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무지개크레파스입니다
🌈🌈🌈🌈🌈🌈🌈
부동산사장님과의 첫 거래.
아무것도 몰라서
틀렸는지도 맞는지도 모르고
글로 배운 의견(?!)을 열심히 냈던
경험담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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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거주하는 집이 만기기간이 남아있었지만
파워 계획형(J)인 저는
명절 전부터 부동산 매물을 보고있었습니다
"오!! 이 집 마음에 드는데?!!
이번 명절엔 본가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고
명절엔 사람들이 집을 안볼테니
명절끝나고 가봐야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명절 잘~ 보내고 왔는데
응? 그 매물이 어디갔지?
분명 내가 클릭해서 봤는데
매물이 없어졌습니다
단지와 가격만 기억나고
동도/층도/부동산도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무작정 단지 주변 부동산에 전화를 걸어
클파 : "사장님 가격 00에 나왔던 매물이 조회가 안되는데
혹시 아직 있나요?"
부사님 : "그런 게 있었어요 ? 모르겠네요"
다른 부동산에 전화를 다시 걸었습니다
클파 : "사장님 가격 00에 나왔던 매물 있나요?"
부사님 : "그거 나갔지~~"
클파 : "명절인데 사람들이 집을 봤나요?"
"......"
가격도 위치도 좋았지만
부동산 사장님과 통화도 제대로 못해보고
집도 못보고
첫번째 매물을 그렇게 떠나보냈습니다
"깨달은 점"
미루지 말고 바로 행동하기
마음에 드는 매물은 기록해놓기
명절에 매물을 놓친 후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하나라도 싼게 보이면 바로 달려갔습니다
범위를 점점 넓혀가던 중 발견한 집 하나!!
일요일인데 그냥 갔습니다
한번도 안가본 동네여서
단지분위기가 궁금해 그냥 가봤습니다
일요일 낮임에도
수십명의 아이들이 단지내에서 놀고있었고
생각보다 깨끗해 맘에 들었습니다
일요일이지만 고민고민하다
부동산 사장님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다행히 전화를 받아주신 사장님ㅠㅠ
"사장님~ 일요일에 연락드려서 죄송합니다.
단지가 궁금해서 와봤는데
혹시~나 해서 연락드려봤어요.
너무 급하게 연락드리긴 했는데
매물 보기는 힘들겠죠....?"
부사님 : "일요일엔 안해요~ 하면 안돼~
근데 내가 한번 연락은 해볼게~
비밀이야(?!!!)
안될수도 있는데 연락해보고 연락줄게요~"
잠시 뒤 연락이 왔습니다
부사님 : "오늘 집을 못보여준다고 하네요
다음에 약속잡고 보려와요"
클파 : "네 사장님 안되는데도 연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주에 꼭 보러오겠습니다"
매물은 못 봤지만
거주 의사가 있음을 사장님께 알릴 수 있었고
바로 예약을 잡았습니다
그 뒤 평일에 퇴근하고 집을 보러 갔습니다
그땐 집을 못봐서 아쉬웠는데
집을 보러 가면서 퇴근길을 경험을 할 수 있어
한편으로는 잘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얗고 깨~~끗하게
올수리 되어있는 집!!!
너~~무 맘에 들지만 마음에 드는 척을 하지 않았습니다
(네고를 해야할 수도 있으니까요ㅎㅎ)
탑층인게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나는 세입자니까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요리저리 보던 중 베란다 위쪽 모서리에
물이 샌 흔적이 보였습니다
사장님도 몰랐던 집 상태였고
괜찮다고 넘어가려고 하시는데
제가 몇번을 물어봤더니
그 자리에서 바로 세입자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세입자분은 그런게 있는지 몰랐다며
전혀 신경쓰이지 않았다고
사는데 문제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계속 마음에 걸려하니
사장님께서 다시 여기저기 전화를 하셨는데
알고보니
물이 샜었는데 옥상 방수 공사를 했고
이건 그 전에 흘렀던 흔적이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미 저의 맘속에서 떠나버린 집...
이 경험을 통해
투자할 때 탑층을 왜 제외해야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깨달은 점"
인테리어에 현혹되지 말기
탑층은 옥상 누수 가능성 있음
오?!! 이 집 위치도 좋고 가격도 좋아
가보자 !!!!!
부동산 사장님께 연락을 드렸고
또 하나의 집을 보게 되었습니다
통화할 때 방1개는 드레스룸으로 쓰고 있어서
화장실이 1개라는 얘기는 들었지만
괜찮다고 생각하고 방문했습니다
집을 둘러보는데
부엌이 생각보다 너~~~무 넓었습니다
와 이 집은 구조가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응???
방이 하나가 없었습니다
네... 방하나를 터서 부엌을 넓~게 쓰고 있었고
결과적으로 이 집은
방3화2가 아닌
방2화1인 집이었습니다
예산에 들어오는 집이기에
방2개여도 괜찮다고 생각하며 봤지만
방2화1이라면
더 싼 집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또 하나의 집을 떠나보냈습니다
"깨달은 점"
집은 대중의 시선에 맞추기
또 새로운 물건을 찾았습니다
글 쓰다보니 당시에 열심히도 찾았었네요
ㅎㅎㅎㅎ
달려갔습니다
집에 들어가자마자
사장님은 뷰를 보여주시며
여기 너~~무 좋지 않냐며
부동산 공부를 하고 있는 저도 혹할 정도로
엄청난 뷰를 보여주셨습니다
사실 예산보다 비싼 집이었고
저는 네고 포인트를 차아
예산에 맞게 협상을 해보려는 마음이었는데요
이 집은 하자가 찾지 못해
협상을 제대로 해보지 못한채
흘려보냈습니다
"경험한 점"
세입자의 마인드
하자를 찾으려는 마음
저는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네이버에 필터를 걸어
집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동료와 통화하다가
이 동네가 앞마당이라며
좀더 넓게 보는 걸 제안했고
더 많은 단지를 후보로 두고
집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매물을 보러갔다가
동료가 알려준 집이 근처에 있어
한번 가볼까?
라는 마음으로 가봤는데
생각보다 단지 분위기가 괜찮았고
주차장도 넓고
지도에서만 보고 제외했던 이 곳은
어느새 제 맘속에 들어왔습니다
동료가 아니었다면
저는 필터속에 갇힐 뻔 했습니다
"깨달은 점"
동료의 힘
범위를 넓혀 찾아보기
앞에서 필터풀고 봤던 집.
사장님에게 주말에 중요한 개인 일정이 있어
집을 못 봤습니다
단독 매물이기에
그 다음주에 약속을 잡았고 집을 봤습니다
그래도 사장님의 중요한 개인일정 덕분에
사장님과 대화 물꼬를 틀 수 있었고
통화만으로도
아이스브레이킹이 가능했습니다
며칠 뒤
이 집이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어
가격이 협상하기 위해
생애 첫 OTP 를 발급받아
네고를 시도 할 마음으로
OTP들고 신나게
계약금을 준비하고 부동산을 갔습니다
그런데
사장님은 약간 어리둥절 한 느낌이었습니다
왜 왔지...??
마음에 들면 계약한다고...??
부동산 온다고 할 때 그런말 없었잖아요...??
집주인도 없는데...??
네 맞습니다
아무것도 몰랐던 저는
그냥 그 자리에서 협상해보고
마음에 들면 고!!! 하려고 했는데
이게 아니었습니다 ㅎㅎ
(바보다 증말)
그래도 사장님은 추운 날
여기까지 온게 마음이 쓰였는지
집주인에게 전화를 걸어주었고
네이버부동산에 나왔던 가격보다
조금 더 갂으려는 제 편이 되어
네고를 시도하였습니다
(사장님 화이팅!!!)
집주인은 남편에게 결정권이 있다며
결국 협상은 안되었고
부동산에 거의 2시간을 앉아 있었지만
그냥 집에 가야했습니다
그 덕분에 사장님과는 친해졌지만요
사장님은 성과없이 그냥 가는 제가 마음이 쓰였는지
문밖에까지 나와 버스정류장 위치를 알려주셨고
저는 그렇게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동료가 떠올랐습니다
1호기를 하기위해 여러번 지방을 갔다는 얘기를 들었을 땐
1호기를 하려면 그정도는 가야되는 구나~
이정도로만 받아들였는데
추운날 부동산에 가서
아무성과 없이 나올때의 허탈함을 느껴보니
1호기 하는 과정이 정말 힘들었겠구나 싶어
전화를 걸었습니다
너무 힘들었겠다고
잘은 모르지만 조금은 그 마음을 알겠다고
1호기 너무 축하한다고
한번더 축하인사를 했습니다
이 과정을 겼었을 선배님들 튜터님들이
떠올랐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협상은 안됐지만
집에와서 사장님께 감사문자를 보냈습니다
무작정 찾아갔지만
네고를 위해 통화해주셨고
저 때문에 퇴근이 늦어졌으니까요
얼마 뒤
문자가 하나 왔습니다
"그냥가게해서 미안해요"
이 한 문장에
그날 너무나도 매서웠던 찬바람이
오늘 부동산에서 보낸 모든 시간들이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네고는 되지 않았기에
집은 떠나보냈지만
이 경험을 꼭 기억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었고
이렇게 저를 위해 후기를 쓰고 있습니다
"경험한 점"
계약하겠다는 마음
사장님과의 첫 오프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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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아니지만
투자와 연관지어 생각이 든 부분들이 있어
이 또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이 생각됩니다
투자를 하기 전에
이 경험을 먼저 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때 사장님께 이 말은 하지 말껄
아 그 때 이렇게 할껄
하며 복기되는 포인트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
마음에 드는 집을 떠나보내고
새로운 집을 찾고 있는데
며칠 뒤 갑자기 전화가 왔습니다
사장님 :
"될 것 같아. 기다려봐. 다시 전화줄게요
깎아주면 오늘 계약하러 올 수 있어요?"
나 :
"네??????
오늘이요???
저 지방에 있는데요.."
.
.
.
글이 너무 길어
소통과정과 계약과정은
2탄으로 적어보려고합니다
저를 위한 긴 복기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어머머머머머머머 클파님!!!!!!!!!!! 계약과정!!!!!!!!!!!! 너무너무 기대되여!!!!!! 월세집 계약!!!! 너무너무 축하드려요!!!소중한 후기 너무 감사합니다 ♡ 맘에 드는 매물은 무조건 미루지말고 바로 행동하며 기록하기!!! 집은 대중의 시선에 맞추기!!!
우왕 너무너무 재밌어요 2탄 기대돼요!!!!진짜루.....넘 글도 잘쓰구 목소리가 들리네용ㅎㅎㅎ클파님 월세 구하셨구낭♡♡♡
우왕 클파님의 첫 부동산계약기!!!넘넘 재밋어요!!2탄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