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41기 6조 부자달] 프로 조장 꿈나무의 3번째 베이비워크..!


안녕하세요

부자달입니다.










1월이 시작된지도, 그리고 내집마련 기초반 강의를 수강하게 된지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주차 강의의 끝 무렵에 와있네요.

신기하게도, 그리고 안타깝게도,

시간이 너무 빨리 흐르는 것 같습니다.



이번 내집마련 기초반에서 저는 월부에서의 3번째 조장역할을 완료했는데요.

같은 책을 1회독, 2회독, 3회독 했을때 매번 와닿는 구절이 다른 것 처럼

조장 역할 역시 1번, 2번, 3번 하니 매번 다름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의 조장 역할에서의 복기를 해보려합니다..



(솔직함 주의)





"후회?!"





(조장한거 후회하늬?!)




저는 왜때문에 계속 조장을 하는걸까요?!

강의 끝무렵엔, 그리고 마지막 조모임쯔음엔..

항상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는 것 같습니다;

(' 이따구로 할거였음 조장 왜했냐?!' 이런 셀프 자책 늬낌?!)



몇 번 되지 않는 경험이지만,

매번 아쉬움과 후회가 남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조원들과...


더 함께하지 못해서.

더 알려주지 못해서

더 챙겨주지 못해서.


내가 좀 더 아는게 많았더라면..

내가 좀 더 리더쉽이 있었더라면..

내가 좀 더 적극적이었다면..



우리 조원들이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더 많았을 것이고,

배우고 얻어가는 것이 더 많았을 것이고..

함께하는 동안 더 큰 즐거움과 희열, 감동이 있었을텐데..



(지원이란 명목없애고 그냥 역할 쥐어주고 다 하게할껄

성향이고 뭣이고 죙일 카톡 부여잡고 있게 할 껄

이런저런 사정 뒤로하고 그냥 끌고 임장갈 껄

전임한거 통화내역까지 인증하라고 밀고 갈껄..)

.

.

.

밖으로 내뱉지 못하는 수많은 껄껄껄..)




제가 미리 경험시켜주지 못한 것들로 인해서

다음 강의에서 혹은 다음 임장에서,

우리 조원들이 맞이할 새로운 것들에 당황할까봐

혹은 시련이 있을까봐

그게 다른 사람들보다.. 크게 올까봐

두렵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지난번까지는 그저 자책에 머물렀었는데.

이번엔 달라졌습니다.

반복되는 내용의 자책이 너무 어리석게 느껴졌달까요..?



신기하게도..

도움을 줄 수 있을 만큼, 아는 것도, 설득력도, 할 수 있는 것도, 늘려야겠다!

"자책따윈 할 수 없을만큼 케파를 늘리면 되는 거잖아?!"

라는 생각을 하게 된거죠.



다행이죠?

아주 살짝, 후회의 나락으로 빠질뻔했지만?

결국엔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습니다(얻었다고 치죠ㅎㅎ)


자... 이렇게 또 글에다가 썻으니..

전 케파를 늘려야겠군요ㄷㄷㄷㄷ

(잘한짓인가...)













"사람의 힘(feat. 프로멱살잡er 집합)"



월부에선 "환경에 머무를 것"을 자주 언급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강의를 수강하고 월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 환경의 힘을 체감합니다.


특히, 조장을 함으로써 월부 환경에 200% 더 노출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동네사람들~!!월부에서 뽕 뽑으려면 조장 지원하세요옷!!!)





물론!







초큼 빡세긴 합니다만...


그건 제 기준이고...(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아닐거에요. 아닐겁니다.)



월부, 특히 "조장"이라는 역할을 추가해서 환경에 머물게 되니,

내 하루를 구성해주는 사람들이 달라지게 되더라구요.





눈뜨면 확인하는 휴대폰 카톡엔

새벽기상이 기본인 사람들의 인사가 줄을 잇고(분명 나보다 늦게 잤는데?!)

그 사람들이 인사이트를 얻은 좋은 자료와 글들이 공유되어 있습니다.

아침 인사와 그 공유에 대한 감사를 전하려고 그 글들을 하나씩 읽어나가는 하루들이

3주간.. 지속되었어요.




동시에 매번 울리는 알람에서

반장님, 조장님, 그리고 조원들까지..

어떤 궂은 날씨에도, 분명 중요한 개인사가 있는 것도 알고 있는데에도 불구하고

임장에, 조모임에, 임보에, 미모에, 올뺌에(언제 어디서나 깨어있는 무서운 사람들;;)

그들의 목실감에 감사일기에

때론 놀라고 감탄하고 감사하고..익숙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림자 분신술인가...?!몸이 몇개인지 모를 대단한 사람들...







내 주변의 5명의 평균이 나라고 했던가요?


월부, 그리고 조장이라는 역할이 만들어준 환경에서

제 주변 구성원 5명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3번째 조장 역할을 곧 완료하게 될 현시점에서


저는







아마... 요정도까지는? 성장한 것 같습니다.






아마.. 월부의 수많은 직/간접적 프로 멱살러들 덕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환경의 힘!





이번달에도


'난 못하겠어 여기까지야.'

라는 한계를 짓지도 못하도록


언제, 어디에서나 등장하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반장, 조장님들, 조원들


카톡300+를 허용하지 않는 분들의 놀이터, 톡방을 넘나다니며 좋은 자료와 인사이트를

그들만의 도라에몽 주머니에서 끊임없이 뽑아와 나눠주시는 모습이

도처에 널려 있었습니다.


사소한 것에도 "감사"와 "응원"과 "격려"를 넘치게 해주는 사람들 속에서


'난 더는 못하겠어'라는 말을 어떻게 감히 내 뱉겠습니까..


"우쭈쭈 할쑤이쒀요!!"가 저를 늘 감싸주고 있는걸요..!















제가 좋아하는 [부자의 언어]라는 책을 이번달에 한 번 더 읽었는데요.




"내 능력 밖의 목표 하나를 선택했고, 그렇게 커나갔어.

그러고 나면 또 다른 능력 밖의 목표를 선택하고, 또 그렇게 성장했어.

이런 방식으로 힘을 키웠지."



라는 부분이 특히 와닿았습니다.

(책을 읽을때 마다 와 닿는 부분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제가 이전과 달라졌기 때문이겠죠?)



월부에 와서,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케파 범위보다,

조금 더 높은 역할과 목표를 설정해두기 시작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었구요. (투자라는 목표가 쉬운건 아니지..암..)


그리고 그걸 조금씩 도장깨기 하듯 쳐내 나가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혼자서는 안되더라구요.

같이 하니까, 그리고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나 자신을 밀어 넣으니까

해내어 지더라구요.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만들고 싶으셨나요?

전 그랬습니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바라시나요?

전 그렇게 만들거에요!




후회를 반복할지언정. 좌절과 자책을 할지언정,

월부에 꾸준히 머물러 이곳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함께 성장하고 싶어졌어요.

지난달에도 그랬는데.. 이번달에도 변함이 없네요.


힘들긴 합니다.

그런데 이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과 함께 해나가는 것이

왜 계속 땡기는? 걸까요?


본능을 따라 가 보려구요.


다음 달에도 강의 수강을 할 것이고,

또 조장을 지원할 것이고,

시간에 쫒기듯 허덕일거에요. 그리고 힘들다고 찡얼댈거에요.

그래도 그러고 싶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성장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날이 오길 기대하면서요.











함께 하실래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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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나우user-level-chip
24. 01. 28. 16:35

부자달님의 음성이 지원되면서 ㅋㅋ재밌고 적절한 짤이 인상깊네요. 한달동안 여러 경험을 통해서 더 많은 것을 배우신 부자달님, 다시한번 더 고생하셨습니다 ㅎㅎ그리고 폭풍 성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자달님 앞으로도 쭉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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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매직user-level-chip
24. 01. 28. 16:43

아이고 이렇게 글을 잘쓰시는분이^^;; 엄살이 심하신게 아닌가 그리고 조원들을 생각하는 이런 따뜻한 마음에 대해 많이 배웁니다^^ 같이 우리 오래오래해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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탠니아빠user-level-chip
24. 01. 28. 17:25

ㅎㅎㅎㅎ 부자달님~~ 아 진짜 깨알같은 사진과 이모티콘들~~ 넘 재밌어요 ^^ 마지막 사진보고 진짜 넘 웃었습니다 ㅠ.ㅠ;;;;; (댓글에 이모티콘이 없는게 아쉽네요) 역시~~!!! 스토리텔링 최강자 같습니다~~ 부자달님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 열정과 긍정의 아이콘이 되어주시는 것만 해도 조장의 역할을 충분히 잘 해주고 계신겁니다~~ ^^ (오해하지 마세요. 다른것도 잘 해주시니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