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첫 학교, 첫 TF 하면서 전세/이사/이직 모두했습니다 [퍼스트클래스]

  • 24.03.16


안녕하세요!

퍼스트클래스 타고 세계여행 할,

실력도 FIRST가 되고 싶은 퍼클입니다 :)



다음 주, 최종 임보 제출과 함께

3개월간의 월부학교 여정이 끝이 납니다.

시간이 참 빠른 거 같네요ㅎㅎ


세상일이 다 그렇듯,

언제나 예측불허의 삶 속에서

유난히 점을 찍고 가야 할 것들이

많았던 3개월이었습니다.


훗날 돌이켜보면

'이때 성장하고 있었구나'라고 느끼겠지만


참 많이도 웃고, 울며

수없이 주변에 손을 뻗으면서


월부에 온 지 그래도 1년이 넘었고,

월부학교까지 왔는데

여전히 나라는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지를 마주했던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해낼 수 있었던

3개월에 대해 얘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잠시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겠어요?"




놀라울 정도로 한 번에 찾아온 기회들



말의 힘은 의외로 강하다. 말이 씨가 된다.

호언하고 장담하라.

굳이 남들에게 해명할 필요는 없다.

-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법칙 中


월부에서 공부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부터,

저는 계속해서


"저는 학교까지 꼭 가보고 싶어요"

"저는 TF를 꼭 해보고 싶어요"


라고 말했던 저였습니다.


당시에는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깊은 생각을 하고 한 말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중, 6개월에 1번 뽑는

온라인 서포터즈 모집 공고

올라왔습니다.


온라인 서포터즈는

계속해보고 싶었던 활동이었기에

서포터즈를 알만한 주변 분들께

모두 여쭤봤습니다.


당시 아낌없는 조언을 주셨던

부자아내제인튜터님과 뿌라운 조장님,

집심마니님과 갱지지님 감사합니다 :)


그리고 서포터즈 지원을 원씽으로

설정해두고 서포터즈 지원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특히 당시 강의 TF를 하시던

뿌라운 조장님께서 멱살잡이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빨리 글 안 쓰고 뭐해요 퍼클님'

'오늘까지 00개 더 올리세요 빨리!'






그리고 월부학교의 겨울학기

모집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구글폼 연습은 몇 번 해봤던 터라

익숙했는데, 이번 학기를 끝으로

구글 폼 형식이 없어진다는 이야기에


제이든J님, 얼음송곳님의 주도로

광클반과 함께 사력을 다해 연습했습니다.


결국 운이 좋게도 동시에

학교와 카페온TF라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습니다.





완벽한 때라는 것은 없다



확실히 내 삶은 균형이 잡혀 있지 않았다.

그러나 전혀 개의치 않았다.

…당신 자신에게 믿음을 가져라.

- 슈독 中


23년 12월 23일, 1호기의 등기가 넘어온 이후


전세 만기까지 3개월 정도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기 때문에

전세를 바로 빼야 했습니다.


그리고 급하게 옮겼던 자취방에

문제가 생겨 집도 이사해야 했고,


작년 4월부터 이직하고 싶었던

회사에서도 마음이 뜬 지 오래라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는 아주 빨리 달려야만

제자리를 유지할 수 있어.

만약 다른 곳에 가려면 여기서보다는

최소한 두 배는 더 빨리 달려야 해

- 슈독 中



평생 전세 계약 조차 해본 적 없던 제가

투자라는 활동을 실행한 것은

평소에 해보지 못한 노력을 투여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등 돌렸던 수많은

해결과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면서

제게 찾아온 놀라온 두 기회에 온전히 몰입하기

어려운 상황이 밀어닥쳤습니다.


그때마다 저도 모르게 핑계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기초반 수강을 하면서 TF를 했다면

온전히 몰입할 수 있었을 텐데'


'월부학교만 했다면 온전히 몰입할 수 있었을 텐데'


'전세/이사/이직.. 이런 문제들이

다 해결된 상태라면 더 몰입했을 텐데'




그런데... 과연? 아무것도 없는 상태더라도

제가 120%, 아니 100%를 다할 수 있었을까요?



이직을 준비하면서 잠시간 짧은 백수 생활을 하며

준비기간을 가진 저였습니다.


그때, '내가 정말 게으른 사람이구나'

느꼈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더 많아지니

시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여유를 부리게 되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결국 해내는 법칙 저서에 따르면,

오히려 바쁘게 지낼 때 다른 일들의

능률이 높아지는 것이, 뇌과 활성화가 되면서

가능한 것이라는 내용을 훗날 보면서,


'결국 열심히 살 때 다른 것도 더 잘할 수 있구나'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월부에 들어오기 전의 저는

이처럼 바빴던 날이 그리 많지 않던 사람이었습니다.


게으르게 누워서 유튜브를 보고

친구와의 약속이 있으면 놀러 나가고,

영화 보고 드라마보고...


제 인생에 이렇다 할 성취는 없었고

이룬 게 없다 보니 자신감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월부에서 작은 성공경험들과 함께,

이전에는 내가 만나보지 못했던

대단한 분들을 뵙고,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하게 되면서

오히려 자신감이 생기고 심지어 투자도 했습니다.

이전과는 다른 성취였습니다.


그래서 그때 느꼈습니다.


'아 앞으로도 내가 남들과

다른 인생을 살려고 하면,

이처럼 정신없이 여러 가지가 쏟아지겠구나.


그것을 해결하는 능력을 쌓아갈수록

성공과 내가 가까워지겠구나.'





'환경의 힘' 혼자서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진퇴양난 (進退兩難)

나아갈 수도 없고 물러설 수도 없음.


동시에 여러 가지를 해결해야 하니

어떤 것부터 해야 할지 도저히 감은 안 오고

시간은 다가오고 불안 초조하기만 했습니다.


그때, 제게 주어진 이 환경이 아니었더라면,

저는 여기까지 3개월 안에 올 수 없었을 겁니다.



제가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항로를 이탈하려고 할 때마다


'퍼클님 ~부터 하세요.'

'퍼클님한테 제일 중요한 건 ~에요.'


라고 계속해서 저의 항로를 올바르게

바꿔주신 분이 계셨습니다.


줴러미 튜터님


첫 월부학교 튜터님으로 뵈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천둥벌거숭이에게

한 번도 싫은 내색하지 않으시고

모든 걸 알려주셨습니다.




여러 가지로 쏟아지는 압박감에

무너지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다정하게, 그러나 실효성있게..

따뜻하지만 강한 어조

제 등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밥잘사주는 부자마눌 튜터님




학교에 처음 오자마자

전세 빼는 일로 안면도 트기 전부터

폭풍 질문을 드리고,


또 학교가 처음이라 우선순위가

뭔지도 모르고 마구잡이로 하던 저에게

본인의 시간을 쏟아가며 진심을 다해

가르쳐주시던 분도 계셨습니다.


이십만키로 반장님




직장을 구할 때 제가 가고 싶었던

직종의 선배님이자


계속 제 멱살잡이를 해주면서

이력서부터 면접까지...

모든 팁을 다 쏟아 내주던

엄마 같던 분도 계셨습니다.


뿌라운님





그 외에도, 멋지게 바늘구멍을 통과한 경험으로

제 자소서까지 봐주면서 면접꿀팁과,

제가 무너지던 순간 같은 F로서의

기둥이 되어주신 우가울님


'만일 내가 다시 산다면' 책 추천과,

저희 친언니를 떠올리게 하는

다정하면서도 단호한 태도로

저를 이끌어주신 졍이 부반장님


임보 꿀팁부터 시작해서 언제나

'퍼클님 잘하는 거에요'

'퍼클님 힘든게 당연해요'

우쭈쭈 해주면서 저보다 동생인데도 오빠같은

미니멀영 부반장님


제게 언제나 힘이 돼주려 시간 쏟아가며

기운 북돋아주고 실효성 있는 방법까지

제시해 주셨던 드림텔러님, 부동산 딱대님


그리고 언니, 오빠로써, 앞서가는 선배로써

든든한 제 기둥이 되어주고

달달하게 마음을 달래준

슈퍼개미짱님, 브롬톤님, 오렌지하늘님, 모도링님,

아잉붸붸님, 재이리님, 허씨허씨님


함께하는 줴키즈로써, 카페온티로써

제게 언제나 응원을 보내주시면서 본인이

아는 꿀팁은 대방출해주며 이끌어주신

고구마맛탕님, 안녕피치님, 나두다님, 타임이즈골드님

돌맹이의꿈님, 여르미야님, 쏭쏭파파님


징징이 한 명 구원해 주고, 때로는 웃음꽃으로

기쁘게 해 준 나의 소중한 동료이자 선배님

때이때이님, 제이든J님, 조카인님






마치며..



월부학교 첫 달 시작할 때,

전세 빼서 축하한다며 케이크도 선물받았습니다.



본지 얼마 안된 저를 위해,

차고 넘치는 사랑과 도움을 주셨던

저의 첫 월부학교 12반, 줴러미 튜터님과 줴키즈


첫 달에는

'저 막달에 폭풍 눈물 쏟을거 같아요ㅠㅠ'

라고 말씀드렸었는데

지금 이 글을 쓰는 동안에는 흐뭇한 웃음과

감사한 마음만 피어 오릅니다.


정말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제가 받은 감사한 선물들

보따리 지고 나누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정말로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3년 6개월만에 월부 정식 튜터가 된,

진정한 실력자 줴러미 튜터님의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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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모두 빨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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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부동산딱대vcreator badge
24. 03. 16. 08:12

퍼클님 첫 학교 넘 고생하셨습니다 :) 이분기도 화이팅이에요

허씨허씨
24. 03. 16. 08:25

퍼클님 첫 학교, 이직, 전세, TF 등등 어휴 이걸 다 해냈다니! 결국 해내는 퍼스트클래스님 멋집니다.

아잉붸붸
24. 03. 16. 08:41

퍼클님 멋지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