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독서후기(열반스쿨 중급반 35기 64조 jjm07)

  • 24.03.05

(p64 투자의 제1목표는 부자가 아닌 노후준비다)

이 글을 보고 생각했다. 나의노후는 준비가 잘 되어 있는가.

연금은 나오겠지만 부부가 둘이 쓰기에 풍족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렇다고 한채 있는 아파트를 저당 잡히면서까지 연금을 받으며 살고 싶지는 않다

사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보다 나의 철저한 노후준비가 먼저였다.

막연히 어떻게 되겠지..라고 연금만 믿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반성했다. 부자가 되기 전에 더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은 노후에 자녀에게 기대지 않고 현금흐름이 창출되는 수입의 파이프 라인을 만드는 것이었다.

파이프 라인을 만들기 위해서도 부동산 공부를 꾸준히 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p84 투자를 시작하고 나니 투자란 것이 무엇보다 끈기가 필요한 장기전이라는것이다)

열반스쿨 중급반 강의를 들으면서 유진아빠님도 부동산 투자는 무엇보다 끈기가 필요하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끈기가 부족한 나에게 이 부분은 정말이지 어려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당장 눈앞의 결실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나의 목표를 향해 꾸준히 한발, 한발 나아가고 매일매일 지루한 과정을 묵묵히 해나간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하루에 미션처럼 행하는 새벽기상을 하면서도 알람이 울리는 그 짧은 순간에 얼마나 치열하게 자신과 싸우는지 모른다.

직장과 육아를 같이 하면서 하루에도 여러번 번아웃이 오는거 같다. 그때는 부동산 공부며, 투자며 다 그만두고 아무생각없이 쉬고 싶다는 생각만 든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는 단기가 아닌 장기전이며, 꾸준함과 끈기가 필요하다는 글을 보고 성과를 보려고 내가 너무 조급하게 마음을 먹은건 아닌가라는 반성을 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너무 성급하게 결과를 내려하지 말고 기본기부터 튼튼하게 쌓으면서 천천히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p206 좋은 투자란 사는 순간 버는 것이어야 한다)

너나위님이 꾸준히 강조한 부분- 저평가, 저평가된 물건을 사는 것이 잃지 않는 투자의 필요충분 조건이다

투자에 있어 정말 중요한 것은 어떤 물건을 사는냐이다. 저평가된 물건을 사야하고, 좋은 투자란 사는 순간 돈을 버는 것이라고 하였다

매도보다 매수가 훨씬 쉽기에 한번 매수하기로 결정한다면 정말 저평가된 물건을 사야하고, 저가치 물건과 구분할 것. 이 말은 책 중간에 있는 '처음부터 팔지 않을 가치 있는 부동산을 매입할 것'이란 글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p330 알았으면 행하라)

정말 뼈 때리는 글. 책에서 '인지가 변화로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알기만 하고 행하지 않아서이다'라는 구절이 나온다

그런데 최근에 어디선가 봤던 기억이 난다. 바로 본깨적의 책에서도 비슷한 구절이 나온다

그 책에서도 one book, one message, one action 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저 행하라'라는 그 문구가 나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메세지인것 같다.


아무리 좋은 책과 강의를 수없이 들어도 자기것으로 소화시키지 않고, 강의에서 배웠던 것을 행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부동산 강의는 듣고 있다는 핑계로 위안을 삼으며 '그저 행하라' 는 단순한 진리를 나는 외면했던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


매일매일 치열하게 자신과의 싸움을 하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간 선배 투자자들이 너무 대단해 보인다.

그들이 일궈낸 금전적 재산보다 자신과의 사투에서 하루하루 작은 승리를 하며 최선을 다해 알차게 쌓아온 하루하루가 너무 부럽고, 그런 독한 의지가 제일 가지고 싶다.


하루 하루를 바삐 살아내며 처음에 가졌던 의지와 각오가 점점 무뎌지는 거 같아 스스로에게 참 답답했었다.

하지만 이런 나의 생각도 선배 투자자들도 다 겪어가며 고민했던 부분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멀리 길게 내다보며,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하루를 최선을 다해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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