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부를 향한 양면공격의 길 추월차선

  • 23.09.08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부의 추월차선

저자 및 출판사 : 엠제이 드마코

읽은 날짜 :  8월 25일 ~ 9월 2일(총 9일)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추월차선    #헌신    #영향력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8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엠제이 드마코는 어린시절 람보르기니를 모는 젊은 부자를 목격한 이후 부자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체중을 감량하고 대학교에 진학했으며, 남들처럼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대신 부자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했습니다. 물론 그 도전은 대부분 실패로 끝났으며 함께 사는 어머니께 이제 그만 멀쩡한 직장을 가지라는 말까지 듣습니다. 파트타임 직종에서 돈을 벌고, 그 마저도 넉넉지 않을 정도였기에 남들이 보기에 실패한

인생처럼 보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부자 라는 목표를 잊지 않았고, 부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리무진 운전자를 하면서 젊은 부자들이 어떻게 부를 이루었는지 옆에서 염탐했습니다. 운전중 부자들의 대화를 엿들으며 그들이 지금의 부를 이룰 수 있었던 요인을 캐치하고, 대기시간에는 책을 읽으며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차량 예약서비스라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회사를 키워 높은 가격에 매도를 했고, 지금은 현실적인 삶에 발을 붙이기보다 유년시절에 꿈꿔왔던 삶들을 실현하며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삶을 살고있습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젋은 나이’에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타서 경제적인 자유를 얻을 수 있었던 과정과 그 과정에서 얻은 인사이트 그리고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론까지 모두 담겨있습니다.

 

2. 내용 및 줄거리

 : 책 전반부는 재무지도의 세가지 길과 각 길이 어떠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지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습니다. 부를 향한 재무지도에는 ‘인도, 서행차선, 추월차선’이 있습니다. 그 중에 저자는 추월차선에 주목하는데, 물론 그 차선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고난과 역경이 필연적으로 따라온다는 것을 잊지 않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유쾌한 오늘을 위해 보다 나은 내일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걸어가는 길 입니다. 그들에게 부는 ‘소득+빚’의 개념이며, 끌어다 쓸 수 있는 부채까지 재산에 포함시키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 여유로운 삶을 사는 부자처럼 보인다는게 특징입니다. 그러나 실상을 들여다보면 그들은 부자처럼 보이는 라이프사이클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자라는 사건이 과정없이 이루어진 것으로만 아는 인도위를 걷는자들은 한방만을 찾고, 그 한방이 자기에게 찾아오지 않는 것을 탓하며 살아갑니다. 가난과 동떨어질 수 없는 삶의 자세로 살아가다가 그나마 잘 살아볼 각오로 이동하는 길이 서행차선입니다.

 서행차선은 우리가 신뢰하는 부모님, 선생님들이 잘못 알려준 길과 같습니다. 이웃집 백만장자는 절약으로 백만장자가 될 수 있었지만 그 과정이 너무 오래 걸렸고, 경제적 자유를 이룰 때 즈음에는 시간이 많이 흘렀기 때문에 삶을 역동적으로 즐길만한 체력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내재가치 상승으로 인한 소득 증가, 복리 등과 같은 전통적인 개념은 일반적이고 가장 많이 들어왔기에 익숙한 내용이지만 회사에 종속되어 소득을 얻고, 대내외적 경제상황에 따라 복리 수익률이 달라진다는 점은 부를 내가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이는 부로 가는 빠르고 확실한 길이 아닙니다.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지만, 희생이 필요하지 않을 때 즈음에는 내일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추월차선은 부자로 가는 가장 빠른길 입니다. 추월차선에서 부의 방정식은 ‘순이익+자산가치’ 입니다. 순이익을 늘리기 위해서는 판매개수를 늘리거나 개당 이익을 증가시켜야 합니다. 여기에서 판매개수를 늘리는 것에 제약이 없을 때 부의 증식이 제한없이 무한대로 커질 수 있습니다. 시간의 제약을 받는 서행차선과 다르게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면 추월차선의 부의공식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치있는 자산을 만들거나 사들여서 가치를 증대시키거나 변수를 조작시킨 후 다시 되파는 일을 한다면 이 또한 추월차선의 부를 이루는 합당한 방법입니다. 시스템을 만들어 순이익을 늘리고, 순이익이 많이 나는 시스템만큼 높아진 가치로 좋은 가격에 매도한다면 이는 추월차선의 부를 이용한 완전한 양면공격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월차선에 올라타는 구체적인 방법론과 사고체계를 책 후반부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직장인이 소득으로 부자가 되는 것은 아주 드문 경우입니다. 아주 큰 영향력을 가진 극소수의 사람이 아니라면 스스로를 소유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합니다.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주식회사입니다. 어떤 아이템을 가지고 주식회사를 소유할 것인지를 찾는 것은 또 다른 과제이지만 특별한 생각을 해야만 특별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시간’은 돈보다 중요합니다. 돈은 충분하지만 시간은 굉장히 부족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돈을 아낀다고 오랜시간 할인매장 앞에서 공짜 치킨을 기다리는 것 보다 그 시간에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는 것이 추월차선식 사고체계 입니다. 졸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학위를 따기 위한 배움보다 내가 소유할 것에 대한 지식을 끊임없이 습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자 또한 대학 전공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개발 지식을 스스로 습득했고, 이를 활용하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일구어 냈습니다. 마지막으로 진정으로 헌신 해야합니다. 일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열정’에 투자해야 합니다.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사건이 아니라 과정이고 그 과정에 진정한 헌신이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 꽃길만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는 안될 것 입니다.

구체적인 사업 아이템으로 범위를 좁혀 본다면 타인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켜주 것이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즉 돈 보다는 필요를 쫓는 것이 나의 부를 향한 길 입니다. 아이템을 찾았다면 시스템에 탑승시켜 운영 통제권을 전적으로 내 손에 쥐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큰 돈을 만질 수 있습니다.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굴러가면 내 시간을 쏟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관리되어야 합니다. 내 시간이 들어가지 않은 노동시간은 곧 자유시간을 뜻합니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다행히 성실하고 소박한 부모님의 가치관을 배운 덕분에 인도 위를 걷지는 않았습니다. 서행차선만이 저의 길이었고, 그 평범함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사람마다 운명처럼 걸어야할 길이 정해져 있는줄 알았습니다. 이 책은 막혀있는 제 관점의 폭을 넓혀주었습니다. 월부생활을 시작하면서 시스템을 통해 돈나무를 만든다는 개념이 많이 익숙해 졌습니다. 이 방법론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부를 향한 길이라는 것을 알게되어 제가 쏟고 있는 이 시간이 의미있게 여겨집니다. 추월차선만이 제가 원하는 경제적 자유로 향하는 길이라는 자각을 다시금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이 책에 감사합니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몇가지 기억에 남는 문장으로 이 책에서 얻은 점들을 설명 하겠습니다.

* 부는 물질적인 소유물이나 돈, 또는 물건이 아니라 3F로 이루어진다. 3F는 부의 3요소로 가족(Family), 신체 Fitness 그리고 자유(Freedom)를 의미한다.

: 부 자체를 쫓기보다 부를 통해 내가 누릴 수 있는 것들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이 개념을 잊었다가는 자칫 돈만 쫓는 속물이 되어버리고 주변에는 아무도 없는 나 자신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내가 도달해야할 궁긍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에 대해서 이 문장이 아주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 내 시스템은 나의 대리인이었고 나 대신 자기 시간을 썼다. 시간이 나를 소유한 것이 아니라 내가 시간을 소유했다.

: 시간을 소유한다는 개념이 생소합니다. 저는 지금도 제가 시간을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저자가 굳이 이 당연한 사실을 문장으로 서술했다는 것이 의아했습니다. 그런데 매일의 일과를 계산해보니 자율적으로 나만을 위한 시간이 거의 없는 것을 보고 내 시간이 나의 것이 아니었음을 문득 알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소유했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요? 강한 호기심과 달성하고 싶다는 목표의식을 불러 일으키는 문장 이었습니다.

* 실행은 승자와 패자를 아이디어로부터 분리시키는 훌륭한 도구이다.

: 실행을 생각하니 투자 1호기가 생각납니다. 아직은 승자가 되지 못했지만 조만간 작은 승기를 꽂기 위해 예행연습중에 있습니다. 결국에는 투자라는 실행을 해야하는 것이겠지요.

 

 

5. 연관 지어 읽어 볼 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이웃집 백만장자의 비밀

부의 추월차선에서 말하는 서행차선에 해당하는 경로로 백만장자가 된 이들의 사례와 연구 결과가 주된 내용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내용도 충분히 많은 연구 사례들과 근거가 뒷받침 되었습니다. 이 책으로 지인들끼리 독서모임을 한 적이 있었는데 여기서 제가 제시한 발제문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백만장자라는 타이틀은 달콤합니다. 그런데 이웃집 백만장자에 나오는 이들처럼 살아가야만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고 했을 때 여러분들은 어떤 결정을 내리겠습니까?’

이 책에 나오는 내용대로면 우리 부모님과 비슷한 삶의 방식인데, 그것은 제가 바라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제 생각에 공감해주는 책이 부의 추월차선 이었습니다. 부를 향한 목표는 동일하지만 그 방향성은 매우 다른 책이기에 연관지어서 볼만한 책이라고 선정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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