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박종윤]SNS 왜 하세요?

  • 24.03.08


sns 왜 하세요?


나 또는 내 상품과 사업을 알리기 위해서.

그러면서 매출이 발생하는, 발생 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서.

또는 자본이 적기에 무자본으로 영향력을 만들기 위해서.


즉, 개인적인 일상 소통이 아니라면 홍보 또는 수익구조 만들기가 대부분의 목표일 것입니다.


헌데 그 목적 달성에 성공하는 경우는 생각 보다 어렵고 드뭅니다.

왜 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자기가 가진 결과 맞지 않는 방향으로 가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서로 체질이 다른데 같은 병이라고 남과 같은 처방전을 따르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sns에서 수익구조를 만드는 유형은 적어도 서로 다른 세가지로 나뉩니다.


  1. 콘텐츠의 힘만으로 지식 사업을 하거나 어마어마한 공구 매출을 일으키는 유형
  2. 팔로워 숫자가 5천이 안되는데도 고수익을 발생 시키는 유형
  3. 오프라인 행사 내용이 자주 올라오고 늘 모임을 주최하며 커뮤니티 수익구조를 만드는 유형


저는 1번의 유형을 미디어형, 2번의 유형을 네트워크형, 3번의 유형을 플랫폼형이라고 말합니다.


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SNS를 통해 진정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고 싶다면 나의 체질과 결이 무엇인지 먼저 알고, 그에 맞는 방향성과 방법론을 취하는 것이 맞다고 말입니다.


이 글을 여러분도 이번 기회에 한번 분석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과연 나는 미디어 형인가, 네트워크 형인가, 플랫폼 형인가에 대해서 말이죠.

누군가는 그 중 하나에 속할 것이고, 누군가는 비중 차이가 있겠지만 두가지, 혹은 세가지 모두에 해당되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미디어형 : sns를 다른 말로 social media 라고도 부릅니다. 실제로 한국이 아닌 서구에서는 이 용어를 더 많이 사용합니다. 그만큼 미디어의 성질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쉽게 말해 방송 콘텐츠를 잘 만드는 경우가 이에 속합니다. 미디어적 기능 발휘는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하다. 과거 사례로 빗댄다면 파워블로거와 같이 대신 연구하고 경험한 것들을 리뷰하고, 안내하고, 추천하고, 설명하는 쪽에 해당되죠. 이분들이 일반적으로 우리가 인플루언서라고 부르는 경우에 해당 됩니다.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거나 그것을 바탕으로 교육사업, 홍보, 공동구매등을 잘 하시는 분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분들은 로직과 알고리즘에 대한 학습과 적용을 했을 때 남들 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sns 활동을 할 때 이분들처럼 되는 방법에 맹목적으로 몰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좌절과 실패도 많이 하죠. 이 부분이 참 안타깝습니다. 다음의 두가지 유형을 더 살펴보세요. 거기에서 그 맹목적인 몰입에서 탈출하고 제대로 된 방향을 잡는 힌트를 얻으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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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형 : 


앞에서 말한것과 반대로 social media는 sns라고도 불립니다. 그 용어 그대로 social network service라는 뜻이죠. 즉, 이러한 플랫폼은 미디어적 기능외에 인적네트워크를 확장하기에 유리하고 효율적이라는 뜻입니다. 미디어적 기능과 네트워크적 기능이 함께 들어가 있는 서비스를 여러분이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유념하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대중은 자신에게 뭔가를 팔려고 하는 콘텐츠에 부정적입니다. 따라서 영업직, 장사, 브랜드를 하는 사람들은 sns에서 미디어적 성향을 가진 분들처럼 콘텐츠로 승부하려고 하다가 애쓰는 만큼 원하는 결과를 만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분들은 지식과 정보 제공 보다 상품과 서비스의 특장점 소개가 더 본인에게 필요하거나 적합하고 편한데, 정작 그런 콘텐츠는 사람들의 관심을 사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때문에 늘 할인이나 유리한 구매조건의 단발적인 콘텐츠에만 반응이 생기기도 합니다. 


때문에 이런분들은 자신의 네트워크적 성향에 집중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면 자기 사업장이나 상품을 가지신 분들은 실제로 관계가 형성되면 자신있게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ns는 같은 시간, 같은 노력을 투입 했을때, 광고나 오프라인 영업 보다 훨씬 더 많은 잠재 소비자를 신뢰도와 친밀함을 높이며 만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니 sns를 통해 많은 사람을 사귀고, 이곳에서 생겨나는 모임이나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유저가 되어 인맥을 넓히는 것이 추구해야 하는 방향 입니다. 이곳에서 알게된 사람들을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는 사실 너무나 많습니다. 그런게 없어도 오프라인 티타임이나 디너타임은 꼭 시도해봐야 합니다. 해보면 압니다. 그것이 얼마나 강한 위력을 가지고 있는지.


그렇게 신뢰감 있게 온오프에서 만남을 가진 사람들에게 좀 더 많은 체험의 경험을 시키고, 친밀감 높은 고객을 만들고, 시장을 확장함으로써 팔로워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사업을 잘하고, 브랜드의 팬덤을 형성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가 아는 분들 중에는 인스타그램의 @rosaway님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참고로 로사웨이님은 현재 시점에서 팔로워 숫자가 5천명이 안되지만 얼마전 직장생활 때 보다 더 나은 수익구조를 만드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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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형 : 


위의 두가지 유형 사이에 존재하는 유형 입니다. 소위 말하는 터지는 콘텐츠가 나오진 않고, 네트워크를 통해 활발한 거래를 만들어 내는 기질도 부족한데 sns를 잘 활용해 수익을 만들어 내는 분들입니다. 


바로 공통의 결핍과 그 결핍을 해소하는 목적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사람을 모으고, 서로 소개하고, 공통 주제로 함께 움직이는 모임등을 잘 만들고 꾸려나가는 분들 인데요. 이것은 일종의 네이버 카페와 비슷한 느낌을 떠올리시면 될것 같아요. 


사실 여러분이 조금만 주변을 살펴보아도 sns통해 만들어진 다양한 유무료의 독서 모임, 글쓰기 모임, 공부 모임, 사진 및 영상을 배우는 모임등의 같은 결핍을 해소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배우고, 공감하고, 협업하는 공동체 성격의 모임들이 많다는것을 아실 수 있을겁니다. 이러한 모임의 특징은 단순히 뭔가를 배우고 돈을 지불하는 것을 넘어 적은 인원을 바탕으로 밀도 있는 감성 품질과 기능적 실력 향상을 도모 할 수 있는 장점이 강력하게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플랫폼 성향을 가지신 분들이 만든 모임은 참여자의 불안감을 줄여주고 든든한 연대의식과 자신감을 상승시켜 줍니다. 이러한 모임 구성을 잘하시고 사업적으로 잘 이끌어 나가는 사례는 제가 아는 분들 중에는 헬로욜로맘님과 심미님이 있습니다. 두분 다 글, 또는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만드시는 능력이 있으시고 결핍을 가진 분들에 대한 타겟팅이 또렷하며 그분들께 필요한 솔루션을 직접 제공하거나 그 안내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 중 누군가는 망치로 머리를 맞는 것 같은 기분이 드실거고, 어떤 분들은 광명을 발견한 듯 눈이 번쩍 떠지실거고, 어떤 분들은 나는 저 세가지 유형 중 어디에 속하지 라고 고민 하실 겁니다. 제가 라이브 방송에서 이 이야기를 들려드렸을때 그런 반응들이었거든요.


그 중 세가지 어디에도 속하는 것 같지 않다고 하시는 분들께는 이런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 세가지 유형에 속하는 분들을 찾아서 많이, 자주 만나보세요. 그 과정에서 나에게 얻어지는 방향과 방법의 힌트를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개념의 이해가 어려워도 사례를 많이 접하면 더 쉽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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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는 한계가 있어 여기에 전부를 담을 수는 없지만 간단하게 몇가지 말씀을 드리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1. SNS는 누군가처럼 되는 길을 맹목적으로 따르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닙니다.
  2. 여러분의 결에 맞게 여러분의 사업이나 이익구조를 만들고 잘되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3. 목적이 같아도 그렇게 결과 성향에 따라 방법은 다르게 취하는게 맞습니다.
  4. 나에게 쉽고, 편한 방법을 선택하세요. 그리고 다양하게 많은 시도를 해보세요.
  5. 누군가는 세가지 경우에 다 해당되고, 누군가는 두가지, 누군가는 한가지일 것입니다. 너무 하나에만 꽂히는걸 경계하세요.
  6. 세가지 유형일 뿐인데, 분명 저 세가지를 전부 도전하고 싶은 분들이 계실겁니다. 말리지 않을께요. 다만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한가지를 우선순위로 삼고 든든한 베이스캠프를 구축하고 다른 영역에 도전하시기를 권합니다.
  7. 그리고 콘텐츠로만 팔로워수를 늘릴려고 하지 마세요. 관계를 통해서도 매일 한명씩이라도 유의미한 팔로워를 늘려가는걸 목표로 하는걸 잊지 마시고 꾸준하게 하세요. 일년뒤를 상상해 보시면 그 노력이야말로 진정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자기 인생이고, 자기 사업 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향으로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뚜벅 뚜벅 걸어나가며 남과 비교하지 마시고 어제의 나 보다 한걸음 더 성장하는 것에 집중하세요.


그러면 누구라도 원하는 성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반드시 그렇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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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탑슈크란
24. 03. 08. 22:21

나에게 맞는 유형은 무엇일지 생각해보며, 나 자신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카네모찌
24. 03. 09. 07:23

저도 SNS를 했다가 뭔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것 같은 느낌에 게시판도 다 갈아보고 계정도 새로 만들어 보고 했는데 결국은 방향을 못잡다 보니 (중간에 방향을 바꾸기도 했고) 결국은 손을 놓게 되더라구요...요새 일 외에 부업으로 뭔가를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SNS를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 전에 방향 못잡고 삽질(?)했던 기억때문에 선뜻 시작을 못하고 있습니다..저런 유형은 생각도 못해봤네요..^^; 유형을 먼저 잡고 그 다음에 컨셉(어떤 게시물을 올릴지?)을 정해야 하는거겠죠?;; 항상 마음만 급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