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첫 임장과 임보를 마치며..에라..모르겠다.ㅋㅋ"1"(자중)

  • 24.02.06

1월 6일 조원들과 분위기 임장을 위한 첫 모임 자리다. 새로운 배움 때문일까?


새로운 인연 때문일까? 설레고 그렇다...가는길 대중교통을 이용해본다..


핫팩을 챙기고 두꺼운양말을 신고 죠깅화를 신고 롱패딩을 입고 장갑은 ..없다.


그냥가자...그냥 나와서 버스시간을 맞추지 못했다. 앞에서 그냥 가버리는 버스...


1시간 예상을 했으나 대중교통의 기다림을 생각하지 못했다...나는 20분 지각을 했다...


다 와있는 조원들이 멀리 보인다..이미 내얼굴을 벌개져 있다...챙피하다..


죄송하다는 말로 덮어보려 애쓴다...정신이 없다...다행히 조원들은 공부한


점잖은 양반들이라 그런지. 다 너그럽다 착하다...


그렇게 분위기 임장은 시작됐다. 뭘봐야 할지 모르겠다. 살면서 자주 와봤던


동네이지만 그때는 술마시러 온거고 지금은 공부를 하러 온거다..


사람을 봐라 지역간 분위기가 바뀌는 것을 봐라 상권을 봐라..


현실은 옆조원과 어색함을 풀기위해 대화를 하거나 여기가 어디지 하고


핸드폰만 주구장창 본다.


그렇게 점심시간이 오고 조장님이 선택한 닭갈비 맛집에서 밥한사발 뚝딱 하니


열기가 올라오며 졸리다... 집에 갈까???..ㅎㅎ 혼자였으면 갔을수도 있다...


오후 임장을 진행 하면서 집중력은 더 떨어진다. 나중에는 허벅지 발목 허리등이


아픈것 같다.. 딱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10분 후쯤 끝이났다.


그렇게 9시부터 17시까지 우리는 분위기 임장을 마무리 했다.


기억에 남은 것은 몇몇 조원들의 닉네임과 얼굴 그리고 가끔 봤던 똑같이 생긴


아파트 사람은 전혀 기억이 없고 특징도 없다.


하지만 내가 분위기 임장 이라는 것을 조원들과 함께 마무리 했다는 것


그것토 토요일 아침부터 초저녁까지 3만보 가까이 되는 걸음을 걸으며 내 신체를 단련한 것


중간에 포기하지 않은것


내 인생을 통털어 군대에서 걸으라니까 걸었던 행군 말고 뚜렷한 목적성을 갖고


걸음을 이행했던 순간은 "바로 이순간" 뿐이다.


이것은 나에게 있어서 하나의 "사건"이다.


사소한 발 한걸음의 시작이 나중에 얼마나 큰 결과를 가져 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또 지도를 보고 다음 계획을 세운다.


이번에는 좀더 잘할 자신이 생긴듯 하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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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02. 06. 12:13

그날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ㅎㅎ 자중님 글 너무 좋습니다 자주 올려주세요 ><

리얼자슈
24. 02. 06. 12:36

생동감 넘치는 후기네요 감사합니다 ^^

빵떡Ol
24. 02. 06. 14:16

자중님 글보니 첫 임장이 생생히 기억나네요^^ 덕분에 처음 그 열정 잊지않고 꾸준히 공부 할 수 있을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