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목실감
매일목실감

2024. 2. 6. 미음의 목실감(부제:마음이 자꾸 싸늘하다...-_-)

1. 오늘의 목표

- 부동산 30군데 전화해서 분양권 내놓기

2. 실적

- 30군데 전화 완료


3. 복기

- 그토록 전화임장이 힘들었는데, 분양권 매도를 위한 전화를 하다보니 30통이 되어버렸다.

- 간절함이 이긴다는 생각이 들었다.

- 어떤 부동산 사장님은 친절하고 공감해주는 반면, 어떤 사장님은 냉정하게 끊기도, 어떤 사장님은 반응이 없는... 처음 겪어보는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할수 있어서 좋았다.

- 엑셀시트에 정리하며 사장님 반응이 어땠는지, 문자는 돌렸는지 확인해보며 뿌듯했다.

- 부모님 분양권인데도, 마이너스피로 내놨지만 집에와서 눕는데 잠이 오질 않는다.

- 괜히 내놓은 걸까? 혹은 안팔리면 어쩌지? 양가감정이 나를 괴롭힌다.(그냥 무피로 내놓을걸 그랬나? 등등)

- 중간에 부모님 아는 부동산 사장님이 부모님께 전화해 부동산에 전화를 그만돌리라는 연락이 왔다(집값이 떨어진다며....-_-) 그 말에 겁먹은 엄마가 전화를 그만해라 했지만, 정원사 반장님 도움 덕에 끝까지 전화를 돌릴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

- 분양권을 모두 내놓고, 엄마도 다시한번 영끌(대출아니고 나올 수 있는 돈)을 하면 억단위까지는 대출을 안받아도 될것 같다는 말씀에 그래도 마음이 좀 편안해 쟜다. (내가 돈이 많으면 충분히 도와드리고 싶었다)

- 분양권 하나도 이렇게 마음이 왔다갔다 어떨땐 따뜻, 어떨땐 싸늘, 불안이 함께하는데 만약 1호기를 하고 전세를 맞춰야 하는 상황이라면 내가 이 압박감을 이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 나는 여전히 지금도 너무 급하고 조급한 사람이란것을 느낀다.


* 조금 천천히, 한번 더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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