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2강 강의 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41기 108조 우디]

1주차때 나의 예산을 고르고 2주차 이번 강의에 집 선택의 기준을 강의 내용으로 듣게되었다. 매매 한번 경험이 없을 정도로 부동산 공부를 이제 시작한 나에게 매우 흥미롭고 필수적인 내용들이었다. 강의를 들으며 내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장소부터 대입하여 생각해보았다. 현재 거주 중인 동대문구에서도 연식에 따라 위치, 장소에 따라 매매가가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었다. 또한 동대문구를 벗어나 다른 구에 위치한 매물들도 검색해서 찾아보았다. 강의 내용에 맞게 매매가가 형성되어 있었다. 들으면 들을수록 다른 사람들의 시점에서 매물들을 생각하게 되었다. 단순히 내가 생각할 때 좋아보이는 매물이 아닌 다른 보편적인, 많은 사람들이 생각할 때 좋은 매물, 집은 어디인가라는 고민을 해보게 되었다.

현재 거주 중인 동네를 오고가며 임장을 하는 느낌으로 시선을 바꿔서 생각해보았다. 이 아파트 주변 거리는 깔끔하게 되어있는지 더러운지 그리고 역에서부터 거리는 얼마나 걸리는지 주변에 학원가가 있는지 등 배웠던 내용들을 고려하며 생각해보았다. 아직 종잣돈이 많지 않은 나에게 선택지가 많지는 않았다. 그렇기에 매매할 때 고려해야하는 조건 중 성립하는게 많지 않았다. 보면 볼수록 조금 더 욕심이 나는 수준이었다. 조금만 더 예산을 모은다면 한단계 더 나은 수준의 매매를 할 수 있겠다. 거주 목적이라면 크게 욕심 없는 나에겐 어디라도 괜찮겠지만 어느 정도 투자에도 비중을 둔다면 무시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나 많았다. 그렇기에 조금 더 성실하게 종잣돈을 늘려가며 배운 것들을 토대로 여러 곳들을 지켜보며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도록 꾸준히 놓지 않고 공부해야겠다.

지역 선택에 있어서 또한 너무 지협적이지 않나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다. 나름대로 주관적인지 않도록 객관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며 지역을 생각해보았다. 여러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지역은 어디일까 봤을때 나의 시선에서 동대문구는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의 거주하는 인구는 전국 어떤 지역보다 제일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통의 사람들이 나와 그리고 내 주변 사람들과 비슷하다면 서울에 거주하고 싶을 것이라는 생각이 더욱 더 강하게 들었다. 경기도로 내려가면 더 좋은 환경과 좋은 집에서 거주할 것이냐 아니면 조금 내려놓더라도 서울에서 거주할 것이냐라고 물었을 때 어느 정도 고민될만한 사항이지만 나라면 서울을 고려해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프라를 고려해봤을 때 또한 서울이라는 도시는 절대 무시 못할만한 인프라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적인 측면 혹은 주변 환경, 일자리 등 어떠한 면에서도 서울은 뒤쳐지는 측면이 없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조모임을 갖게되며 다른 측면에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너무 서울에만 지냈구나 더 깊게 들어가 너무 동대문구에서만 지냈구나라는 생각을 돌이키게 되었다. 같은 지역급인 중랑구 관악구 등의 지역에는 연고가 없어 자세하게 어떤 동네인지 어떤 성격을 갖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 부동산이라는 큰 주제를 놓고 봤을 때 안 봐도 그럴 것 같다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안되겠다 경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것을 객곽적인 요소들만 놓고 여러 정보를 통합적으로 고려하여 선택하고 판단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