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복엔딩입니다~
분명 어제,
새해를 맞이한다며
일출을 보고
24년을 계획한 것 같은데...
1월 31일이 되었네요 ㅎㅎ
복기글을 쓸 때면
늘 아쉬움이 남던데
그 아쉬웠던 점과
보완할 점들을 생각하며
조장 후기글을 남겨보려 합니다
나를 갈아 넣었던 첫 번째 조장
23년 5월,
이전 열기 조장님께서
조장을 꼭 하면 좋겠다는
적극적인 권유로
조장을 신청했습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하죠
조장으로서
조원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제가 할 수 있는 영역을
적극적으로 찾아보았습니다
'놀이터 글 요약하기'
'라이브코칭 정리 후 공유하기'
등...
대단한 건 아니지만
누군가는 번거로워 할 일들,
시간을 많이 써야 하는 일들을
앞장서서 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정작 제가 제출해야 할 과제들을
후순위로 미루고
일처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임보를 겨우 완성만 할 뿐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물을 냈습니다ㅠㅠ
그리고
부족한 시간을 더 확보하기 위해 잠을 줄였고
그러다 보니
제 루틴이 무너지고
일도, 임보도, 강의도
뭐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은...
정말 우당탕탕 한 달을 보냈습니다
조원분들과의 좋은 추억이 남았지만
스스로에게는 굉장히 힘들었던 기억으로도
남았던 것이죠
"다시는 조장 안 할래ㅠㅠ" 라고
선언을 하고
다음 강의 부터는
조원으로만 참여하였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조장으로 참여했던
23년 5월이
제 인생에서 손 꼽을 만큼
열심히 살았던 한 달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고통이 있어야 성장한다."
이 말을
몸소 느낄 수 있었던 한 달이었던 거죠
같은 시간 동안
누군가 80을 성장하고
누군가 40을 성장할 수 있다면
당연히 80을 선택하지 않을까요?
물론 보상이 큰 만큼
고통도 크다면
이를 감수할 용기가 필요하겠죠
아직은 그 용기가 있었고
저를 너무 고통스럽게 하지 않고
80과 40의 중간 60의 성장을 목표로
24년 1월
저를 위한 선택, 두 번째 조장을 신청합니다
나를 챙겼던 두 번째 조장
운이 좋게도
높은 경쟁률을 뚫고
실전준비반 50기 62조
조장이 되었습니다
제가 첫 번째 조장을 하며
느꼈던 것,
'나를 지키면서 행동하자'
위 생각을 하며
1월 한 달을 보냈습니다
(오랫동안 해야 하니까요^^)
어떻게 하면
나를 챙기고
조원분들도 챙길 수 있을지
고민해봤는데
'제가 행복하고 여유가 있어야
주변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첫째, 최대한 빨리 과제를 마치고 부담감을 줄이자
둘째, 내가 할 수 없는 영역에 스트레스를 받지 말자
위 두 가지를 실천으로 옮겼습니다
먼저,
강의가 업로드 되는 월요일에
강의를 듣고(늦어도 화요일까지^^)
과제를 해나가니
여유가 생겼습니다
여유가 있으니
조원분들께서 물어보시는 것에
바로 답변을 드릴 수 있었고
조모임과 임장에서
도움 드릴 수 있는 부분을
준비할 시간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조활동을 하다 보면
모두가 과제를 완수하고
잘 해내기를 바라는 게
사람 마음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각자의 힘든 상황이 있고
이를 이해해보면
제가 할 수 있는 영역은
완수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역할,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의 자체, 임장 자체, 임보 자체가
힘들 수 있는데
과제까지 완벽하게 하기를 바란다면
그 강도가 너무 강하여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포기할 수 밖에 없겠죠
저는 늘 응원하고
어려움이 있을 때
바로 도와줄 수 있는 존재로
남아 있는 것이
제 역할이라는 걸
스스로 계속 상기했습니다
물론,
첫 조장을 한 후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기에
그 시간 동안
저의 '케파'가
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는
임장을 다니고
임보를 작성하는 게
큰 어려움은 아니다 보니
조원분들께 더 신경 쓸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이겠죠!
첫 조장을 통해 깨달은 점과
시간의 힘이 합쳐져
이번 한 달을
무사히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첫 번째 조장만큼의
열정과 적극성이 부족했기에
조원분들께
많은 도움을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첫 조장은 너무 뜨거웠고
두 번째 조장은 다소 차갑지 않았나라는 생각에
다음 조장 때는 뜨거움에 가까운 미지근함(?)을
목표로 해보려 합니다
적용할 점
조장으로서 역할 원씽 정하고 활동하기
그리고
62조 톡방에 비해
조장 톡방에서는
많이 활동을 하지 못한 것 같아
반장님과 조장님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이 드네요ㅠㅠ
특히,
바니바니당근 방장님께서
첫날부터 지금까지
똑같은 텐션으로
조장님들을 이끌어주셨고
제가 더 무거운 무게를 들 수 있도록
목표를 수정해주시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열정 가득한
조장님들 덕분에
저 또한 텐션을 잃지 않고
조활동을 할 수 있었고
더 챙겨드리지 못하고
덜렁대며 부족했지만
부족한만큼
조원분들께서 채워주신
'6십 전에 2십억 만들조'
조원분들께 감사합니다
늘 도전하시고 임장의 맛을 알게 되신 뿌리님
매일 성실하게 루틴을 지켜나가시는 보톡스님
밝은 에너지를 주시고 열정이 넘쳐 나시는 열꾸님
아낌없이 자료 제공과 글 공유를 해주시는 역사님
임장 루트를 늘 책임지셨던 핫스윙스님
질문하고 생각하는 게 무엇인지 보여주신 바나나님
지역을 A to Z 까지 알려주신 별봉쓰님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해내시는 나들리치님
어려운 일이 있으셨지만 노력해주신 부자님
한 달 동안 고생많으셨고
마지막 4주차도 마무리 잘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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