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꿈꾸는대로 행동하는 투자자
구르구르망입니다:)
이번 3주차 강의는 코크드림님과 함께
실전 투자 사례를 통해 수익을 내는 법에 대해 배웠습니다.
후....................솔직히 고백하건데,
실준반 4수강을 하면서 이번처럼 코크님의 강의가 와닿았던 적은 없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1호기를 꼭 하겠다는 일념하에
일단 준비된 앞마당에서 뭐라도 해봐야겠다 싶어 매코를 진행했었는데요,
매코를 넣고 급매가 날라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면서
전세는 맞출수 있을까부터 전세를 어떻게 맞춰야 하는지도 몰랐다는 사실을 깨달앗고
가계약 본계약 특약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수리일정은 어떻게 맞춰야 하는지
잔금대비하는 방법, 잔금을 치를때의 댓가 등등
실전에서 필요한 지식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근데.. 코크님의 강의에는 이 모든것이 담겨져 있었더라구요..^^;
이제야 그 진가를 알게 되어 너무 부끄럽기도 하고 다행이기도 하고, 마음이 복잡했습니다.^_ㅜㅎㅎㅎ
어느때보다 강의 하나하나 마음속에 새기며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
매코에서 통과한 물건, 통과하지 못했던 물건들이 어떤 기준을 가지고 있는지
하나하나 비교하면서 다시한번 복기하는 마음으로 3강을 들었고,
그중에서 꼭 기억하고자 하는 몇가지 이야기들을 남겨봅니다.
저는 이번 매코에서 1순위 A물건은 탈락하고 B물건은 통과를 할 수 있었습니다.
A는 B보다 무려 2천~2,5천까지 싸게 매입할 수 있었는데
왜 A보다 B가 더 괜찮은 매물이었을까요?
A는 싼 대신 새롭게 전세를 맞춰야 하는 부담이 있었고
그 시기가 앞마당의 입주와 맞물려 있었습니다.
B는 비싼 대신 세가 껴있고 투자금이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1천만원이 더 필요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싸다라는 관점으로 A가 더 낫다 생각했지만
지금같은 입주시기에는 확실하게 세가 맞춰진 B라는 물건이 더 낫다라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이야기는 더 있습니다만 자세한건 매코 후기에섴ㅋㅋㅋㅋㅋ)
싼 물건을 선택하는것이 맞는 것이긴 하지만
A,B 모두 싸다는 전제에 골랐기 때문에 더 안전한 것을 선택해야 했습니다.
저는 전세를 맞추는 경험도 없을 뿐더러
매매 전 과정을 한번도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특히 지금의 입주장을 견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죠.
부사님이 전세 맞출 수 있다는 말에 희망회로를 돌리며
상황이 나에게 유리하게 돌아갈 것이라고 '예측'을 하고 있었습니다.
시장을 함부로 예측해선 안된다는것은,
상승할 것이냐 하락할것이냐 점치는 것 뿐만아니라
하나하나의 선택을 함에 있어서 내가 감당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더욱더 보수적으로, 안전하고 확실한 선택(씨앗)을 해야 했던 것이죠.
물론 잔금은 어찌어찌 치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처음부터 감당해야 하는것이 많은 희망회로의 물건보다는
확실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씨앗을 심어야 한다는 가르침은
제가 뿌리 단단한 나무가 되기 전까지는 반드시 지켜야하는 원칙임을
이번 시간을 통해 다시한번 마음에 새길 수 있었습니다.
투자조건에 들어오는 매물들을 가격협상을 시도하면서 느낀 부분입니다.
가격을 깎으려는 나름의 근거를 찾고, 어리숙하게 보이기 싫어서 과감하게 협상을 진행하곤 했는데요,
그럴 때마다 부사님들은 '에이~ 그건 좀 힘들건데....'라며 곤란해 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부는 협상에 성공하고, 대부분은 협상에 실패를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제시한 조건들은 매도인의 곤란한 상황을 역이용 하려했을 뿐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것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사정이 있어서 급매를 내놓을 수 밖에 없었을테지만
매도인들도 수많은 고민을 하고 가격을 제시했음에 분명합니다. 그러기까지 속상한 부분도 많았을 테고요.
그들의 사정을 고려하고, 그 안에서 내가 함께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면
설사 협상에 실패하더라도 매도인의 기분을 크게 상하게 하지 않고
부사님들도 매도인과 저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개선하고 유지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크게 밀려왔습니다.
평소에 내가 무엇을 나눌 수 있는지에 대한 훈련이 덜 되어있던 것은 아니었을까,
대단한 동료들 사이에서 그저 받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스스로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좀더 면밀히 살피며 먼저 제시해보려는 습관을 들여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이번 실준반에서 나눔글을 4개 작성해보겟다는 처음의 다짐^^ 반드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유투브에서 보이는, 그리고 강의시간에 쉽게 설명해주시는 코크님의 모습들,
항상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함께, 조금은 대충(힘을 빼고) 상황이 닥쳤을때 해결해내는 에피소드들로 저는 지금까지 코크드림님이 무작정 부딪히면서 경험을 쌓아오셨다고만 생각햇는데요,
그 수많은 경험 뒤에서는
전체의 그림을 그리고 각 세부적인 계획까지 체계적이고 매우 분석적으로 임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plan A, B, C 까지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프로세스를 준수하고 원칙위에서 행동하는 모습을 꼭 배워서 현실에서 적용할 때까지 부단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찐으로 해야할 투자자의 마음과 실전에서 무엇을 배우고 익혀야 할지 A부터 Z까지 알려주신 코크드림님께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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