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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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이 반드시 알아야하는 6가지 사실

안녕하세요. 라즈베리입니다.


많은 2030분들도 투자 혹은 내집마련에 관심을 갖고 계신 것 같습니다.


-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

- 회사가 나를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사실

- 내 인생 내가 한 번 바꿔보고 싶다는 열망


이런 마음으로 사회초년생 신분으로

부동산 공부에 발을 내딛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일찍 투자공부를 시작한다는 건 정말 긍정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저 또한 미혼이자 사회초년생으로 시작했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느낀 것에 대해

여러분이 꼭 알았으면 하는 투자 상식과 주의해야할 점을 가감없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회사 일찍 그만두려고 하지마세요


처음부터 너무 김빠지는 소린가요? ㅎㅎ


저도 회사생활에서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얼른 해소하고 싶었고 그 답은 퇴사 즉, 은퇴라고 믿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투자를 배워서 얼른 부자가 된 다음 은퇴를 하자!' 가 저의 첫번째 목표이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여러분이 반드시 알아야하는 투자 상식이 있습니다.


"오랜시간 투자에 몸담을수록 성공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짧은 기간안에 승부를 보려고 할수록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빨리 은퇴하고 싶다 -> 그러려면 얼른 투자로 성과를 내야해 -> 짧은 시간 -> 조급함 -> 실패


이와 같이 흘러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핑크빛 미래를 꿈꾸는 여러분에게 찬물을 끼얹는게 아닙니다.


너무 중요하고도 꼭 필요한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이 사회초년생이라면 적어도 10년은 다닌다는 생각으로 임하세요.


그래야만 매 순간이 고통스럽지 않고, 투자로 성공할 확률이 극대화됩니다.


*10년 즐거운 마음으로 다니는 법 :

출근 게이트를 통과하며 '출근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3번 외치고 들어간다






2. 회사를 성장 -> 관리 영역으로 끌어올리는게 먼저입니다


사회초년생은 아직 본인이 맡은 업무에 전문성을 갖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 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안정적인 현금흐름' 입니다.

캐시 플로우가 안정적이지 못한 순간 조급해지고, 실패하게 되니까요.


먼저 직장을 안정화하세요.


미혼 혹은 신혼이라면 아직 육아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직장과 투자 모두 병행해서 성장해나갈 수 있습니다.

투자로 은퇴하겠다고 회사 내려놓고 있지 마세요. 10년 다녀야 됩니다.


아이가 있는 분이라면 꼭 배우자분과 상의해서 역할을 나누는게 좋습니다.

한명이 육아와 직장, 한명이 직장과 투자.

혼자서 3개를 모두 하기엔 벅찰 수 있습니다.


본인 업무를 확실하게 체득하세요.

20%의 에너지만 넣어도 80%의 아웃풋을 낼 수 있는 수준으로.






3. 투자를 판타지로 생각하지마세요.


요즘 제가 많이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사람들이 정말 현혹되기 쉬운 환경에 놓여있다는 것입니다.


유튜브, 신문, 온갖 매체들이 여러분을 가만히 두지 않습니다.


뭐라도 하지 않았다간 영영 이 세계에서 도태될 것 같은 두려움을 심어줍니다.


또, 투자를 하는 순간부터는 바로 수익을 얻고,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변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은 현실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게되네요.


투자로 인생이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이걸 코인을 넣으면 잭팟이 터지는 도박처럼 여기시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투자는..


꾸준히 돈을 벌어 이를 모으고,

모은 돈을 잃지 않을 저평가 자산에 투자하며,

자산의 규모를 키워가고,

그 자산들이 가치를 찾아갈 때까지 잘 지켜주는 것.


그 뿐입니다.


핵심은 꾸준한 현금흐름과, 꾸준한 투자, 오랜시간 동행하는 것이에요.


여러분에게 투자라는 이미지가 '도박'이 아닌 '꾸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4. 저축액이 부족하다면 해야할 2가지


사회초년생은 시간이 많다는 장점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아 저축액이 낮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저축액이 부족하다면 2가지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1) 지출을 더 줄여서 저축액을 높일 수 있는가?

2) 본업에 더 인풋을 넣어 소득규모를 높일 수 있는가?


둘 중 난이도가 쉬운 일은 1번입니다.

우선 1번에서 먼저 방법을 찾으세요.


'내가 이렇게까지 궁핍하게 살아야되나? 다 잘 살겠다고 하는일인데...'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네 그렇게 살아야 됩니다.

당연히 평생은 아니지만요. 그런 것도 길어야 5년입니다.

지금은 하락장이니 더 짧아질수도 있을겁니다. (좋은 자산을 취득할 수 있으니까요)


남들과 다르게 살고자 시작한 투자라면,

남들과 다르게 살아봐야 합니다.


멀리 뛰기 위해서 몸을 잠깐 웅크리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세요.


1번에서 아무리 최선을 기울여도 어렵다면,

2번을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한달에 50만원 모으는 사람이 부동산 투자로 성과를 낸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부업보다는 본업에서 소득을 더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게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부업 또한 하나의 업이고, 이를 배우려면 또다시 제로베이스부터 인풋을 넣어야하기 때문입니다.


본격적인 투자에 앞서 가장 중요한 건 '안정적인 현금흐름'임을 잊지마세요.






5. 회식도 적당히는 참석하세요.


회사에 피할 수 없는 회식 때문에 스트레스를 참 많이 받았어요.


온갖 핑계를 대면서 미꾸라지처럼 빠져나왔지만,

그 과정도 힘들었고 그럼에도 모두 피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회식에 참석해서도 머릿속엔 온통 집에가서 해야할 일들, 날려버리는 시간 생각에 무표정으로 앉아있었습니다.

곁에 있었던 부서원들이 얼마나 이상하게 여겼을까요 ㅎㅎ


한달에 한번 정도는 괜찮습니다.

그러니 스스로 판단하에 꼭 필요한 회식 (친목 목적이 아닌 부서 회식 같은 것)은 참석하셔요.

그리고 회식가서 재밌게 즐기세요. 고기도 많이 먹고요.

돈 아끼느라 영양 상태도 안좋은데 회식에서 많이 보충하고오세요.


10년 해야할 일이라고 했습니다.

오래할 수 있도록 슬기로운 회식 생활을 보내세요.






6. 회사 동료들에게 잘하세요.


투자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다보니,

어쩔 수 없이 회사 업무를 완벽하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휴가를 내야하는 상황에는 제 일을 부탁드려야하는 경우도 많았고요.


평소에 동료분들에게 잘하셔야합니다.

점심은 아닐지언정, 커피도 대접하면서 적어도 사람들고 척을 지진 마세요.


저를 물심양면 도와주셨던 제 동료분들, 선배님들이 없었다면,

아마 이렇게까진 못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그분들께 감사하고, 표현하려하고 있습니다.


동료와 척을 지는 순간.. 거긴 지옥이 됩니다.

그리고 10년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사람들과 잘 지내세요 :)





이상으로 사회초년생이 슬기롭게 투자 생활을 해나가는 제 나름대로의 방식을 말씀드렸습니다.


지금은 하락장이라 투자하기에 좋은 때입니다.


그러니 반드시 공부해서 배우고, 저축해서 돈을 모아 좋은 자산에 투자해나가세요.


돈은 있는데 실력이 없다면? 투자 안하셔도 됩니다.


돈을 버는 것보다 잃지 않는 것이 백배, 천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댓글로 표현해주세요.

주변 분들께도 널리 공유해주시면 더 좋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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