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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구체적인 단 한가지로
나의 지금 삶에 있어서 어떤 목표를 쫓아가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큰 목표를 정하고 나면 그 하위 단계에서 어떤 것들이 필요한 지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한다.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한 첫번째 단계에서 독강임투의 부동산 투자자가 되어야 하는데, 목표로 가는 과정에는 다시 하위 단계의 것들과 만나게 된다. 원씽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결국 습관이 만들어져야 하는 것 같다.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지 책과 조모임을 통해서 해답을 조금은 찾은 것 같다.
원씽을 다 같이 읽기 전에 선택도서로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읽었다. 책에서는 내가 무언가를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말이었다. 나는 언제 집중을 잘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면 크게 두가지 경우인 것 같다. 새벽시간과 카페 같은 환경에서 공부할 때이다. 새벽시간에는 그 장소가 집 어디라 해도 책을 읽거나 공부하는 것에 집중을 잘한다. 잡생각도 하지 않기 때문에 새벽시간을 이용하면 내가 가장 먼저 해야 할 것들을 끝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그렇지만 직장을 다닌 이후로 새벽 일찍 일어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다. 카페 같은 특정한 공간을 찾아가는 것은 아마 퇴근 이후가 될 것 같다. 퇴근 후 카페에 가서 음료를 마시고 공부를 하는 것은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있었다. 음료를 뭔가 억지로 마셔야 한다는 생각과 함께,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하고 싶은 나로서는 비효율적이라고 느껴졌기 때문인 것 같다. 집 앞에 바로 도서관이 있기에 이를 생각해보기도 했지만 10시까지 밖에 하지 않기 때문에 뭔가 흐름이 끊길 것 같았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답답하고 이상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정말 내 사고는 위와 비슷했던 것 같다.
원씽을 읽고 조원들과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녁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그러던 중 스터디카페 이야기가 나왔고, 그때 나는 그래 스터디카페를 가는 것이 맞아 라는 생각에 이르렀다. 스터디카페도 생각을 안한 것은 아니지만 실천에 옮기지 않았다. 집에서 공부하면 되는데 또 추가로 비용을 들이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 같다. 그렇지만 결론적으로는 아주 훌륭하다. 헬스장으로 가는 동선에 스터디카페가 있고 시간에 구애됨이 없이 할 일을 하다가 운동을 가면 된다. 나는 스터디카페에 오면 거의 다른 것에 집중력을 흘리지 않는다. 나의 이런 특성을 알기 때문인지, 스터디카페에 등록하는 순간 알았다. 예감이 너무 좋은 것 같다고. 노트북도 바로 구매하였다. 집에 데스크탑이 있기 때문에 보통 작업을 집에서 했었는데, 나에게 집이라는 공간은 일적으로 능률적일 수 있는 공간이 아닌 것 같다. 밖에서 작업하기 위해서는 노트북이 필요한데 기존 노트북은 오래된 맥북이라 임보를 쓰기가 어렵다. 꾸준히 스터디카페에서 임보를 쓴다면 항상 흐지부지 되었던 보고서 작성도 꽤 꾸준히 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위에서 내 생활 속 사고를 추적하다보니 독서후기 같지가 않지만 이 정도도 원씽을 읽고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찾은 사례가 아닐까 싶다. 이전 독서후기에서 말한 것처럼 처음 원씽을 읽었을 때는 큰 목표를 생각하면서 고무된 감정을 느꼈다. 이후 다시 읽는 원씽은 지난 1년이 넘는 시간을 돌아보면 좀 더 구체적인 단계에서의 목표를 생각하게 된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좀 더 구체적인 것들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을까. 내가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내면의 소리를 듣고 다양한 삶을 상상하기 위해서는 경험이 필요한 것 같다. 알지 못하는 세계를 떠올리는 것을 불가하기 때문이다. 책 속에서는 멘토나 다양한 책을 통해 한계를 넓히라는 말을 하는데, 공감이 많이 가는 내용이었다. 다른 삶을 꿈꾸고 다가가기 위해서는 혹은 그런 삶을 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배우거나 책을 통한 간접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내가 스터디카페로 가는 사고로 이어진 것은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별거 아닌 것 같을 수 있지만, 스스로는 원씽이라는 책과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책과 조모임이라는 상황 속에서 느낀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서 우연히 실천하게 된 것이라고 믿는다. 외부를 통해 나에게 무언가가 입력됨으로써 다른 사고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번 독서에서 와닿았던 다른 내용 중 하나는 관계에 관한 이야기이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한 번의 위기가 큰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유심히 살피고 챙겨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데, 정말 되새길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위기나 불행은 언제나 갑작스럽게 찾아오고 이는 특히 내가 소홀히 대했던 가까운 관계에서 벌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한가지 더 중요한 관계를 꼽자면 나와의 관계이다. 내가 진짜 무엇을 원하고 어떻게 해야 정말 내 마음과 연결될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하나의 목표로 가기 위해서는 진짜 내가 그것을 원하는지 알아야 하고, 그 과정에서 필요한 작은 습관들이 많이 있다. 습관을 잘 형성할 수 있어야 차분히 걸어갈 수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나라는 사람의 정체성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에서는 정체성 또한 작은 습관 변화를 통해 만들어 갈 수 있는 거라 말하는데, 그 습관을 만드는 것도 처음에는 나를 알아가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 같다.
원씽을 주기적으로 읽을 수 있다면 참 좋겠다. 과정 속에서 진짜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잘하고 있는 것인지 반성해볼 수 있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을 다시 줄 것만 같다. 재독을 통해, 조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더 깊게 책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댓글
투키키님 원씽읽고 많은 걸 느끼셨군요.. 저도 이 독서후기 읽고 생각이 많아지네요. 고생많으셨습니다 ❤️
스투키님~ 읽으시면서 많은 생각을 하신게 느껴져요 스터디 카페를 등록하는게 스스로 시간활용에 대해 고민하던 부분이 잘 맞아진거 같아 다행이구요~ 나와의 관계 부분도 공감이 많이 가네요 전 그게 진짜 중요한거 같아요!
우와.... 스카 바로 등록하신 것도 실천력 갑이라 생각 했는데, 놑북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짱이십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