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부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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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보기]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_짧은 글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까요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요.


이 책에선 6가질 말하네요.


그 중 공감되고 우리가 쉽게 빠지기 쉬운 4가지에 대해 제 생각을 공유드립니다.


감정


감정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감정을 빼라, 평정심을 유지해라 와 같은 말을 모르는게 아니라, 그저 우리의 마음과 달리 통제되지 않는 존재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감정을 통제하기보다는 감정을 인지하려고 노력합니다. 내가 어떤 상황에 처하면 이런 감정을 느끼고, 그 감정을 느끼면 이런 행동으로 이어지는구나. 그것이 만약 좋은 감정이고 좋은 행동이라면 관계없지만 나쁜 감정이고 나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처음엔 감정을 통제하려 했습니다. 평정심을 유지하려했죠.

근데 그건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제 성격이....)

그래서 저는 감정을 통제하기보다는 감정을 인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인지만 하게 되면 그 이후 제 행동이 예측되고 그러면 행동을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 내가 지금 이런 감정을 느끼고 있구나'

긍정적 행복감이라면 행복을 충만히 느끼고, 부정적 감정이라면 그것을 털어내기 위한 저의 방법 등을 사용하고자 했습니다.


감정은 통제보단 인지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정리


저는 살면서 생각보다? 생각 정리를 하지 않고 말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실수도 많이 했죠. 부동산 계약 등을 하면서 생각없이 말했다가 실수하기도 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월부 생활에서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부턴 생각 정리라는 것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생각 정리라는 것이 말은 거창해도 어떤 사안에 대해 말하기 전에 나는 어떻게 말할지 주장- 근거- 예시- 마지막 정리 정도로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겁니다.

1분 전달력이라는 책에도 나오는 내용인데요. 투자에서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그리고 회사생활에서도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장을 잘하려고 하는 것도 있지만 그것과 별개로 어떤 상황에 대해 내 생각을 정리해두는 습관은 내 사고력을 넓히고 생각의 깊이를 더하는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생각 정리를 하게 되면 내 생활이 정리되고, 생활이 정리되면 계획을 하고 복기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하지 않은 사실 따위


이 부분이 너무 공감되었습니다. 우린 참 잘잘못 가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옳고 그름 따지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정작 우리가 해결해야하는 문제는 저멀리 있고 그 안에서 논리구조나 잘잘못 따지다가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과정에서 감정이 들어가는 것 필수 코스죠.

저 역시 그랬습니다. 그래서 손해도 참 많이 본 것 같아요. 투자자로 성장하면서 중요한건 사실 따위가 아니었습니다. 누가 잘했는지 잘못했는지 따위 하나도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중요한건 그래서 이 문제가 해결되냐 안되냐가 중요했고, 그것은 집주인이 내가, 해결하지 않으면 아무도 대신 해결해주지 않는다는 것이었죠.


사실, 옳고그름 따윈 우리의 인생에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건 그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었냐 얻지 못했냐일 뿐입니다.


상대의 힘을 인정하는 것


제가 남자라 그런지 상대의 힘을 인정하는 것이 괜한 자존심에 쉽지 않았는데요.

그러다 보니 제가 유리한 포지션에 있을 땐 그 유리함을 가지고 상대방을 누르려 했고, 불리함이 있을 땐 기발한 논리를 가지고 상황을 반전시키려고도 했던 것 같아요. 투자자로 살면서 많은 갈등을 겪고 나니 상대의 힘을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이야길하면 훨씬 일이 수월하게 풀린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반드시 그 힘을 이용하려고 하기보다는 그저 상대방을 존중하는 그 마음이 상대방에게 전해져서 어려가지 일들이 수월하게 풀리는 경험이 많아 이 부분도 공감이 많이 되었네요.


정말 짧게 쓰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길어졌습니다.

날이 참 좋네요. 봄입니다. 여러분.


꽃도 보고 산책도 하시면서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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