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학교는 뭐가 다른가요 [도니트리]


월부학교는 뭐가 다른가요



안녕하세요 도니트리입니다.

월부를 시작했다면 월부학교를 들어봤고

언젠간 꼭 한번은 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한 강의 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그랬고

'월부 최고 과정'

'계속 듣고 싶다'

6번, 9번 씩 들은 튜터님들을 만날때 마다

도대체 저기서 뭘 가르쳐 주길래 저렇게 계속 들어야하지?

왜 힘들다면서 더 하고싶다고 할까?

하는 궁금증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월부학교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저곳에만 들어가면 모든게 해결될거 같았습니다.

2년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사지못한 1호기

매번 원씽으로 잡지만 나아지지않는 임보

저평가 물건찾는 방법

이 모든걸 해결해줄거 같았습니다.

가기만 하면 제가 여지껏 해결 못한것들을 알아서 해결해줄것만 같았습니다.


운좋게 들어와 다시는 오기힘들것같은 월부학교에서

짧은시간이지만 느낀점을 말해보겠습니다



완료주의는 기초반까지만


첫 OT 때 튜터님이 월부 생활을 한다면 누구나 오고 싶어하는, 못와서 좌절도 하는 월학에 왔는데

기초반에서하던 완료주의는 그만하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라고 하셨습니다.


젖은 낙엽처럼 살아남고, 어떻게든 완료만 하면되지 하다보면 되지않겠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저로써는 당황했습니다.


한달전만해도 열기반 조원들에게 완료만 하면된다며

조원들에게 격려하고 강의에서도

일단 완성하는 경험을 하라고 하시는 튜터님들의 말씀을 들으면서

어느순간 언제까지나 그래도 된다고 혼자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건 어디까지나 처음 시작해서 아직 투자자의 생활을

할지말지 고민이 되고 어떻게 될지 아직은 모르는 분들에게 해당하는 말인거같습니다.


월부학교까지 왔으면 프로이다

프로면 프로다운 마인드를 가져야한다.

강의에서도 제주바다멘토님이 동호회와 프로선수들을

예를들어주시면서 마인드를 강조하셨습니다.

처음에는 흥미를 가지는게 제일 중요하기에 재미로 시작하지만

그것으로 돈을버는 직업으로 삼는 다면 재미로 하는게 아니라 '잘' 해야하만 하는 일이되는겁니다.

직장에서 시간만 때우는게 아니라 일을 잘 처리해야하는것 처럼 말이죠


학교는 실전반 3달 하는것과 다를게 없다?


저는 학교를 좀 과제많고 타이트한 스케줄을 가진 실전반을 세달 연속으로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맞는 말입니다.


근데 강의가 2주에 한번입니다.

강남에서 하는 오프라인 수업이 2번은 필참인 부분이 지방사는 사람에게

직장에 연차를 내야하는 이들에게 부담이 되는건 맞지만

이정도면 힘들걸 예상했기때문에 별 다를거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줄었다는 느낌?


그럼 갔다 온 사람들은 왜 또가고 싶어 했을까요?

무엇을 얻고 싶어서 월학에 또 가고 싶다고 말하는 걸까요?


환경이 달라서 인거같습니다

너바나님이 주변에 있는 5명이 내 수준을 만든다고

주변을 나에게 도움이 되는사람으로 채우라고 말씀하셨는데

(죄송합니다 정확한 문장은 기억이 안나요 이런 느낌이었어요)


월부학교가 딱 그런거 같습니다.

일단 실전반까지 조장님 한분 이셨는데 여기는 조장 역할(?)을 해주시는 반장님 한분에 부반장님 두분계십니다

거기에 나눔의 마인드가 극대화된 적극적이고 실력있는 반원분들로 가득하다보니

나눔이 넘쳐 흐르고 한마음으로 모이다보니 무슨일을 하더라도 뭔가 진행이 빨리 빨리 되는거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반원분들이 한방향으로 움직이도록 튜터님의 방향성 제시가 가장 크게 느껴졌습니다

처음 만났을때 웃고 떠들고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꺼라는 저의 머릿속 꽃밭과는 다르게

첫 만남부터 월부학교에서 이루고싶은것과 월학에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하지말아야하는건 뭔지, 반원분들에게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목표를 수정해야할지등 많은 부분에서 '방향'을 피드백해주셨습니다.


평소에는 생각보다? 튜터님을 볼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반장님 역할을 튜터님이 해준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방향이 잘못될때마다 나타나셔서 방향을 잡아주셨습니다.

그만큼 이제는 방향이 중요하다는걸 느꼈습니다.


저의 원씽인 1호기 뽑기위한 과정을 튜터님께 설명할때

"시세트레킹 쭉 해왔는데 계속 같은 가격이어서 적정 가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라고 말하는 저를 보면서

잠깐의 침묵 후 튜터님은

"도니트리님이 지금까지 들은 강의에서 그렇게 말한적이 한번도 없는데 왜 그렇게 생각하셨죠?"라고 하셨고

아무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이제껏 배웠던 비교평가는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첫지투반에서 잇티님이 귀에 피나도록 옆에서 알려주고,

이후 실전 지투 들을때마다 튜터님, 조원들과 비교평가에 대해 생각하고 의견나눴고

기초반 재수강할때 조원들이 저에게 물어보면 강조해서 알려줬습니다.

심지어 월학왔을때 반장 부반장님이 다시 시간내서 알려 주셨는데


그동안의 시간과 노력이 무색하게

혼자 마음대로 단지정하고 있는 저를 보면서

배운것과 행동하는게 따로 놀고있고

배운대로 행동하는게 쉽지않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배운것을 행동으로 잘 실천할때까지 바른방향으로

튜터님이 자세를 잡아주시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하는 건 나


월학에오면 모든게 알아서 해결될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왔지만

결국에 투자 결정은 스스로 내리는것입니다.

마인드, 환경은 다 깔아줬으니 스스로 결정 하는일만 남았습니다. 못하면 안됨(?)

투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학교라서 다들 가고 싶어 하는거 같습니다.



제가 말하는건 당연히 일부분이지만

월학이 어떤곳인지 궁금한 분들께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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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궁이user-level-chip
24. 01. 31. 17:24

도트님 월학가셔서 프로 투자자 되가시는게 느껴지네요ㅎㅎ 꼭 후회없는 세 달 보내고 오세요 항상 응원합니다~!!

굿모닝제인user-level-chip
24. 01. 31. 17:26

도니님 첫 나눔글 축하드려요 :) 월학에서 폭풍 성장 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다하리user-level-chip
24. 01. 31. 17:50

도니님 월학가신거 축하드려요~~^^ 많이배우고 나눔글도 많이해주셔요~~^^ 읽고 월학에 대해 잘못알고있었던걸 깨달았어요~^^♡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화이팅하세요!!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