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2강 강의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5기 87조 동키]

열반스쿨 중급반 강의는 생각했던 것보다 매우 어려운 강의 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독서와 강의를 병행하는 점은 생각했던 것보다 수월했지만

강의에 담고있는 내용이 한순간도 집중을 하지 않고 들을 수 있는 강의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열반스쿨 기초반에서는 투자를 하기 위한 '나'의 상태를 파악하고 준비하는 강의였다면

중급반 2강까지 들은 현재 '나'는 분명히 열반스쿨 기초를 들었던 그때보다는 '투자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투자자가 되기로 마음먹고 열반스쿨 기초반을 수강할때만 해도

그저 투자에 대한 원칙을 알면 바로 투자를 시작할 수 있으것이라고 생각했다.

바른 투자방법도 알지도 못하면서 바로 투자를 하고싶다는 마음만 컸던것이다.

이제 막 걷는 방법을 배우는 아이가 마라톤을 뛰겠다는 것과 같은 생각을 했던것이다.

그러다가 중급반에서 과제 수행을 위해 읽은 책들이 나의 현재위치를 깨닳고 지금 내가 해야하는게 무엇인지 바로 알게 해주었다.

그래서 게으르게 정리하던 강의내용, 독서내용 그리고 독서에 열중하고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해나가면 언젠가 그 꿈에 도달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강의 중 유진아빠님께서 지금 이렇게 강의를 배운다고해서 바로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건 아니라고 하셨을때

강하게 고개가 끄덕여졌다.

아무것도 모르고 임장을 다니던 내 모습이 많이 부끄러운 순간이기도 했다.

분위기 임장이라하고 지역을 선정하고 그 지역에 무작정 내려가서 걷고 사진 찍으면서 사전에 조사한 내용을 비교해가면서 내가보고싶은것만 보고온 것이었다.

투자를 위한 8단계 프로세스를 하나하나 설명해주셨을때 내가 지금 실수했던 것들이 무엇인지

다시 방법을 세우고 고쳐나가야 할지에 대해 생각하게되었다.

사전 조사하는 방법부터 틀렸으니 이부분을 고쳐나가야겠다고 말이다.

투자 인사이트를 무시하고 지냈던 나에게 큰 채찍질이라고 생각한다.

열반스쿨 기초반에서 만난 나의 투자메이트와 매일 메신저를 주고받을때 그 친구가 보내주는 월부카페에서 도움이되는 글을 얻어보기만했다.

월부카페에 가입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난 그 카페를 잘 활용하지 않았다.

나에게있어 투자인사이트는 그저 회사동료 그리고 투자메이트와의 메신저뿐이었던 것이다.

나의 안일한 생각은 절대적으로 틀렸다. 투자인사이트인 월부카페 월부닷컴의 글들을 틈틈히 확인했다면

임장을 나가기 직전 사전조사의 방법을 알았을건데라는 큰 후회가 들었기 때문이다.

유진아빠님의 강의를 통해 배운 투자를 위한 8단계는 크게 적어 내가 자주 볼수있도록 곳곳에 붙여둬야겠다.

그리고 함께 투자하기로 결정한 내 남편에게 이 단계를 설명해주면서 발전시켜 나가야겠다.

마지막으로 부자가 되기 위해서 지켜야할 것들에게 대해 말씀해주신 것이 임펙트가 강했다.

술과 친구를 끊어라 친구들은 만나면 과거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라는 말...

친구들과 만나면 과거에 우리가 이랬지~ 아그립다. 이런 얘기를 입버릇처럼하는데

유진아빠님의 강의를 듣고 나 생각해보면... 사실 그때 철없고 겁없이 도전할 수 있던 내가 부러웠던 것이지 그때의 상황이 그립거나 돌아가고싶은건 아니다.(혹시모른다 내가 더 나이가 먹으면 그때로 돌아가고싶을지도)

그렇게 무모하게 도전할 수 있는 정신이 이제는 어디로 사라진건지 도 아쉬웠고 과거에 얽메이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투자자가 되기로 결심한 이순간 월부를 통해 만나는 조원분들과의 인사이트를 계속해서 유지해 나가고싶다.

현재 중급반 조원분들은 부린이인 나에게 큰 도움이 되는 분들을 만나게되었다 생각한다.

열기반에서 만난 나의 조원분들과도 현재 사이를 좋게 유지하고있고 그 안에서 투자메이트를 만나기도 했다. 열기반의 조원분들과는 함께 도닥이고 성장할 수 있는 사이라면,

현재 중급반 조원분들은 나를 성장시켜주는 분들이라 표현하고 싶다.

아침마다 원씽을 함께 공유하며 그걸 이룰수있게 응원해주고,

조장님은 아침마다 경제신문을 공유해주시면서 많은 도움을 주고계신다. 뿐만아니라 다른 조원분들도 과제에 도움이 될만한 유튜브 영상이나 월부카페 글을 공유해주신다.

함께 투자자라는 목표를 향해 가는 동료가 있다는것이 내가 정한 목표를 향해 지치지 않고 갈수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2강을들으면서.. 조원분들과 독서후기모임을 가지면서 가장 크게 마음먹은건

앞으로도 월부환경에 살아 끝까지 함께 하는것이다.

오늘은 그동안 눈팅으로 보던 내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삭제해야겠다.

그리고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