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내집마련 중급반 - 한번의 선택으로 인생의 격차를 만드는 내집마련
용용맘맘맘, 너나위, 자음과모음

(1) 강의요약
새벽보기님이 마련해주신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구체적으로 아파트 간 비교평가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지난주에 각 군별로 어떤 요소가 중요한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그것들을 실제 비교평가 할때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실제 사례를 가지고 공부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 사이사이에 어렴풋하게 느끼게 된건 아파트를 그렇게 비교평가하는 새벽보기님의 마인드? 투자자로서의 철학? 이다.
투자에 정답은 없고 새벽보기님 처럼 많은 시간을 투자 한 사람도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이 단지가 어떻게 될지 예측은 힘들다.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건 최대한 열심히 공부하고, 내게 주어진 정보와 시간 안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서 최대한 빨리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거주분리를 통해 서울 투자자가 되기를 원하는가?
아니면 일단 실거주를 하면서 주거안정성을 확보하고 가족과 행복한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한가?
내 기준에 아파트를 보는 가치는 어떤게 더 중요한가?
아파트를 고르고, 가격을 파악하고, 이곳이 싸다 비싸다를 판단하는 스킬적인 부분은 강사님들이 주실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나의 사상과 철학이 반영되지 않고 내 판단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주식 리딩방 정보를 보고 주식 사고파는 것과 다르지 않은 행위라는 생각을 했다.
"어떻게" 보다는 "무엇을"이 먼저라는 새벽보기님의 말을 새겨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과연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2) 나한테 특히 와닿았던점
새벽보기님이 "집 한채 사서 부자가 되는게 아니에요" 라는 말을 하셨었다.
단지 하나하나에 집착하지 말고 이 단지가 싼지 비싼지, 그래서 오를건지 아닌지에 집착하면서 강의를 듣는것이 아니라 이 과정에서 새벽보기님 본인이 어떻게 판단하는지에 대한 사상과 로직을 얻어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그리고 마지막에 과제 이야기를 하면서 남들이 아니라 나의 템포로, 어제보다 오늘이 조금만이라도 더 나으면 된거라고 말해주신 부분이 가장 와닿았다.
요즘이 내가 나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이었기 때문인것 같다.
조원분들이나 투자 동료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그분들은 실천에 잘 옮기시고 있는것 같다.
거주분리를 위해 바로 월세로 전환하는 동료,
목표한것은 반드시 해낸다고 다짐하고 이뤄가고 있는 동료 ..
그런데 나는..? 지금 나의 걸음은 왜이렇게 느린걸까? 라는 생각이 드는 찰나였다.
이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나는 나의 목표에 맞는 나의 속도가 있고 나만의 방식이 있다.
그것을 찾아가는 것이 더 중요한 시점이다.
그리고 반드시 그것을 찾아나가면서 부동산 투자자가 될 것이다.
어제보다 오늘 조금더 낫다면, 어제는 몰랐던걸 오늘은 알게 된다면, 그리고 그런 하루들이 쌓여간다면 느리더라도 제대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3) 적용해볼점
원래는 서울에 앞마당을 하나씩 만들어갈 생각이었으나, 다음달 서울투자기초반을 들으면서 동대문구를 앞마당으로 만든 다음에는 1주차때 만들었던 리스트를 업데이트 해가면서 매주 단지 임장을 나갈 예정이다.
그 아파트를 가보고, 그 동네의 분위기를 살펴보고
실거주자로서 이곳들은 어떤지, 전세입자가 좋아할만한 곳인지, 급매가 나온다면 어디가 RR인지를 하나하나 쌓아갈 것이다. 그 와중에 투자 후보중 어디서든 급매가 나오면 투자코칭을 받아보는것.
그것이 이 강의를 마치고 상반기가 끝나기 전까지 내가 꼭 이루고 싶은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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