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중급반 1강 강의 후기 [내집마련 중급반 1기 15조 수잉자부]

안녕하세요 수잉자부입니다.

설날 연휴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내집마련중급 강의를 남편과 같이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월부의 강의를 이미 많이 듣고 있어 당연히 좋을 거라 예상했지만,

처음 듣는 남편은 유튜브로 만나보던 너나위님의 강의를 옆에서 듣고 홀딱 빠지게 되었습니다.

" 와.. 이건 거의 다 알려주는거 아니야..?

내집마련 생각만해도 가슴이 탁 막혀있었는데.. 이렇게 속시원하게 알려준다고..? "

진짜 부린이의 생각과 눈높이에 맞게 실제 사례까지 들어주시면서 설명하니까 귀에 쏙쏙 박혔습니다.

저는 내집마련 1주차 강의를 듣고 무엇을 해야할지 3가지가 남았습니다.

[예산]

첫째, 절대 무리해서 내집을 마련하면 안된다.

당연히 우리 모두는 신축 아파트, 좋은 지역, 환경이 좋은 단지를 가고 싶어합니다.

저도 그런 아파트에서 살고 싶고 보면 너무 가고 싶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내가 감당할 가격이 있고 영끌해서 사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살 집이라 생각하면 희망회로를 쉽게 돌리게 됩니다.

내가 사면 더 오를 것 같고.. 나는 꼭 바닥에 사고 싶고.. 대충 이렇게 이렇게 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건 저의 생각일 뿐이고 시장은 감정에 반응해주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출을 하더라도 내가 무너지지 않을 정도까지 받아야 합니다.

내가 산 집은 오를수도 있지만 더 떨어질 수도 있고 그럴때 내가 버틸 수 있어야 합니다.

[가격]

둘째, 무조건 가격이 싸야한다.

아파트 가격(매매, 전세)은 인플레이션에 따라 우상향하게 됩니다.

과거의 가격에만 집착을 한다면 또다시 오는 기회를 잡을 수 없습니다.

또, 지금의 가격이 전고점 대비 얼만큼 하락되었는지 기준을 잡아야 합니다.

절대적으로 싸게 산다면 결국 가치를 찾아 갈 것입니다.

향이나 층, 여러가지 취향에 영향을 주는 것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싸게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직접 방문]

셋째, 살 수 있는 단지 후보가 정해졌다면 직접 방문을 해봐야 한다.

내가 살 수 있는 단지 후보가 정해졌다면,

네이버 부동산으로 보는 것으로 끝나고 무작정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 후보들 단지들을 직접 가서 주변 분위기는 어떤지

출퇴근할때는 직장까지 얼마나 걸리는 지 등등

내가 가서 직접 느껴봐야 좋은지 안좋은지 알 수 있습니다.

부동산도 직접 가서 요즘 얼마에 거래가 되는지 광고되고 있는 가격에서 더 네고할 수 있는지

기회는 내가 만들어야 합니다.

사실 내집마련을 생각하면 저도 남편과 마찬가지로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우리는 종잣돈도 크지 않고 아파트 가격들은 이렇게 높은데.. 내가 갈 수 있나?

희망조차 가져볼 수 없어 마주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현타만 느껴지니까요 ㅠㅠ

이렇게 외면하다가는 내 삶은 전혀 변하지 않기에 용기를 내어 제대로 마주하려고 합니다.

정말 좋은 기회가 다가오고 있어 종잣돈을 모으고 기다리는 것이 행복해졌습니다.

이렇게 강의를 듣고 내가 해야할 것이 무엇인지를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