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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사보이호텔입니다.
임보를 통해 입지를 분석하고
임장을 통해 지역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튜터님, 혹은 동료들이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이야기를 들려줄 때가 있습니다.
특히 임장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학군/학원가가 보통 그런데요,
"@@ 동네에는 학원들이 많아서 이 지역 사람들은 다 거기로 학원 보낸데요."
"00초등학교가 혁신초라서 사람들이 보내고 싶어 한데요."
"### 지역이 그래도 가성비 학군지래서 수요가 있데요"
물론 학원가는 호갱노노나 아실에 숫자가 나와있기는 하지만
이러한 디테일한 정보들은 특정사이트에 확인하기가 어려운 정보들입니다.
그런데 튜터링데이 사전임보 발표 시간에 만난
잔쟈니 튜터님께서는 생활권 내 있는 특정 중학교가
지역 내 선호도가 큰 학교라고 말씀해주시며
그 근거로 자사고를 40명 가까이 보내는 곳이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학업성취도 + 특목고 진학률 정도의 데이터로 학군을 판단하는 저에게
튜터님의 이러한 접근은 아직 자녀가 없는 저로서는
상당히 신선하면서 충격적이었습니다.
"튜터님은 어떻게 자사고 진학생 수까지 알고 계시지?"
"저런 정보를 바탕으로 저 학교가 선호 학군지인지는 어떻게 알고 계실까?
튜터링 데이 당일 조별 분임을 돌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튜터님께 여쭤보았습니다.
"튜터님은 이렇게 세세한 정보를 어떻게 알고 계시고 또 파악할 생각을 하셨어요?
그리고 이러한 정보가 선호 학군 여부를 판단하는데 유의미하다는 것을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이 부분에 대해서 튜터님은
"해당 지역에 대해 입지를 조사할 때 의문을 가졌었어요.
이렇게 소득이 높은 사람들이 사는 좋은 지역인데,
학군에 대한 수요가 과연 없을까?
데이터상으로 나타나지 않은 선호하는 학군이 지역 내든 아니든
반드시 존재할거라 생각하고 이 부분을 확인해보려고 했어요"
그렇습니다. 튜터님은 해당 지역의 학군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그 의문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셨습니다.
자녀를 키우는 실수요자 컨셉으로 전화임장, 매물임장을 진행하면서
선호 학교나 학원가는 어떻게 되는지 정보를 습득하셨고,
그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그 동네의 수요를 파악하셨던 것입니다.
기계적으로 임장하고 기계적으로 임보를 쓰면서
단순히 직장/교통/학군/환경의 입지요소를 통해서
쉽게쉽게 지역을 이해하려고 했던 저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정말 이 지역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의문점을 가지고
지역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던 제 자신을 반성할 수 있었습니다.
좀 더 깊게 그 지역 사람들의 선호도를 파악하는 법!
그 지역 사람처럼 애정과 의문을 가지고 임장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역의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신
잔쟈니 튜터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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