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째 대화를 해 본 터라 어색함 없이 경험담을 나누었어요.
조장님이 그 어려운 시간 조율을 공들여 했는데도 다 모이지는 못했지만
서로의 경험담을 나누느라 매우 분주했어요.
투자의 관점에서 집 보기와 실거주의 집 보기는 상당히 다른 것 같습니다.
너나위님의 무당집처럼 무시무시하진 않았으나
제가 본 집은 볕도 좋고 관리가 잘 된 집임에도 공실이었는데
여자의 직감으로 집은 어르신이 사셨고 일부 가구가 남아있는 상황
그 중 침대 프레임은 있는데 매트리스가 없는 왜 공실인지 짐작가는 집을 봤습니다.
아 투자하기 좋은 집이네...가격 절충이 많이 되겠네...라고 생각하는 저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예전의 저는 그런 집을 보여주는 것에 언짢아했을건데
묻고 싶은게 많아서 꾹 참고 모른척도 하면서 이것저것 묻기도 했어요.
다른 조원은 공손한 전화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느꼈다고 하고
투자자를 좋아하지 않는 부동산도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
좋은 신발은 좋은 집을 찾기 위한 필수템이라면서 공감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결론은!
지금보다 더 열심히 종자돈을 모으자에 깊은 공감을 모두 느낀 모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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