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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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매임1(자중)

오늘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단지를 매물임장 하였다.


전화임장을 하고 가기 전까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아마도 가서 서러운 일을 당하지는 않을까 하는


괜한 두려움과 자존심의 상처로 공부를 멀리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자본도 없는데 굳이 부동산을 찾아가 매물까지


보는 것은 오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선택을 해야 했다. 앞으로 투자자로서


공부를 지속하려면 앞마당을 만드는 작업을


꾸준히 해야 하고 이전 앞마당 보다 조금 더 나아진


임장보고서와 분위기임장/ 단지임장/ 전화임장/ 매물임장을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했다.


분위기 임장은 하고 매물임장은 안한다면 매달 이빨빠진


앞마당을 만들어 갈 것이며 그것은 곧 실전투자에서도 구멍을


보이며 실패 할 확률이 높아 질 것이라 생각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것은 "완벽 보다는 완수"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매물임장에서 만났던 부동산 사장님들은 내가 생각한


콧대가 높은 괴물들이 아니었다.


나와 같은 사람이었고 아이의 엄마이고 한 가정의 가장이었다.


누구보다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자신의 물건을 어필하였다.


주변 시세 및 역사 그리고 현재 이슈까지 세세하게 안내해


주셔서 1시간이 지나도록 한 부동산에서 나오질 못했다.


나는 잘 듣고 잘 어필하고 마무리했다.


이번 매물임장에서 얻은 교훈은 미리 겁먹지 말자이다.


선배가 할 수 있으면 나도 할 수 있는 것이고 당신은 당연히


물론 응당 할 수 있는 것이다.


어제의 두려움이 이제는 두번째 매물임장이 기대되는 나로


바뀌었다. 내일 다른 부동산에 전화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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