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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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하는 임장여행 2편 (제주도 서귀포시 선호도 결정 요소는?)

안녕하세요.~~~


수요일은 써니데이~~~~~


칼럼 읽고 부로 한걸음 다가가는 즐거운 수요일이 돌아왔습니다.^^




저번주에 이어 오늘은 제주도 임장여행 2편입니다.


1편에서 제주시와 서귀포시 각각 2곳씩을 가본다고 말씀드렸었죠?



https://cafe.naver.com/wecando7/10665468




3박 4일의 일정이었는데 4일중 초반 이틀은 날씨가 괜찮고 남은 이틀은 비가 온다고 해서 날씨가 좋을때 열심히 체

험과 구경을 다니고 후반부에 임장과 실내 체험을 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우중 임장 괜찮겠냐고 했더니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단은 좋아하는것을 먼저 하고 임장은 미루고 싶은 마음일겁니다^^)






둘째날은 꽃(유채, 동백), 관광지(중문, 정방폭포), 올레길을 구경했습니다.


남자 아이들이다 보니 뭘 보러 다는건 정말 안 좋아하네요 ㅎㅎ


그래도 여행 오기전 약속한게 있기 때문에 함께 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숙소에 돌아와서는 둘째가 좋아하는 수영장에서 오후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른데는 같이 가자고 안하는데 이런데는 꼭 아빠가 함께 가야 한답니다.


어릴때 함께 놀아주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수영을 해서 인지 다들 일찍 골아 떨어졌네요.





3일차부터는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비가 안와야 임장을 하기가 수월하지만 우중 임장을 예고했으니 그대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비가와도 가야하는 투자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도 했습니다.


먼저 숙소 근처인 서귀포시 임장을 시작합니다.






ㅣ강정동




첫 임장지는 강정지구를 중심으로 서귀포시청 제2청사, 경찰서 등 관공서가 몰려 있고 터미널, 월드컵 경기장, 이마트, 스타벅스 등의 편의시설이 있는 택지입니다.


가운데는 저층 단지들이 모여 있는데 위치는 나쁘지 않지만 90년대 초중반 단지들이라 벌써 30년 가까이 된 구축 단지들 입니다.


아이들이 수도권 임장을 해봤고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되는 단지를 꽤 봤기 때문에 이 단지들이 재건축 될거 같냐고 물었더니 저층이긴 하지만 빈땅이 많아 재건축 되기 어려울것 같다고 합니다. (개념을 잘 설명해준것 같습니다^^)



왼쪽으로 이동하니 강정지구가 나옵니다.





16~17년식의 신규 택지지구로 단지 앞에는 크진 않지만 학원, 초록마을, 스터디카페 등이 있는 상권이 갖춰져 있습니다.


상권의 위치나 단지평형 구성, 브랜드를 고려했을때 유승한내들, 중흥S클래스가 비슷해 보이고 골드클래스가 약간 떨어져 보입니다.


전용 84기준으로 유승과 중흥이 5억초반 / 3억중반


골드클래스 4억후반 / 3억중반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지하주차장도 있었는데 수도권에서는 오래된 단지가 아니면 지하주차장이 있는게 당연하지만 제주도에서는 지하주차장이 있는 단지가 많지 않다고 합니다.(암반 지형 영향)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서귀포 혁신도시가 나옵니다.


여기도 택지이지만 뚝 떨어져 있어 외진 느낌이 납니다.


상권도 부족하고 아파트 브랜드가 부영과 LH라서 강정지구보다 선호도가 덜할듯 합니다.


LH1단지(13년식) 4억초반 / 2억후반


LH2단지(15년식) 4억중반 / 2억후반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제가 서귀포시에서 거주를 해야 한다면 강정지구에 거주를 생각할 정도로 분위기와 주거 환경이 괜찮아 보였습니다.






ㅣ영어교육도시


영어교육도시는 2000년대 이후 초·중·고 학생들의 해외유학 증가로 외화유출 문제, 기러기 아빠 등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입니다.


해외유학 수요 흡수의 기존 목표와 더불어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동북아시아 최고의 교육 허브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서귀포시 중심에서도 서쪽으로 많이 치우쳐 있어 40분정도를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솔직히 가기 전에는 이 외진 곳까지 누가 오겠냐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와보고는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역시 직접 와봐야 하네요.


남영에듀클래스오피스텔 부근에 상권이 몰려 있으며 근린 상권이지만 생활하는데는 큰 불편함은 없어 보였습니다.


주부 답게 아내는 마켓오리진을 먼저 발견해 거기서 금새 품절되는 인기 상품을 보며 이 동네 수준을 가늠해 보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첫번째로 간 단지는 왼쪽 끝에 위치한 꿈에그린(19년식) 입니다.


40~50평대로 이루어져 있는 신축 단지로 학교에서는 조금 멀지만 대형브랜드 단지이고 셔틀도 운행하고 있어 수요가 있어 보였습니다.


차를 좋아하는 큰써니는 단지에 들어가자마자 차가 다름을 캐치해 냅니다.


그냥 수입차 수준이 아니고 그중에서도 더 좋은 차만 있답니다.


같이 다니니 각자 자기가 잘 아는 분야에서의 활약이 좋습니다.^^


40평대 10억초반 / 6억중반의 꽤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정G.edu(15년식) 30평대 6억 / 4억 정도의 가격이고 한신더휴는 임대로 분양 후 최근에 전환한 단지입니다.


국제학교 접근성이 좋을수록 선호도가 높아지는데


라온프라이빗에듀(14년식) 30평대 6억중반 / 4억중반의 가격이고, 해동그린앤골드(16년식)가 학교가 가까워 인기가 가장 좋은데 30평대 7억초반 / 5억중반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전세가가 다른 곳에 비해 높다는 것인데 확실히 학군 수요로 인해 전세로 거주하는 사람도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학교가 있길래 이런 가격을 보이는 걸까요?






현재 영어교육도시에는 4개의 학교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국, 캐나다, 미국의 명문사립대학 진학률이 높아지며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그중에서도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가 최근 입결이 좋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학교마다 학비가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고등학교 기준으로 학비+기숙사비가 일년에 5~6천정도 들고 캠프나, 해외봉사, 튜터 비용을 합치면 1억을 훌쩍 넘긴다고 하니 아무나 보낼 수 있는 학교가 아니네요^^;;


주변 아파트 가격이나 20억이 넘는 고급 타운하우스가 많은것을 보고 처음에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았는데 교육비를 들으니 경제력이 되는 사람들이 모일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써니들은 학비를 듣더니 지금 학교를 열심히 다니겠다고 합니다. ㅎㅎ


전세가는 학교의 입시결과가 계속 유지된다면 꾸준히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주거를 선택하는 요소가 학군 하나에 치우쳐 있어서 가수요까지 붙으며 매매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인가는 미지수입니다.


서귀포시의 선호요소는 주거환경과 학군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써니가족이 제주도 첫번째 임장을 완수했습니다.


고급 타운하우스의 집안도 구경하고 싶었으나 삼엄한(?) 경비로 인해 하지 못했네요.


뻔하지 않은 새로운 환경에서 하는 임장 매력적이네요. 재밌었습니다.




다음주에는 제주시 임장을 떠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행까지 와서 비가 오는데도 임장을 해야해?'


라고 말하는 써니들을 데리고 임장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을까요^^


다음주 수요일에 다시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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