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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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와의 만남 후기 : 나 자신을 깨는 시간 [실준51기 모찌롱]


안녕하세요. 모찌롱입니다.


실준반 3주차 토요일

감사하게도 [강사님과의 만남]에 선정되어

멘토님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단순히 저만을 위한 시간이 아니라

이번 실전준비반 동료분들을

나름 대표해서

대신 다녀왔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후기라는 형식을 빌려서

이번 [강사님과의 만남]을 통해

배운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질문을 통한 성장


(1) 투자방향성



저는 이제 어느덧 월부3년차로

(중간에 월부생활을 부득이하게 못한 기간이 있지만)

투자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최근에 특히 더 많아졌습니다.


자산재배치를 하는 것이 아직은 이른 것이 아닌지부터

나의 자산상황과 저축 수준을 고려했을 때

수도권투자를 준비해야 맞는 것인지

좀 더 길게 보고 올해 내지 내년까지는 지방투자를 하며

시스템을 갖추어 나가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필요할지

여러가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답변해주신 멘토님께서는

저와 같이 2년에서 3년정도 월부생활을 꾸준히 한 사람이라면

그런 고민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공감해주셨습니다.


또한, 수학공식처럼 어디를 투자해야한다,

뭘 준비해야 한다와 같이 정해진 것은 없으며

각자의 상황에 따라서 앞으로의 시장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셨습니다.


제 상황을 완전히 다 말씀드리기엔 시간이 부족했지만

케이스별로 투자방향을 어떤 식으로 잡고 가야하는지를

말씀해주셨기 때문에

충분히 저의 상황에 대입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2) 기버가 된다는 것



작년 10월 지투반에서 좋은 동료분들을 만났고

동료들 덕분에 나눔을 통해 느낄 수 있는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재수강하게 된

열반스쿨, 실전준비반을 통해

누군가에게 나의 경험을 전하고

도움을 준다는 것이 스스로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된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일련의 경험들을 통해

튜터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는 저에게

멘토님이 해주신 말씀은 정말 의외였습니다.


"모찌롱님, 월부에 온 목적이

월부학교를 듣고 튜터가 되는 것이었나요?"


"메타인지를 다시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멘토는 투자로 성과를 이루면 언제든지 할 수 있어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과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을

정확히 인지하셔야 합니다"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을 목표로 삼으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을 때 상처가 너무 클 거에요"


"본질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고

투자 실력을 어떻게 늘릴 수 있을까를

더 고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멘토님께서 지금의 자리에 계신 것도

월부활동을 활발히 해서도 아니고

성격이 남들보다 밝고 적극적이어서도 아니었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앞마당을 늘렸고

그 과정에서 투자를 했고

결과적으로 성과를 냈기 때문에

남들한테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치에

계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들은

(월부학교 광클, 튜터 선정, 운영진 선정 등)

"옵션"

입니다.


되면 좋은 것이고

안 되도 옵션이기 때문에

상관 없는 일로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2. 동료들을 통한 성장



저희 방에는 총 9명의 동료분들이 함께 해주셨고

한 명씩 돌아가면서 그 동안 고민하던 것들 중

멘토님들께 물어보고 싶은 가장 궁금한 두 가지

질문해주셨습니다.


즉, 2시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총 18개의 질문들을 받아주신 것인데요,

동료분들의 질문을 들으면서

고민을 참 많이들 하셨구나라는 것이 잘 느껴졌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다채로운 질문들을 듣는 것만으로도

생각의 공간을 넓힐 수 있었고


모든 질문에 진지하게 답변해주시는

멘토님들의 말씀을 들으면서

그동안 스스로는 생각하지 못했던

인사이트를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갈등에 대한 고민을 말씀해주신 레드불님

많은 투자 경험을 공유해주신 컨서리님

전세가에 대한 인사이트를 질문해주신 백살님

시세트래킹과 유리공관리에 대한 고민을 나누어주신 오늘도감사히님

첫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을 보여주신 해움성님

가족과 관계된 깊은 고민을 용기내서 말씀해주신 개코님

독강임투와 관련된 방향성에 대해 질문해주신 makehope님

매도기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놔 주신 준삭스님


같은 공간에서 각자의 생각과 고민을

가감없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멘토의 중요성



너바나님도 강조하시는 부분이고

자기계발서 책에서도

자주 나오는 얘기 중에 하나가 바로

'나만의 멘토를 만들라'는 것입니다.


강의를 해주는 강사 이상의 존재로써

나에게 큰 의미를 갖는 사람으로 삼으려면

내가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

사실 감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강사님과의 만남]을 통해


'아 이런 분들을 멘토로 삼으면 되겠구나'


라는 확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질문을 준비할 때는

스스로 예상 답변도 생각해보기 마련입니다.

각자가 듣고 싶은 대답이 이미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멘토님들과 시간을 보내며

멘토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된 부분은


'멘토는 (A)라는 질문에

(A")라고 답하지 않고

B라는 답을 주는 존재이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오늘 멘토님들과 직접 얘기를 나누면서

느낄 수 있었던

멘토가 의미하는 바는

이렇습니다.



내가 생각하지 못 했던 부분을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


메타인지가 안 되는 상태에서

메타인지를 할 수 있는 상태로 이끌어주는 사람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나를

올바른 방향으로 잡아주는 사람



동료분들도 이렇게 나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람을 찾아

멘토로 삼으시고

멘토가 말하는 대로

조금씩 행동을 바꿔나가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치며]


누군가 나를 알아봐준다는 것이

참 감사하면서도 얼마나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일인지

새삼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이 날 함께 참여해준 처음 뵙는 동료분께서 먼저 좋은 말씀을 해주셨을 때...

권유디 튜터님께서 닉네임이 익숙하다고 말씀해 주셨을 때...


누군가에게는 별 거 아닌 순간의 스침일 수 있겠지만

저는 월부생활도 내 멋대로 하면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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