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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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보기] 매일의 행복을 찾지 않으면 결코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새벽보기입니다.


오늘은 어제 제가 임장하면서 든 생각을 공유하고 합니다.


새벽보기가 임장지에서 한 생각


며칠전 봄이 오는 것 같더니 꽃샘추위가 왔더라고요.

어제 임장을 하는데 바람이 참 많이 불었어요.


오후 5시쯤 되니 발바닥이 아파서 집에 가고 싶었지만,

제가 힘들어도 똑똑히 봐야 여러분들께 정확한 이야길 드릴 수 있어서 계속 걸었습니다.

중간에 2개 단지에서 급매도 발견하면서 너무 신나기도 했습니다.

아침 일찍 시작했던 임장을 계획한대로 모두 마치니 밤이 되었더라고요.

밤늦기도 해서 보이는 편의점 가서 새벽보기 세트(왕뚜껑+닭가슴살...) 먹었습니다.


추웠었는데 국물 먹으니 몸도 따듯해지고

라면에서 올라오는 김에 눈이 촉촉해져서 행복했습니다.

편의점 유리 밖으로 바삐 길을 재촉하는 분들을 보면서 저도 오늘 열심히 산 것 같아 행복했습니다.

힘들었지만 계속 했던 것이 여전히 제 마음에 어제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것 같아

앞으로도 더 잘해질 것 같다는 생각에 행복졌습니다.


행복해지니 내일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자연스레 생겼습니다.

그래서 지금 그 마음으로 다음주에 있을 강의도 준비하고 글도 쓰고 있습니다.


돈을 쉽게 빨리 벌고 싶다


임장 중에 본 것들 정리하려고 카페에 들어왔는데 제 또래 쯤 보이는 분들이 모임을 하고 계셨어요.

그 분들 이야기가 좀 들렸는데 경제적 자유에 대해 이야길 나누시더라고요.


요즘 코인시장이 좋았어서 거기서 번 돈을 부동산으로 옮긴다더라

상장 코인이 수익률이 좋은데, 너무 위험해서 나는 안한다.

그래도 경제적 자유는 너무 부럽다. 얼마면 할 수 있을까.

30억이면 되지. 아니 난 10억만 있어도 회사 그만 둔다.


이런 이야기들이었어요. 공통적으론 아래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빨리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은 마음

쉽게 돈을 벌고 싶은 마음

돈 한번 크게 벌면 바로 회사 그만 두고 싶은 마음


이런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능할까요?

아래 A,B,C 3가지 사례를 읽어보십시오.


- 2012년에 투자를 시작한 A

2012년 부동산은 정말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A씨는 시작했습니다.

돈을 벌기보다는 가격이 떨어진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없는 돈이지만 작게나마 투자했습니다.

3년을 보유했는데 가격이 오르지 않고 오히려 떨어지네요. 팔까 수십번 고민했지만

무리해서 투자하지 않았고, 월급이 있었기에 버텼습니다.

완전 좋은 입지의 물건이 아니라서 2015년,16년 좋은 입지들이 날라갈 때 미동도 없었지만

그래도 시간이 흐르니 19년 20년에 폭등하면서 가격이 20% 조정된 24년 지금도 가격이 2.5배 올라 있습니다.

어느덧 보유한지 12년이네요. 구축이지만 입지가 나쁘지 않고 싸게 샀고,

전세가도 매수가를 넘은지 한참이라 앞으로 상승장 한번 더 타고 매도할 생각입니다.


- 2015년에 시작한 B

11년에 사회생활을 시작한 B는 열심히 저축해서 4년이 지나자 꽤 목돈이 모였습니다.

아파트를 살까해서 봤더니 서울 좋은 곳의 아파트는 꽤 많이 올라있네요

4년 전보다 20% 이상 오른걸 보면서 인구 줄어드는데 안되는거 아닌가 싶었지만

그래도 지난 3년간 매매도 올랐지만 전세가 더 올랐기에 3년 전보다 투자금이 적게 들어서

서울 괜찮은 곳에 목돈을 한번에 투자했습니다. 사자마자 가격도 좀 오르고 전세가가 꾸준히 오르네요.

2년마다 전세금이 계속 들어오자 씀씀이가 커졌고, 21년엔 크게 전세금을 올려받아

차도 사고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그렇게 전세금이 계속 오를 줄 알았는데 23년 역전세가 너무 많이 났는데

마통으로도 역전세금을 내줄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아파트를 싸게 팔았습니다.

워낙 싸게 샀기 때문에 매도해서 몇억은 손에 쥐었지만

10억 자산이었던 아파트가 날라갔다는 생각에 씁쓸한 요즘입니다.


- 2018년에 시작한 C

사회생활 10년차인 C씨는 계속 전세만 살았던 부동산 하락론자였습니다.

주변을 보니 아파트로 돈 번 사람이 많아서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공부해보니 이런 신세계가? 라는 생각이 있어서 10년간 저축했던 돈을 투자했습니다.

서울 아파트는 이미 많이 올라서 살 수 없었지만 알짜 수도권 아파트 사고, 지방 신축도 샀습니다.

원래는 살 수 없는 아파트들인데 2020년 임대차법 덕분에 매매-전세 차이가 줄어들어

좀더 많이 투자했고 전국적인 상승장이 오면서 많은 평가차익을 얻게 되었습니다.

돈이 벌리자 역시 돈이 돈을 낳는구나 하면서 21년에 대출까지 받아가며 더 투자했습니다.

근데 생각지도 못하게 역전세가 났습니다. 싸게 샀던 아파트들은 문제 없었지만,

21년에 무리해서 투자한 것들의 역전세가 많이 나서 결국 가지고 있던 물건 중에

가장 빨리 팔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물건을 매도하면서 역전세를 막았습니다.

무리하지 않았다면 좋은 자산을 팔지 않아도 되었고 자산 규모를 유지할 수 있었을텐데

21년에 대출받아 샀던 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필연적으로 위기는 맞이해야 합니다


어떠신가요?

부동산은 호흡이 긴 자산입니다. 긴 호흡으로 보유해야만

'의미있는'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만약 부동산으로 부자가 되겠다고 결심하셨다면

긴 시간 보유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위기를 맞이하게 되어있습니다.


결국 누구나 위기는 맞이해야합니다. 위기를 맞이함으로 진실의 순간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위기의 순간에 극복하면서 그릇이 커지며 돈이 담기고

누군가는 위기의 순간에 극복하지 못함으로 돈이 담기지 않으며

누군가는 운좋게 돈을 벌었으나 그릇이 되지 않으니 벌은 돈을 다 흘리고 맙니다.


단 위기라는 것은 다양한 순간에 옵니다. 돈을 먼저 벌고 위기를 맞이할 수도 있고

위기를 맞이하고 돈을 벌 수도 있습니다. 위의 사례처럼요.


그리고 여기서부터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우리 모두 위기를 맞이하겠구나라는 건 이해하셨을겁니다.

그 위기가 IMF인지, 글로벌 금융위기인지, 코로나 인진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예상할 수도 없는 위기를 대비하기보다 평소 원칙과 기준에 따라 투자하고

매일의 삶을 평안하게 살아내야합니다.


지금은 월부 커리큘럼이 워낙 잘 되어있기 때문에

투자의 기술을 배우는 것은 월부 커리큘럼만 잘 따라가면 배우실 수 있고

배운대로 원칙을 지켜 투자하신다면 미래는 정해져있습니다.


다만 정해진 미래를 내 미래로 만들기 위해선 여러분의 매일매일이 행복해야합니다.

그래야 요즘과 같은 하락장에서도 미래를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좀 더 극단적으로 말씀드리면 여러분이 언제 투자를 시작했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투자자로써 의미있는 돈을 벌기 위한 10년은 누구에게나 필요하고

그 10년의 기간 중에 언제 파티가 열리고 위기가 열릴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파티가 열릴 때도, 위기가 열릴 때도 내 마음의 경영을 잘하셔야 합니다.


지금과 같이 하락장일 때는 제가 글 서두에서 했듯이 차분히 미래를 준비하면서

매일의 행복을 찾으세요. 열심히 공부하되, 오늘 내가 지나친 행복은 무엇이었는지

설마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은 없는지, 내가 놓친 행복은 없었는지 생각해보세요.


행복한 일을 억지로 찾지 않으셔도 되요.

행복한 일을 찾는 대신 감사함을 내 마음에 채워보세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행복한 일이 생기실겁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쉽게 빨리 돈 버는 일은 없습니다.

있더라도 그 돈은 여러분의 지갑을 스쳐지나갈 것입니다.


그러니 아래 곰돌이 푸우처럼 행복한 일 매일 발견하시면서

그 충만한 행복감으로 우리가 해야할 일을 해나가세요.


그럼 여러분이 월부에 오시면서 꿈꿨던 미래는

정해진 대로 여러분의 것입니다. 늘 감사한 하루 되세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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