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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하지 않아도 돈을 벌 수 있는 이유 [응답이]

26.11.03

 

안녕하세요.

모든 것이 응답 될 응답이입니다.

 

최근 기축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새로운 청약을 기다리는 지인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건설비 상승으로 청약 분양가 역시 만만치 않은 수준인데요.

 

청약에 당첨되더라도 입주를 위해 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을 받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제 지인의 실제 사례를 통해 내 집 마련을 할 때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1. 신축 아파트를 선택했을 때

아래는 제 지인의 실제 사례입니다. (단, 단지는 예시입니다.)

  • 신혼부부 (혼인신고 전)
  • 부부 합산 연봉 1.4억 원
  • 2025년 3월 입주를 앞둔 신축 아파트 분양권 보유
  • 강동구 그란츠 리버파크 (분양가 약 15억 원)

     

당시 보유 현금은 약 4억 원이었고, 나머지 자금을 대출 등으로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자금 조달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남편 명의
    • 현금 3억 원
    • 주택담보대출 약 4.2억 원 (월 원리금 약 200만 원)
    • 마이너스 통장 5천만 원 (월 이자 약 30만 원)
  • 아내 명의 (남편 명의의 아파트 전세계약)
    • 보유 현금 1억 원
    • 전세자금대출 4.8억 원 (월 이자 약 180만 원)
    • 신용대출 1억 원 (월 이자 약 50만 원)
    • 마이너스 통장 5천만 원(월 이자 약 30만 원)

       

※ 위 내역은 지인이 공유한 자금 조달 사례이며, 

현금 및 대출의 세부 합계와 전세자금대출의 사용 구조는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취득 부대비용과 옵션 비용도 별도로 고려해야 합니다.

 

이렇게 매달 원리금과 대출 이자로 나가는 돈만 약 500만 원입니다.

 

남편의 세후 월급은 420만 원, 아내의 세후 월급은 540만 원으로 두 사람의 합산 월 소득은 960만 원입니다.

소득이 높고 아직 자녀가 없어 생활비 지출이 크지 않기 때문에 현재는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리가 더 상승한다면 어떨까요?

혹은 두 사람 중 한 명이라도 잠시 소득이 끊긴다면 어떨까요?

높은 소득이 계속 유지된다는 전제 하에 가능한 선택은 생각보다 큰 위험을 안고 있을 수 있습니다.

 

2. 같은 현금으로 다른 선택을 했다면?

그렇다면 같은 시기인 2025년 3월, 보유 현금 4억 원으로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요?

예를 들어 당시 매매가 약 11.3억 원이었던 동작구 사당롯데캐슬골든포레를 선택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 보유 현금 4억 원
  • 주택담보대출 7.3억 원
  • 총 매수 금액 약 11.3억 원

     

당시 금리와 대출 조건을 가정하면 매달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은 약 360만 원 수준입니다.

앞선 사례의 월 대출 상환 부담 약 500만 원과 비교하면 매달 약 140만 원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1년으로 환산하면 약 1,680만 원입니다.

 

물론 실제 저축액은 생활비와 각종 지출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대출 부담이 줄어든 만큼 저축과 추가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현금흐름이 생기는 것입니다.

 

3. 실제 가격 상승은 어땠을까?

두 단지를 비교할 때는 같은 평형과 동일한 가격 기준으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당롯데캐슬골든포레 전용 59㎡의 경우 2025년 3월 실제 거래가격은 약 11.2억~11.5억 원 수준이었습니다. 

이후 2026년 7월에는 같은 전용면적에서 15.6억 원의 거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란츠 리버파크 전용 59㎡는 분양가가 약 14.99억 원이었고, 2026년 8월에는 15.9억 원의 실거래가 확인됩니다.

 

두 단지의 가격 흐름을 살펴보면 당시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해 신축을 선택하는 것만이 반드시 더 높은 수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구분

동작구

사당롯데캐슬골든포레

2020년 959세대

강동구

그란츠 리버파크

2025년 407세대

전용면적59㎡59㎡
당시 가격약 11.2~11.5억약 14.99억
확인된 최근 실거래15.6억 (2026.7)15.9억 (2026.8)

다만 두 단지는 입지와 연식, 상품성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 수익률만으로 우열을 판단하기보다는 

투자금과 대출 부담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4. 영끌하지 않아도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가장 좋은 입지, 가장 좋은 신축, 가장 선호하는 단지를 매수해야만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투자는 단순히 좋은 자산을 선택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인지, 

대출 상환 이후에도 저축할 수 있는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해도 버틸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무조건 신축이어야 하는 것도, 무조건 역세권이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좋은 자산을 선택하고, 남은 현금흐름으로 저축하며 다음 투자 기회를 준비하는 것.

 

이것 역시 충분히 좋은 투자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을 매수할 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얼마짜리 집을 살 수 있느냐가 아닙니다.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는 집을 선택하느냐, 그리고 다음 기회를 준비할 여력이 남아 있느냐입니다.

영끌해서 한 채를 사는 것보다, 감당 가능한 한 채를 사고 다음 기회를 준비하는 것.

 

저는 이것이 장기적으로 더 큰 자산을 만들어 가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9

열꾸
26.11.03 11:49

돌고돌아 가치가 중요하네요 진짜!' 감사합니당

나는봄
26.11.03 11:59

영끌하지 않고,감당이 가능한 선에서 가치있는 물건을 선택하고, 보유해나가는 것이 중요하군요 ~!! 감사합니다!

하몰이
26.11.03 12:21

가격이아닌 가치릉 제대로 봤다면🥹 그리고 영끌하기 전에 아는지역이 많아야 겠네요 ㅎㅎ 답이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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