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남들 하는 스마트스토어 무작정 따라 하기에는 왠지 불안하시다면...

  • 24.03.26





아래 글은 정말 오래전에 아이보스에 썼던 글입니다.


그때도 그리고 그 뒤로도 저는 창업이나 신상품, 새로운 서비스 런칭에 관해서는 아래의 글에서 언급한 그대로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창업을 할 때, 또는 새로운 서비스나 상품, BM을 개발할 때, 저의 머릿속에서 끝도 없이 피어오르는 아이디어들과, 그리고 주변의 사례들을, 모방하고 싶을 만큼의 멋진 사업 모델들을 전부 다 무시하고, 아래의 단계를 따라 움직입니다.




  1. 제가 관심을 갖는 분야의 핵심 고객군을 구분해 봅니다. (소비자, 도매, 소매 판매업자, 도매, 생산업자)
  2. 그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또는 공통 분모의 시장에서 겪고 있는 불편함을 조사합니다.
  3. 그 불편함을 지금은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4. 어디에서 해당 내용을 공론화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지?
  5. 해결이 절실한 순서대로 불편함의 해소 방안을 상품화할 수 있는지 연구합니다.
  6. 해당 고객들에게 연구한 상품의 구매 의사를 확인합니다, 또는 샘플을 제공합니다, 서비스의 경우에는 무상 체험을 시킵니다.
  7. 고객들의 구매 포인트를 파악하고, 준비한 서비스나 상품을 개선하고 다듬습니다.
  8. 서비스나 상품을 출시하고, 사업의 경우에는 창업을 합니다.




설명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창업도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이나 상품의 개발도, 위에 서술한 순서와 방법대로 해 나갑니다.


제 식대로 표현하자면, 판매하려고 하는 서비스나 상품에 대하여 목적 고객을 분명히 한 다음, 그 목적 고객과의 깊은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관점에서 시장, 상품, 서비스를 바라본 후, 거기서 불편함을 제거하거나, 간절함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가치를 찾아내고, 그것을 개발한다는 식입니다.


그래서 저는 창업을 할 때나 새로운 사업을 할 때, 늘 이미 고객을 확보하고 시작할 수 있었기에, 창업 비용을 매출로 감당할 수 있었으며, 고정 매출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할 때도, 수익 모델을 개발 적용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싱겁고 단순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전 저의 이 방식이 누군가들에게 매우 필요하다는 것을 제가 만나 온 많은 힘든 상황의 사업자분들과 면담하면서 더욱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고객은 추측하는 대상이 아니라, 만나고 대화하고 교감해야 하는 대상입니다.



"만들기 전에 물어보세요!"



농사를 위해 무엇을 심으려면, 그에 맞는 토질부터 확인하고, 땅을 가꾼 다음에 씨앗을 뿌리는 것이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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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멋모르고 이미 시작한 상태인데 이 글을 보고 아차! 싶으셨다면...▼



댓글


자중
24. 03. 26. 09:41

좋은글감사합니다.

월부호이creator badge
24. 03. 26. 15:59

"만들기 전에 물어라" 핵심적인 통찰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탑슈크란
24. 03. 27. 23:29

추측하지 말고, 만나서 대화하고 교감하며 이해한 후 만든 상품이 단연 우수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