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기 42기 114조 제주서핑] 내집마련 기초반 42기 조장소감글 - I도 조장을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내마기 42기 114조 조장 제주서핑입니다 :)


월부의 첫 시작은 23년 1월 실준으로 시작하여 1년 간 혼자서 독서, 강의, 임보, 임장을 다니면서 필요한 건 놀이터를 통해 질문을 하고 부족한 공부를 채워나갔습니다. 조모임이 아닌 혼자서 강의 듣기를 선택한 이유는 하는 일이 바쁘기도 했지만 누군가와 만남을 가지는 것에 대한 에너지 소비가 많은 I 입니다. 새로운 환경 속에 들어가는 걸 싫어하고 모르는 사람들과 있으면 어색하고 떨리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그리고 나로 인해 시간이 안 맞아서 조 분위기가 흐려지면 안되는데.. 등 이런 고민이 잔뜩 있었습니다. 그렇게 혼자서 처절하게 보낸 7개월 만에 소중한 1호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1호기를 마무리하고 뭔가 새로운 환경이 필요함을 느꼈지만 또 조모임이 아닌 일반 열중을 신청하여 강의에 임했습니다. 열중 놀이터에서 긍휼과열정 튜터님께서 조모임을 꼭 해보라고 추천을 계속 해 주셨는데 평소의 저였으면 '그런가 보구나' 하고 지나쳤을 겁니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새로운 환경을 갈망하고 있었고 튜터님의 말씀에 계속 신경이 쓰였습니다. 튜터님의 말씀 덕분에 월부 온지 1년 만에 용기를 내어 조모임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조모임 신청조차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조모임 신청하고 몇 일 뒤 문자가 왔습니다. '조장을 신청해보세요'

평소의 저였다면 그런 문자를 봐도 신청할 생각을 당연히 안 했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사고를 쳤습니다. 그렇게 저는 처음 조모임 신청이면서도 처음 조장 지원까지 했습니다.

조장을 신청하고 조장이 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한번 더 고민이 되었습니다.

나 같은 사람이 조장이 되어 조원분들께 나눠줄 수 있는 게 과연 있을까?, 나는 아는 게 없는데 다른 분들처럼 멋있게 답변도 잘 못해드리면 어떡하지.. 등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떡해요 저의 손가락이 눌러서 일을 저질렀으니 주어진 환경에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보자,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 온라인 오티 조모임 할 때 너무 긴장해서 말을 못 할까 봐 3시간 동안 대본까지 작성해서 읽기까지 했습니다. (여름에도 땀 없는 사람인데 이 날 땀 많이 흘렸습니다^^;;) 하지만 1번째 온라인 모임, 2번째 오프모임까지 하고 나니 자연스럽게 조원분들과 생각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이 너무나도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조원분들이 강의, 과제를 미루지 않게끔 내가 먼저 나서서 강의를 들어야겠다는 압박감으로 더 열심히 하게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친절한 멱살잡이를 하고자 했는데 저의 진심이 느껴졌을지 궁금하네요. 간혹 조 톡방에서 조원분이 궁금한 점을 물어보시게 되면 알려드리기 위해 예전에 공부했던 과제까지 펼쳐서 답변도 해드리고 월부 카페 자료를 찾으면서 복습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습니다. 조장이라는 압박감은 어느새 사라져 버리고 열심히 하는 114조 조원분들 덕분에 월부 첫 조모임 생활이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며칠 뒤면 우리 조가 없어지는 사실이 벌써부터 서운하네요.


조장을 하기 전에는 나는 내향적이고 아는 게 없는데 조장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컸다면

조장을 하고 나서는 오히려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또 도전하고 싶다!!)

'나는 이런 사람이어서 못할 것 같아' 라는 내가 만들어 놓은 프레임에 벗어날 수 있었던 귀한 경험이였습니다.

혹시 저 같은 분이 계시다면 한 번쯤 눈 딱 감고 조장 한번 지원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한번 해보시면 또 하고 싶어지실 겁니다. (100000000%) 2024년 1월 첫 시작을 새로운 환경에 나를 던져 넣어 본능을 거스른 행동 하였고 또 다른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월부 동료분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와주신 내마기42기 114조 조원분들께 감사합니다. 같이 성장해서 또 만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고갱이님, 깐디사랑님, 드림님, 복세편살동동님, 엉이님, 월부까지화이팅님, 차세대님, 티케님, 훈개미님 3주동안 수고많으셨습니다~♡♡♡

하쿠마타타 반장님 덕분에 제가 3주 동안 조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정하게 살펴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금강지, 긍정적부자, 드리미, 레닝, 부만보, 샤인제이, 제스팀, 태컴,행복실천 조장님들 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모임으로 갈 수 있게 용기를 주신 긍휼과열정 튜터님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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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실천user-level-chip
24. 01. 29. 11:46

제주서핑님 대본작성해서 읽으셨다는 이야기 하셨을 때 정말 떨리는 맘 감정이입 됐던 기억 나네요ㅠ 3주간 넘넘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