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중급반 5기 103조 플루토스진] 2주차 강의 후기

(1) 강의요약

1강과 유사하게 서울과 수도권을 3가지 입지 기준으로 1군 ~ 5군으로 나누었다.

다만, 이번에는 각각의 군과 지역이 어떤 부분 때문에 가치를 가지는지, 그래서 해당 지역에서는 어떤 요소를 더 중요하게 봐야하는지를 실제 단지의 가격을 보면서 느낄 수 있었다.


· 수도권 외곽 신축은 수도권 중심 구축(대장제외)보다 비쌀 수 있다. 신축이어서 그렇다.

그러나 '신축'은 언제든지 구축이 된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 서울 5군부터는 명확한 '대장' 단지가 없다. '대장'은 대체할 수 없는 가치를 주기 때문에 대장이다.

같은 군에서 다른 요소가 모두 비슷한데 어떤게 더 좋은지 판단이 어렵다면

어떤 단지가 더 '대장'에 가까운지 판단해야 한다.


· 서울의 입지좋은 구축과 수도권의 입지좋은 신축 중 선택해야 한다면 당연히 '서울'이다.


→ 위의 내용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결국 부동산의 가치는 입지의 가치' 라는 것이다.


(2) 나한테 특히 와 닿았던 점

부동산 공부를 하면서 1군, 2군 등 각각의 입지 차이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굳이? 이게 왜 더 좋지?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각각의 구와 지역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요소가 있다는것.

그리고 그 요소가 얼마만큼의 영향력을 가지느냐에 따라서 입지와 아파트의 가치가 달라진다는 것을 듣고

무언가 밝아지는 기분이었다.


예를들면 동대문은 교통이 중요하니 교통이 떨어지는 곳으로는 가면 안된다(같은 동대문 안에서도)

똑같이 교통이 중요한 상위 군은 교통 이외에 다른 요소가 무조건 더 있거나 교통이 더 강력하다.

강의로 들으니 처음 알게 된 사실 같았지만 생각해보면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지역을 선택한 이유도

강의에서 새벽보기님이 말씀해주신 요소와 일치했다.


"아. 수도권이랑 서울은 이렇게 보는거구나" 하고 머리가 트인 기분이었다.



(3) 적용해보고 싶은 점

사실 1주차 과제를 하면서 많이 절망했다.


내가 가진 종잣돈으로는 내집마련도, 거주분리도 많이 어렵구나.

나는 대체 10년동안 돈을 왜 이것밖에 못모았을까.

내가 이제 돈을 벌려면 내집마련은 안되겠고 거주분리를 해야겠네..


라는 생각으로 우울해지기까지 했다.


그런데 새벽보기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다시 희망을 갖게 됐다.

(사실 아파트 가격보면서 조금더 우울해지긴 했지만 ㅠ )


강의 마지막에 "가격보다 중요한게 나의 상황" 이라고 하셨던 것,

가격이 들어오는 단지가 생기면 가족과 함께 가서 투자인지 내집마련인지 결정해보라고 해주신 것,

"여러분도 강남 갈 수 있어요" 라고 해주시는 것.

그리고 그것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숫자들을 보았다.


앞으로도 그 숫자들을 꾸준히 트래킹 하면서 짧게 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겠다.

가족과 함께 우리의 예산을 다시 세워보고 예산안에 들어오는 단지를 방문하면서

나름대로 우선순위를 매겨보는 봄을 보내야겠다고 다짐하는 강의였다.


현재 시간 새벽 3시경.

희망과 흥분과 약간의 초조함에 잠이 달아난 정말 좋았던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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