

좋은 투자 해 나가시길 응원드립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3

케이군
26.10.26 23:26

신중함이라는 핑계로 망설이고 있던 1인.. 좋은 글 남겨주셔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록12
26.10.26 23:31

예측이아니라 살수있다면 좋은자산을 사라! 토허제를 경험하고 있는 지금 더 와닿는 말씀이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태디님!

우지공
26.10.27 09:35

신중함과 망설임은 다르다~~ 결단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우리 태디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결정력에 더 용기를 보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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