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부를 만나 열심히 세상공부하고 있는 제티손이라고 합니다.
저는 현재 전주 덕진구를 돌며 제 앞마당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임장지를 돌면서 핸드폰으로 아파트들의 시세와 거래량 등을 보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임장지역에서 제가 주변 환경 등 입지라든지, 단임을 통한 단지 내 분위기에서 좋은 느낌을 받은 아파트(①)들 의 전세 거래량을 보니 1달에 채 1건이 안 되는 아파트들이 많았습니다. (평수는 84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입지적으로도 '여기는 주변에 학교도 없고 (혹은 멀고) 마트 등 생활 인프라도 인근 아파트에 비해 더 멀리 떨어져 있고 아파트 관리도 좀 지저분하고 그런데?'라는 느낌을 받은 아파트(②)들은 전세 거래량이 1달에 많으면 15건, 보통 8건 10건 이렇게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평수는 보통 59타입이 많았습니다. ①아파트와 ②아파트는 인근 아파트, 같은 생활권입니다.) 그런데 제가 월부에서 공부한 투자 방법은 전세를 통한 투자 방법이다보니 ①번과 같은 아파트들은 '매수를 한다고 해도 전세를 맞추기가 수월할까? 리스키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혹시 ① 아파트는 사실 선호도가 좋다고 볼 수 없는 아파트이고 제가 잘못 파악한 것인지 어떤 건지 월부 방식의 투자와 관련하여 해당 아파트의 평소 전세 거래량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선배님들 혹시 보시고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안녕하세요 제티손님~! 열심히 임장하시며 고민하고 스스로 답도 찾아보신 점 멋지십니다! :) 전세는 말씀처럼 거주 가치가 높은 곳이 일반적으로 높은 가격에 형성되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거래량과 상관관계가 모든 경우에 있진 않은데요. 예를 들어 선호도가 높은 곳의 전세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오 실거주자 진입이 적은 경우라면 거래량이 적게 보일 수 있습니다. 우선 전체 기간 동안 전세 거래가 많았음에도 지금 시기에 전체 거래가 적은지 확인해보시년 좋을 것 같고, 만약 전체 기간에서도 거래량이 없다면 전화임장이나 부동산 방문을 통해 내 생각과 다른 이유를 찾아볼 것 같습니다^^
전세 거래량이 많으면 아무래도 전세 수요가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전세 거래량이 많다고 선호도가 높은 단지다 라고 이야기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해당 단지 자체가 선호도가 높아 실거주 수요가 많은 경우, 전세 가격이 높은 경우, 세대수가 적은 경우에 전세 거래량이 적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값이 저렴해 전세 수요가 많은 경우, 해당 단지에 대해서 매매로는 하기 싫지만 거주해야하기에 전세로 거주하는 경우, 세대수가 많은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전세 거래량만으로 판단하시기 보다는 참고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하시고 단지의 선호도와 전세가격의 변화에 더 무게를 두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 거래량까지 고민하시면서 지역의 가치를 평가하시려고 하시는 모습 정말 멋지십니다! 거래량은 특정 시기에 따라서 선호도가 높더라도 거래량이 없을수도 있고 선호도가 낮더라도 가격 등의 이유로 높을수도 있습니다 :) 유의미한 거래량을 보고 싶으시다면 1) 조금 긴 기간으로(약 2년) 2) 1번아파트와 2번아파트를 아실로 붙여서 가격이 어디가 먼저 오르는지 보면서 같이 살펴볼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