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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임박] 2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동산 트랜드 2025
독서리더, 독서멘토
1부 인생의 필요 없는 것들 정리하기
1. 치우면 달라진다
정리된 실내
놀라운 평안
더 나은 선택
더 나은 관계
2. 정리, 그 마음의 여유
정신을 어지럽히는 잡동사니들
더 활기찬 미래를 위하여
3. 버린 후에 보이는 것들
포기에서 오는 평정심
과잉된 것을 덜어내는 것
버리면 진짜 내 모습이 보인다
2부 단순할수록 미래는 더 안전하다
1.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가져야 하는가
나를 제대로 아는 것이 먼저
나와 나를 비추는 물건들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을 분별하는 힘
좋은 물건의 특징
2. 왜 버리지 못하는가
두려움과 과시욕
단순하게 살수록 미래는 더 안전하다
불행한 사람일수록 더 쌓아두려 한다
내적 두려움과 불안
저장 강박증이라는 질병
행복한 사람들의 사례
3부 심플한 정리법
1. 냉장고 속을 보면 그 사람이 보인다
부엌의 부랑자들
가사필수품
장식품과 가구
정리를 위한 장소
개인적인 물건들
서류, 증명서, 사진, 책
2. 소심남녀를 위한 정리의 기술
정리의 첫걸음
실천을 위한 최적의 타이밍
기부하거나 재활용하고, 버리거나 되팔자
딜레마에 빠졌을 때 어떻게 하는가
3. 정리, 그 후에도 방심은 금물
본성은 빈 곳을 두려워한다
쓸데없는 소비를 부추기는 함정들
충동구매를 막는 30일 법칙
간소한 삶의 즐거움
휴가 같은 삶을 위해
동료에게 도미니크로로의 '심플하게 산다'를 추천 받았는데 밀리의서재에 있는 실천편 '심플한 정리법'을 먼저 접하게 되었다.
도미니크 로로는 프랑스 수필가로 요가와 수묵화에 능하고 동양적인 아름다움에 오랜시간 일본에서 살면서 '심플하게 사는 것'의 가치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심플하게 산다'가 나왔고 100만부 이상 판매되었다고 한다.
심플하게 살기 위한 실천서로 이 책이 나왔는데 어쩌면 너무 당연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아직 대학교때 전공서적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을 보면서 의외로 많은 사람에게 필요한 책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정리와 비워내기를 좋아하는 나 또한 아직 버리지 못하는 것들이 있는데 부자의 공간은 과거에 대한 물건보다 미래를 위한 물건으로 채워져있다고 하는 어느 유튜버의 말을 기억하고 현재와 미래를 위한 물건인지 다시 한번 돌아봐야겠다.
버리는 일이 처음에는 쉬울 것 같지만 실제로 해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자기 삶의 거추장수러운 것들을 없애려면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것이 필요한지, 어떤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지 알아야 한다.
>>> 버리기 위해서는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필요 없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알아야 하기에 '나'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나는 잘 버리고 정리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나 또한 아직 비워내지 못한 것이 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고, 내가 나를 아직 잘 몰라서 보관하는 중이라고 생각했다.
비움은 이미 우리 안에 잠재된 에너지를 배가시킬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집착하거나 애착을 갖지 않는 삶은 우리에게 에너지, 즉 생명력으로 불러일으킨다. 우리가 진정으로 소유할 수 있는 것은 이것 뿐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자신을 제약하거나 집착하게 만드는 것들을 차단해야 한다. 즉, 필요 이상의 것들을 버려야 하는 것이다.
>>> 임장 중에 방 하나 가득 집주인 여성분의 옷으로 가득차서 문조차 열지 못했고 심지어 택배 상자를 열지도 않고 택도 안뜯은 옷이 수두룩 했던 집이 생각난다. 그때 느낀 점은 집주인이 무언가 결핍이 있고 그것을 물건으로 채우려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소비 자체에 집착하거나 필요 이상으로 사는 것은 다른 허기진 부분을 채우면 나아지지 않을까?
어지러운 것들을 치워나갈수록 불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더 분명히 알게 된다. 먼저 물질적인 것에서 시작해서 점점 그 영역을 넓혀나가 불필요한 활동, 쓸데없는 수다, 의미없는 관계 등을 정리해나가자. 머릿속을 청소하는 것은 봄맞이 대청소나, 새해맞이 대청소와 비슷하다. 오래된 태도나 습관들을 버릴 때마다 그리고 주변의 불필요한 물건을 버릴 때마다, 우리 마음 속에는 더 큰 여유가 생긴다. 또한 상황을 다른 각도에서 파악하고 행동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아지면서 더 홀가분하고 자유로운 기분을 느끼게 된다.
>>> 정리법이 단순히 물건 정리가 아니라고 들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인생을 비워내는 기분이 들었다. 너무 많은 말을 하는 것, 긍정적인에너지는 없이 하던 것이니 참석하는 모임, 이런것도 정리해야 할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보게 되는 문장이었다.
일본의 여성 작가 노가미 야에코는 여든을 넘긴 나이에도 독일어 공부를 계속 했다고 한다.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그중에서도 진정한 변화는 거의 인생의 절반에 해당하는 쉰 무렵에야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오륙십 대에는 그때까지 할 수 없었던 일들을 새롭게 시작하며,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들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시기다. 원하는 삶, 하고 싶은 일이 있는 인생이 그렇지 않은 삶보다 훨씬 더 풍요롭고 건강하다.
>>> 많은 책이 젊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마 소비력이 가장 좋은 층이고, 변화할 여지가 많은 나이라서 그런것 같은데이 책에 이런 문구가 있어서 반가웠다. 50대 이후의 삶을 어떻게 아름답게 살아가야 하나 생각할 때 스페인어 공부를 해서 여행을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 글을 보면서 나이보다 배움에 대한 의지력이 풍요롭고 건강한 삶에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문제는 우리가 가진 물건의 숫자나 종류가 얼마나 많으냐가 아니라 우리가 그것에 얼마나 집착하고 있느냐이다. 집착이 점점 더 커져 어느 순간 산산조각이 나면, 그제야 우리는 새로운 자유를 발견하게 된다. 그동은 우리 자신에게 속한 것으로 여긴 물건을 잃어버리지는 않을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 말이다.
...... 자유를 얻으려면 우리가 쓰고 있는 가면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 진정한 자유는, 타인이 나를 보느 시선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 그 자체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하루 종일 단 한번도 타인의 시선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 무엇에도 방해받지 않고 화가 나거나 감정 상하지도 않는 그런 하루 말이다. 왜 자신은 남들보다 부유하지 못한지, 왜 더 나은 대우를 받지 못하는지, 더 인정을 받지 못하는지 고민하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고,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으면서 하루를 보낸다면? 심지어 자신의 꿈마저 버린 그런 상태로 하루를 보낼 수 있는가? 물론 그렇다고 자신에 대한 존중까지 버리라는 그런 뜻은 아니다.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진짜 참모습을 사랑하는 사람이야말로 자유를 선택한 것이다.
>>> 비워내는 삶을 실천하는 신애라, 손웅정님을 보면서 이상적인 삶의 태도라고 생각을 했다. 예전에는 남들의 시선을 신경써서 과소비를 하기도 했지만 그것은 먹을수록 한계 없이 커지는 괴물 같았다. 적당히 비워내는 삶, 그리고 퀄리티 좋은 가치 있는 몇개의 도구, 여유로운 마음. 집착 없는 마음으로 이런 삶을 살고 싶다.
1. 책 읽으면서 생각난 안쓰는 화장품, 상패, 3년 이내 안입은 옷 버리기
행복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에 달려 있다. 지나친 소유물을 버리는 일은 이러한 진리를 깨닫게 해줄 것이다.
나는 24년 봄학기에 간다
나는 '정말 좋은 물건을 싸게 잘 산' 사람이다
나는 적극적으로 BM하는 사람이다
나는 동료들에게 도움이되는 동료이다
나는 시간을 아껴쓰고 감정을 다스리고 통찰력을 기른다
댓글
'심플한 정리'라는 책이 있었군요! 후기 잘 읽었습니다.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오 저 도미니크로로 좋아하는데!
50이 넘어 부동산을 알고 내가 좋아하는 공부를 해보니 가능하다는걸 느껴서 계속 하는게 재밌고, 나와 같은 주제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사람들로 물갈이(?)가 되어 가는게 정말 감사하다는걸 느끼는 요즘입니다. 이 책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비긴어게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