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동료들 중 전화 임장이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저 또한 그래왔기에 그 누구보다 전화 임장의 벽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분들에게 공감할 수 있었는데요.
최근 저는 그 벽을 '인간 관계론'이라는 책을 읽고 확실하게 부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 벽을 어떻게 깨부술 수 있었는지 노하우를 공개하겠습니다.
전화 임장을 하시는 대부분의 분들은 대부분
부동산 사장님의 입장이 아닌 나의 관점에서 통화를 이어나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질문을 받으신 대부분 부동산 사장님은 이런 반응을 보이십니다.
그리고 이러한 반응에 "역시 나는 부동산과 맞지 않나 보다."라며
좌절하고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떠나시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네, 맞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은 그 단지를 보고 전화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 단지에 대한 정보는 여쭈어보지 않은 채 그 주변에 대한 정보를 물으십니다.
그러면 당연히 부동산 사장님은 저희를
으로 인식하고 전화를 끊거나 하소연을 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부동산 사장님은 공부하러 온 사람이 아니라
을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여기서 저희는 어떤 방식으로 부동산 사장님과 대화를 이어나가야 할까요?
바로 그 매물에 대한 정보를 중심으로 묻는 것입니다.
이렇게 매물에 대한 정보 중심으로 대화를 이어나가다 보면
당연히 부동산 사장님은 정말 살 생각이 있는 '투자자'라고 생각하시게 됩니다.
그리고 부동산 사장님과 더 많은 이야기도 나눌 수 있게 되죠.
"OO단지는 OO 초등학교를 보내고 근처에 학원가도 있어서 엄마들이 선호해요."
라고 부동산 사장님이 여러분이 아는 정보를 말씀하셨을 때 어떻게 하시나요?
저 같은 경우 부사님(=부동산 사장님)께 잘 아는 투자자로 보이고 싶어서
라고 말하곤 했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부사님께 더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사님은 제가 계속해서 말을 끊으니 더 이상 말씀을 하지 않으시곤 하셨습니다.
반면, 제 동료는 아는 정보라도 불구하고
부사님의 말씀 하나하나에 공감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항상 저보다 많은 정보를 얻곤 하였죠.
저도 그 이후로는 아는 정보라도
항상 모르는 척, 처음 듣는 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부사님이나 그 지역 사람들만 알 수 있는 찐 정보들을 알 수 있었답니다.
라는 말을 들으셨을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대부분의 분들은 이 상황 속에서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전화를 끊으실 겁니다.
얼마나 힘드시겠습니까?
그 많은 사람들이 전화는 오고, 집은 보면서 매수하질 않으니
고생은 고생대로 하시면서 돈은 벌리지 않고 시장은 차가우니 부동산 사장님의 마음도 타 들어 가실 겁니다.
라고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사장님들의 마음이 한결 수그러드셨습니다.
그러면 저는 그 이후에 그 매물에 대해서 좀 더 Deep하게 질문하고
오히려 그런 부동산 사장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댓글
부울곰님!!! 나눔글 감사합니다^^ 부울곰님의 인사이트 덕분에 역지사지의 자세로 부사님들을 바라볼 수 있을겅 같습니다!!! 책에서 배운 내용을 투자에 적용하신 점도 벤치마킹 해볼게요ㅎㅎ감사합니다!!
와 저한테 진짜 필요한글 현명함을 아는척 하지말라 부분 극공감되네요~ 아는척 하고싶어서 한마디씩 거들곤 했는데 그라면 안되겠아요 넘 좋은글 감사드려요~~^^ 인간관계론 책 읽어보고싶어지네요 ㅎㅎㅎ
결국 역지사지!! 인사이트 나눔 감사합니다 부울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