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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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여정을 마치며 ...(feat .또 하고 싶다 ....) /온유로와




안녕하세요 ?

온유와 로아를 키우며 투자하고 있는 자칭(타칭이고 싶은 )엄마투자자의 대표

"온유로와"입니다 .


오늘 아침에 라디오를 듣는데

'햇살에 속았다 ' 라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


추운듯 춥지 않은

따뜻한듯 따뜻하지 않은

그런 날씨의 연속입니다 .


저는 오랜 비염환자로 ...

비염이 극심한 상황에 다달았다는 TMI를 알려드리며 서두를 시작해 보려 합니다 .


1월에 광주로 이사와서 3월이 된 지금 비로써

정신이 차려지네요 ^^




그런데말입니다 ...






3개월의 경험여정도 끝나가고 있습니다 ....

(두둥...)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제 경여의 마지막 달이 되었다니

시간이 참 빠르다고 느껴집니다 .



우리는 월부인으로서 복기

목숨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석달동안 경험여정을 통해서

배운점아쉬웠던 점

그리고 다시 뽑아 주신다면 어떻게 할것인지

(아부 작렬 ... 이렇게라도 간절함을 표현합니다.)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


글을 쓰는 목적은 개인적인 생각의 정리 및

단 한분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써내려가 보겠습니다 .




3개월간 경여를 하면서 저는 무엇을 했을까요 ?

저에게 부족했던 부분은 성장이 일어난 것일까요 ?





배운점


#미리캔버스의 두려움을 떨쳐내다 .


저는 출산과 함께 직장생활을 그만두었습니다 .

그래서 사실 컴퓨터로 작업하는 일이

부담스럽고 두렵기까지 합니다 .


파일이 날라가면 어떻게 하나

나는 이런 의도로 이곳에 옮겼는데

왜 그림 파일은 여기에 있는 것인지 ?

더 가관인 것은

쓰고 싶은 그림파일을 다운받아 놓고 그 파일을 찾으러 ㅋㅋㅋ 삼매경에 빠진 적도 있습니다 .

(이걸 보고 웃고계신 당신 ^^ 사랑합니다 ^^)


이런상황에서 미리캔버스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다른 동료들의 멋진 창작물을

내가 혹여나 망칠까지 두려웠습니다 .




그러나 ...


세상에나 ....


여러분 ~


그거 아무것도 아니더만요 ~~~

(괜히 큰소리 치고 들어가 본다 )


사실 이미 그 전에 하셨던 경여분들이 다 만들어 놓으셔서 저는 숟가락만 얹으면 되더라구요 .

(슨배님들 감사합니다.)


저는 이 경험을 통해서

제 마음의 사각지대를 뛰어 넘었습니다 .


나는 아줌마야 -> 나는 컴퓨터를 잘 못해 ->고로 나는 할 수 없을꺼야 .


이런 생각의 흐름속에서 컴퓨터 관련일들은

발을 빼기 일 수 였습니다 .

그러나 인간이 할 수 없는 일은 없고

(누가보면 대형 프로젝트 하줄 알겠습니다 ^^)

할 수 없다는 마음을 뛰어 넘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이번 한달간 컴퓨터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미리캔버스를 숙지할 수 있었습니다 .


답답했겠지만 꾹 참아주고 설명해줬던

경여의 모든 동료들 ~ 감사해요 ^^






#놀이터 질문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습니다 .


저는 운영진을 4회정도 했었는데도

놀이터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는 것은

늘 어려웠습니다 .


'틀리면 어떡하지 ?'

'내가 못하는 걸 들키면 어떡하지?'

'너바나님께 불려가는 거 아니야 ?

(이건 쫌 오바지만 .... ㅋㅋ) '


이런 내적갈등속에

동료들이 답변을 빠르게 달아주면

혼자 그 답변을 보며 끄덕끄덕 거리며


'어쩜 이렇게 잘하나 ...'


라며 남의 일처럼 생각했습니다 .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렇게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놀이터 질의 응답을 하면서 틀리더라도

내가 생각했던 것들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그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훌륭한 사람들은 모든 답을 가지고 있고,

약점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훌륭항 사람들은 자신에게 약점과

사각지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그래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항상 더 많은 것을 배우려고 노력한다. 원칙 (레오달리오)"



저는 어쩌면 저의 사각지대를 인정하지 않고

배우려고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


이 글을 읽고 놀이터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보았습니다 .

죽이되든 밥이 되든 한번 해 보자 ~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



쫘라란~~~







이렇게 답변을 달고 있는 것 아니겠어요 ?



그래도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나름 답변을 달아 줄 수 있는

실력이 되었더라구요 .

요즘은 놀이터 답변을 통해서 이제껏

제가 배웠던 것들을 확인하면서 공부하니

투자가 훨씬 재밌어짐을 느끼고 있습니다 .





아쉬운점


#시간관리는 아직도 어려워요 .


이건 경여를 하면서 아쉬운 점은

아닌 것 같아요 .

제 스스로가 느끼는 부분이었습니다 .

루틴화를 더 단단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저는 하루종일 투자에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것보다는 할 때 조금 더 집중적으로

시간을 보내고

가족들과의 시간도 집중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아직도 시간가계부에는 아이들과 시간보내기

써놓고서는 핸드폰을들고 아이들과의 시간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는

저를 발견합니다 .


이제는 모든 시간에

그 일에만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우리는 이것을 원씽이라 부르기로 합니다 .)




다시 경여가 된다면 더 하고 싶은 일




#좀 더 적극적으로 조장님들과 반장님들에게

나눠드리고 싶습니다 .


저는 제가 조장님들이나 반장님들에게 도움이 될까? 의구심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

그러나 운영진과 경험여정에 관해서는 도움이 될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장님들과 반장님들께서 물어보는 것에 대해서

최대한 논리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



#한달에 4개(매주1개씩)

나눔글을 쓰고 싶습니다 .


글쓰는 일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해보고 싶습니다 .

작은 일이라도 나눌 수 있는 일들을

글으로 남기고

특히 기초강의 수강생들에게 실효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

저도 유진아빠멘토님의 시세지도 같은

(너무 꿈으 크게 잡아버렸네 ...)

그런 회자되는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 .

기초반에서 꼭 필요한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 .




"더 좋은 것을 위해

좋은 선택을 거절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동시에 너무 많은 목표를 추구하려고 노력한다.

이들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거나,

겨우 몇 가지 목표만 달성할 뿐이다 .

낙담해서도 안되고 , 모든 것을 선택함으로써 당신 자신을 무기력하게 만들어서도 안된다 .

(원칙/레이달리오)"



가끔 어떤 분들을 만나면

저분은 정말 운영진을 해보았으면 좋겠다 .

경험여정에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분들이 있습니다 .

그래서 자주는 아니지만 제안을 드릴 때가 있습니다 .


" 00님 운영진 한번 신청해보세요 " 라고 말씀 드리면


"저는 조장경력이 부족해서요 ."

"조장 2번만 더 해보고 할께요 ."


이런 답변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


너무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


더 좋은 것을 선택하기 위해서

선택을 거절하는 것보다

선택하고 열심히 추진하면

인간은 못 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저도 다시 경험여정에 도전했습니다 .

다시 원점의 지점에서 도전했습니다 .

떨어질 수도, 다시 될 수도 있지만

저는 있는 자리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



제가 경험여정에서 배운 가장 큰 것은

이것이기 때문입니다 .



튜터님도

TF도

운영진도

조장도


있는 자리에서 기버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분명히 있다는 것입니다 .



다음달에 온유로와는 경험여정에 다시 있을 수 있을까요 ?

(아줌마의 성장기 ....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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