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47기 운영진이 74기 운영진으로 돌아왔을 때 [수잔30]

안녕하세요, 수잔입니다 :)


지난 3월 한달간 정말 감사한 기회로 열반스쿨 기초반 74기 운영진으로 활동할 수 있었는데요,


공교롭게도 저는 

열반스쿨 기초반 47기로 첫 운영진 생활을 시작했고,

열반스쿨 기초반 74기로 마지막 운영진 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첫 운영진 vs. 마지막 운영진

저에게는 어떠한 변화가 있었을까요?



첫 운영진 ; 4번의 휴가로 버티다.


열반스쿨 기초반 → 실전준비반 → 열반스쿨 중급반 → 내집마련 기초반까지

당시에 있었던 모든 기초 강의를 다 수강하고도 실전반 광클의 문턱에서 좌절하고 있던 저는,

'아 ... 이제 더이상은 못하겠다' 포기하려던 찰나, 정말 감사하게도 첫 '운영진'의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것도 추가 합격으로 말이죠^^)


당시 저희 기수 담당 회장님이셨던 '김인턴'님께서는

(지금도 그러시지만ㅎㅎㅎ) 아~주 자신감과 뽜이팅이 넘치는 분이셨어요.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그것도 해볼까요~?'

인턴님의 넘치는 기획력과 리더십 덕분에 저는 정말 가랭이가 찢어지는 성장의 구간을 넘었습니다.


- 강의 듣고 과제 하기 (기본)

- 여러가지 이벤트와 공지사항

- 줌모임 N회

- 나눔글 작성 N회

- 좋은 글귀 카드 만들기 N회

- 내집마련 매물 찾기 (+보너스)


평소 카톡을 잘 보지 않던 저에게는 몇십개~몇백개씩 쌓이는 카톡이 매우 당황스러웠고,

글이라고는 써본 적이 없는 저에게는 '나눔글 작성'이라는 미션이 굉장히 크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당시 '그냥 내집마련 하고 월부생활 접어야겠다~' 하고 투자코칭을 신청했다가,

오블튜터님의 '수잔님, 이 집 이 가격이라면 투자로도 괜찮겠는데요~?' 한마디에 가슴이 두근두근하면서 투자물건까지 찾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미친듯한 스케쥴 속에서 저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을 가면서도, 길을 걸으면서도, 신호등 앞에서도 카톡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눔글을 통해 조회수가 자그마치 700을 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댓글로 응원해주신다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 알게 되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몇 날 며칠씩 있는 시간 없는 시간을 쪼개가며 글을 수정했던 시간들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열반기초반 수강 후 앞으로 6개월, 어쩌면 당신이 겪게 될 일

https://cafe.naver.com/wecando7/4517440



무엇보다도, 투자 물건을 찾아 헤매던 저를 보시던 김인턴님께서,

매물코칭 양식을 보내주시더니 한번 작성해보라고 권유해주셨어요.

저/환/수/원/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제가 투자하려던 물건은 기준에 맞지 않는 것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자그마치 휴가를 4번이나 쓰게 됩니다.

(사실 그렇게 바빴다기보다는 제가 초보라서 역량이 적었던 탓도 있어요^^)

하지만 그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게 1달동안 저의 케파(역량)가 미친듯이 늘어나는 구간을 경험하게 됩니다.


첫 운영진 경험은 저에게 너무 소중하게 남아,

이후에 자그마치 3년차 월부인이 되도록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만났던 소중한 동료분들은 여전히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고,

가끔 안부와 응원 메세지를 남겨줄 수 있는 소중한 동료로 남아주셨습니다.


마지막 운영


마지막 운영진 ; 사랑하는 마음으로 버티다.진 ; 사랑하는 마음으로 버티다.


첫 운영진 이후로 약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 시간동안 물론 저도 조금은 성장을 했겠죠^^?)

저의 늘어난 케파에서 이번 마지막 운영진 활동이 솔직히 많이 힘들진 않았습니다.

휴가도 4일씩이나 쓰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번 운영진 활동이 저에게 특별했던 것은, 진심으로 즐기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 점입니다.


예전에는 그런 의문을 가졌었어요.

'아니 투자공부를 하러 왔는데 왜 자꾸 남을 도우라고 하지?'

'내가 누구를 도울 때가 아니라 도움을 받아야할 때 같은데?'


그/런/데,

지금은 제 마음이 조금 다릅니다.

제가 지금 조장님들께, 동료분들께 드리는 이 마음이 시간이 흐른 뒤 전부 저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깨달았거든요.


그동안 제가 적었던 나눔글들, 그동안 제가 나눴던 마음들, 그동안 제가 나눴던 시간들이 모두 모여서,

소중한 인연의 조장님들, 동료분들을 언젠가 다시 만났을 때, 감사의 인사 또는 댓글로 돌아오더라구요.

그게 저는 너무도 소중하고 감사했습니다.


제가 해야할 일을 하지 못해 속상하고😥

때로는 너무 마음을 드려서 상처(?)를 받은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정말 '사랑한다면 아낌 없이 준다'는 말을 아주 조금은 체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MBTI - T 80% 입니다^^ F는 아니에요...ㅎㅎㅎ)


이번 운영진 활동을 하면서 마음하나 튜터님께서

'지금 여러분이 저와 함께 하고 있지만 나중에 모른척 하더라도 속상하지 않다'는 말씀을 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튜터님께서 저희의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시간과 에너지를 나눠주셨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다는 걸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그런 것 같습니다.

우리 조장님들이 지금 한달의 기억을 좋은 기억으로 남겨주시고,

언제 어디서든 도움이 필요하실 때 저를 떠올려주실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나중에 모른척하시면 섭섭쓰..^^)


몸은 조금 힘들었지만 마음은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소중한 마지막 기회가 저에게 주어졌음에 감사드리고, 

여러 상황 속에서도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제 자신에 너무 감사하고,

또 부족하지만 저와 함께 해주셨던 조장님들, 반장님들, 동료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운영진이 아니더라도 조장이든 동료든 또 다른 강의에서 다시 만나 뵙겠습니다.

그때도 항상 진심인 마음만은 변하지 않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열반스쿨 기초반 74기 수강생 동료 여러분,

어떤 환경이더라도 투자생활을 포기하지 않으시기를 진심으로 응원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해주셔서 지난 1달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마지막으로, 우리


+ 항상 따뜻한 핑크돌고래의 마음으로 저희들을 돌봐주신 마음하나 튜터님 감사합니다.

+ 평일/주말 할 것 없이 언제나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피치, 클로이 CM님들 감사합니다.

+ 나눔과 성장, 그 바쁜 일정 속에서도 운영진으로 즐겁게 함께 활동해주신 파이어젤리 반장님, 정원사 반장님, 큰별과함께 반장님, 럭셔리초이 반장님, 생태소녀 반장님, 쓰부 반장님, 감통강 반장님, 부런 반장님, 마그온 반장님, 온유로와 반장님, 잇츠나우 반장님 모두 감사합니다.

+ 열반스쿨 기초반 74기 36~47조 해피응 조장님, 아기뚜루 조장님, 슬기록 조장님, 실버디어 조장님, 싸비 조장님, 나와나타샤 조장님, 비타민햇빛 조장님, 양파과자 조장님, 리미 조장님, 요태디 조장님, 룰루오렌지 조장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우리 꼭 다시 만나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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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소녀user-level-chip
24. 03. 30. 12:12

잔님~ 제가 처음 월부를 시작한 47기의 운영진이셨어요? 어머어머 대박. 그 때 운영진분들의 열정적인 도움덕분에 그 새내기가 이렇게 남아서 월부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네요~~ 어쩐지~~ 운영진 대선배님으로서 내공이 느껴지셨답니다. 잔님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너무 행복하고 감사했어요. 앞으로의 월부생활도 격하게 응원하겠습니당♡

나와나타샤user-level-chip
24. 03. 30. 12:17

첫 수강을 조장을 맡으며 버거웠던 저는 수잔 반장님을 보며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초보의 기본적인 질문에도 언제나 친절하게 답변을 해주시고, 투자 공부를 함께 하시면서 운영진의 역활 수행도 어떻게 저렇게 완벽하게 하실수 있지? 저희 조장방에서 수잔님 AI설이 나오고 저는 두 분이 계신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들었어요. 고생 하셨습니다. 우리 공부 하면서 다른 곳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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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초이user-level-chip
24. 03. 30. 12:18

쟌쟌님 47-74의 대장정 속에서 살아남아 이렇게나 성장해 있으시다니😍 진짜 넘넘 멋찌다용🩷👍👍👍 퍼펙트한 J스타일 리딩과 따수운 말들 덕분에 저도 넘넘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용😊 마지막을 함께할 수 있어서 넘나 행복했습니당💕 쟌님, 앞으로도 홧팅홧팅!!!! 우리 함께, 더 멀리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