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기 72기 3조 원그릿] 젊은 우리 튜터님의 시간은 2시간 늦게 흐른다.(열기 72,73,74기 조장 튜터링 후기 with 러블리 피치님)

  • 24.03.19






안녕하세요 ~!

원씽을 그릿하는 투자자가 될

원그릿입니다.


오늘은 조장 활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조장 튜터링 데이였습니다.


사실 처음 월부 강의를 신청했을 때는

강의 +조 모임이라는 옵션을 보고

조 모임이라고?

모르는 사람들하고 강의를 듣고 뭘 하는 거지?


하고 막연한 두려움에

선뜻 신청하지 못하고

강의 온리로만 수강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처음 들었던

열반 기초반 강의가 너무 좋아서

두 번째 강의 때는 정말 정말 큰 용기를 내어

조 모임 옵션 강의를 신청했었습니다.


그때의 첫 조장님께서

첫 수강에 조장을 신청하신 분이셨고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들끼리 우당탕탕 거리면서

서로 으쌰 으쌰 하는 에너지로

한 달간을 알차게 보냈던 기억이 너무 좋아서

겁도 없이 다음 강의 때 바로 조장 신청을 했었네요.


열중반에서 첫 조장을 맡고

조 모임을 이끌어나가고

한 주간 독서한 내용과

각자의 경험들을 온라인에서 만나

서로 나누고 응원하며 지내면서


그냥 조원으로 한 달을 보내던 때와는 또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조장을 하면서 더 좋았던 건

반장님을 중심으로 다른 조의 조장님들과도

일주일에 한 번씩 온라인으로 만나고


반장님의 케어와

선배 조장님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만나는 사람도 2배,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는 것도 2배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부터 한 분이라도 더

강의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강의를 처음 신청했을 때의 그 열정 그대로

강의를 들으실 수 있게 하는 것이

조장으로서의 제 목표가 되었고


그때 반장님께서 해주셨던

'빠른 성장을 위해서는

조장 활동은 디폴트 값이다.'라는 말씀에

지금까지 계속해서

조장 신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조장 활동을 하다 보면

투자 경험이 많으신 분이나

수강 기간이 오래되셔서

조원분들께 나눠줄 수 있는 게

많은 조장분들을 만나게 되고


그럴 때마다

서툴기만 한 저를 만난 우리 조원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많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때마다 다시 힘을 낼 수 있게

용기를 주셨던 것이 바로

피치님과 튜터님의

조장 튜터링 데이였는데요.


조원들을 위해

뭐든 해주고 싶고 도와주고 싶고

책임감을 갖고 솔선수범하고 싶은

기버 마인드가 있다면


초보 조장님이어도

충분히 조원들에게는

훌륭한 러닝메이트

되어줄 수 있다는 말씀이셨어요.


그리고 어려움이 생길 때는

뒤에 반장님과 튜터님들이 있으니

걱정 말고 자신 있게 해 나가면 된다고요.


조원들을 챙기느라

조장님들의 성장에 피해가 가면 안 된다면서

뛸 마음이 없는 조원에게 에너지를 뺏기지 말고

열심히 하는 조원들과 함께

조장님들이 지치지 않고 계속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셔서


무거운 마음이 들었을 때

한결 편한 마음으로 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피치 CM 님은 정말 귀여우신 외모로

F처럼 다정하게 T의 말씀을 해주셔서


튜터링 때마다 신기하게

위로도 받고 평정심도 찾고

더 힘차게 나아갈 용기를 주시는 것 같습니다.

(역시 커뮤니케이션의 여왕이시라

커뮤니티 매니저신가요?)






그리고 두둥

창원 김해 특강 때

온라인으로 뵈었던 젊은 우리 튜터님


지난 내마중 놀이터에서

튜터링 데이뿐만 아니라

수시로 서프라이즈로 등장하셔서


마치 개인 튜터링을

받는 듯한 느낌이 들게

계속해서 질문에 답변해 주시고

그래프와 관련 칼럼까지 공유해 주시면서

열과 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튜터님인가 운영진인가

할 정도인 출연에

감동을 받았었던 튜터님이셨는데


이번 열기반에서도

튜터님을 맡고 계셔서

정말 반갑고 기뻤습니다.


특히 이번 조장 튜터링 데이에서는

2,3주 차 과제인

수익률 보고서 작성을 앞두고

조별로 미니 임장이

계획되어 있으신 분들이 많아서


처음 임장을 접하시는 조원분들과

어떻게 임장일정을 진행해야 할지

조장님들께서 고민이 많으셨는데요.


그런 마음을 알아주시는 듯

타이핑도 치지 말고 캡처하시라며

미리 교안을 준비해오시더니


조장으로서 마음가짐과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시고

실준반에서나 들을 수 있는 임장 강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해 주셨습니다.


특히 한정된 시간을 배려해

긴 설명보다는

현장에서 유심히 봐야 할 것들을

사진으로 비교해 주셔서


임장이 처음이신 분들 께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좋았습니다.


5년 넘게 투자를 해오신

투자자 이심에도 불구하고

초수강생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시는 모습이

특히나 인상 깊었습니다.


그렇게 한 타임

임장강의를 진행해 주시고

본격적으로 조장님들과

QnA 시간을 가지셨는데요.


저는 막상 손을 빠르게 못 들어

개인적인 질문은 못했지만

이심 전심이신 조장님들께서

어찌나 제 마음속에 들어갔다 나오신 것처럼

좋은 질문들을 많이 해주셨는지

정말 다시 한번

좋은 질문해 주신 조장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스무 분이 넘는 조장님들의

질문 중에서

저희 조원분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든

몇 가지 질문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Q1. 투자 코칭을 받으러 갈 때 어떤 부분을 준비해 가면 더 좋은 답변을 들을 수 있을까요?


A1.

첫째는 코칭이라는 시간을 활용할 때 튜터님께 "결정해 주세요."가 아니라 "제 판단이 옳은지 봐주세요."라고 여쭤봐야 합니다. 코칭이라는 것은 내가 뭔가 도움을 받는 것인데 투자자가 되려면 매번 도움을 받을 수는 없기 때문인데요. 내 자산이 현재 이렇고 어떻게 할 계획인지 나름의 시나리오를 짜서 한번 들고 가보세요.

튜터님께서 보시고 그 방법이 '아니다'라고 하면 그것보다는 이 방법이 훨씬 좋습니다 라고 해 주실 거예요.

그럼 거기서 내가 새롭게 배우게 되는 거고 ' 맞다'라고 하면 추가로 첨언을 해주실 수 있고 그다음부터는 코칭을 안 받더라도 나 스스로 해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워가는 겁니다.


둘째는 구체적인 정보를 다 알려주시는 게 제일 좋아요.

자산 규모나 대출, 리스크 대비용 마통 같은 것도 다시 알아보시고 미리 체크해서 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주시면 그 시간을 조금 더 알차게 보내실 수 있습니다.


BM 나도 다음 달에 투자 코칭 신청했는데 빠진 자산이나 대출도 찾아보고 마통도 얼마까지 가능한지 정확하게 알아봐야겠다. 또 내가 생각한 자산 재배치와 투자방향도 미리 정리해서 튜터님을 찾아뵈어야겠다.



Q2. 1호기 투자 때 전세 물량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매수 후 빠르게 전세를 맞췄는데 며칠 뒤에 갑자기 전세 물량이 늘어나는 것을 보고 아찔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2호기 준비를 위해 복기를 하려고 하는데 전세 물량에 대해 어떤 부분을 트래킹 하면 되는지 궁금합니다.


A2.

첫 번째, 지금 당장 입주가 없더라도 2년 전 주변에 전세 대전이 있었던 아파트에서 2년이 지난 현재에 갑자기 전세가 쏟아져 나올 수 있습니다. 꼭 확인해 보세요.


두 번째. 우리 아파트 실거래가에 보면 2년 전에 거래됐던 전세들이 지금 2년 만기가 되는 거잖아요 그런 분들의 물건이 갑자기 튀어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것도 체크를 해 주시고요.


세 번째, 내가 계약금을 넣는 날 아실에 실거래가를 보고 한두 달 전부터 매매가 엄청 많이 됐다면 부사님들께 혹시 이거 투자자들이 많이 샀는지 한번 여쭤보세요. 그리고 네이버에 등록 안된 전세물건들이 혹시 있는지 부사님께 여쭤보세요. 보유하신 전세 물건이 많으면 급한 것 한두 개만 내놓으셨을 수도 있어요.


BM 전세를 맞출 당시의 전세 물량 정도만 생각하면 되겠지 했는데 너무 안이한 생각이었다. 튜터님께서 말씀하신 세가지를 모두 꼼꼼하게 체크해야함을 꼭 기억해야겠다.



Q3. 현재 중소도시 앞마당을 비교 중인데, 1등을 뽑으면 저평가되어서 싼 물건이 1등이 되는데, 막상 그런 곳은 공급이 많고 리스크나 투자금이 너무 커서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A3.

만약 1등이 3억 짜리가 나오면 내 다른 앞마당에서 3억으로 가격을 고정해서 찾아봅니다.

투자금으로 찾는 것이 아니라 일단 네이버에서 매매가 기준으로 필터를 걸어서 찾아봅니다.


그렇게 찾아봤을 때 예를 들어 구미, 천안, 대구에서 3억에 살 수 있는 것이 나왔으면 입지 순서대로 했을 때 대구, 천안, 구미 순으로 좋으니까 대부분 제일 안 좋은 걸 지웁니다.

그런데 안 좋은 것부터 지우는 게 아니라 저평가는 대구, 천안, 구미 순이지만 내가 감당할 수 없거나 투자 기준안에 만족되지 않는 걸 지우는 겁니다.


투자 기준에 만족되지 않아서 못 샀다 하더라도 이것을 아는 사람은 이 기회를 다시 잡을 수 있습니다.

혹시 더 저평가된 것이 있더라도 투자기준에 맞는 것을 해나가다 보면 나중에 더 좋은 것도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입니다.


BM 요즘 저평가된 매물들 중에서 전세가가 낮아 투자금 기준에 들어오지 않는 단지들이 있어서 고민이 많았는데 튜터님 말씀처럼 투자기준에 들어오는 것과 감당 가능한 것중 가장 좋은 것을 해 나가자. 점점 더 좋은 것을 살 수 있는 실력과 경험을 쌓아가자!





QnA 시간동안

스무 분 넘는 분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진심을 담아서

설명해 주시는 튜터님의 모습이

정말로 인상 깊었는데요.


이 시간을 함께해 주신

모든 조장님들도

다 같은 마음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전날에도 밤을 새우시고

퇴근 후 저녁 8시에 시작한 튜터링을

밤 12시 반이 넘도록 진행해 주시면서


정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집중해서 답변해 주시던 모습에서

너무나도 감동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12시 반이 넘었는데

튜터님께서


"오늘 사실 10시까지 하려고 계획했는데

벌써 열시 반이 넘어버렸네요,

너무 늦게까지 해서 죄송합니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진짜 잠깐 시계를 잘 못 보신 게 아니라

철석같이 열시 반으로 알고 계시더라고요.


그때의 소름과 충격이란!!!!




채팅방에 조장님들께서

12시 반이라고 알려드려도


얼마나 집중하셨는지

튜터링이 모두 끝날 때까지

10시 반으로 알고 계셨던 튜터님 ㅜㅜ

(젊은 우리 튜터님이

10시 반이라면 10시 반인 걸로 해요!!!!)


사실 저도 4시간 반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

끝나는 게 아쉬웠던 시간이었답니다.


오늘 젊은우리 튜터님을 보면서


언젠가는 저도

다른 분들을 도울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

새로운 목표가 생겼네요.



마지막으로

인상 깊었던 피치님의 말씀 있었는데요.

피치님의 인생을 바꾼 책이었다는

'부자의 언어'에서

한 구절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행운이 오기를

기다리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내 시간을 들여

내가 원하는 삶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기 위해


하고 싶던 하고 싶지 않던

원하는 삶의 크기에 맞는 행동을

해 나가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오랜 시간동안

소중한 말씀들 들려주신

피치님과 젊은우리 튜터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열기 72기 여러분들~!!

남은 강의와 과제도 모두 힘내세요^^



<지금 꼭 읽어야할 월부 BEST 글>


앞으로 이 가격 보기 어려울 거에요.

수도권 3억대! 역세권 아파트 2곳을 다녀왔습니다.


https://link.weolbu.com/3wfV0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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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부자들은 월급쟁이들의 내집마련과 행복한 노후를 돕습니다.

원하는 목표 꼭 이룰 수 있도록 월부가 함께 하겠습니다.


댓글


베댄아
24. 03. 19. 06:39

그릿조장님의 후기를 보면, 이게 후기의 정석이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구멍 조장인 저는 그릿 조장님 후기 보며 그저 리스펙하고 갑니다❤️ 후기쓰느라 고생하셨어요 ^^

백평이
24. 03. 19. 07:22

아침을 원그릿님 후기를 읽으며 시작하니 기분이 참 좋네요~ 항상 생생하고 상세한 후기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용마루
24. 03. 19. 21:10

원그릿님 잘 보고 갑니당ㅎㅎㅎ ~~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