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10기 10억벌게 25개구 임장하조 잠토] 월부 입성 6개월차 부린이의 첫 조장 회고

안녕하세요! 잠토입니다


이번달 처음으로 조장을 맡아서 임장을 다녔습니다.

더 나은 제가 되기 위해 조장, 조모임에 대한 회고를 해보려고 합니다.


왜 조장지원을 했죠? 


저는 월부 입성한지 6개월 밖에 안된 부린이이고 

월부에서 하지 말라는 지방 소형평수, 빌라, 200세대 이하 나홀로 아파트까지 투자해본 사람입니다...(바보같죠?)


월부에 들어온 후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했던 투자들이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는것을 깨닫고 자신감이 바닥이었던 상황이었어요. 바보였구나 멍청한 사람이 신념을 가졌었구나 자책을 하며 지금이라도 조원으로 많은 분들에게 배우자는 마음으로 월부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경규 선생님의 명언.. 잘모르고 무식한데 부동산이 좋다고 덥석덥석 투자했던 과거의 나자신..>


그러다 지난조에서 모찌롱 조장님을 만났고, 늘 글을 써주시며 저희에게 아낌없이 지식을 나눠주는 조장님을 보고 저사람 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더 늦기전에 조장 지원을 해서 부딪혀 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첫 조장. 그리고 조장님들 


덜컥 조장이 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너무 겁이 많이 났습니다. 지금이라도 못한다고 할까 수백번을 고민하던 찰나에 우바로 반장님이 조장오티를 함과 동시에 조장 모임을 바로 다음날 잡으셨고 얼떨결에 조장모임까지 나가게 된것 같습니다. (이런걸 정신 차려보니 조장이 되고 있었다..라고 해야하나요)


거기서 첫 조장이라는 말에 돌아가며 팁도 주시고 잘할수 있다고 용기도 주시고 너무 잘하고 있다고 칭찬도 해주시며 저는 칭찬에 춤추는 고래가 되어 그냥 해보자 라는 마음을 먹은것 같습니다. 

우바로반장님, 등어조장님, 꼬끼옥조장님, 바결조장님, 소복소복조장님, 도라조장님, 원더조장님, 별나조장님, 하멘조장님, 왓썹조장님, 파도조장님 감사합니다!

<회사슬랙에서 자주 사용하는 춤추는 고래 짤.. 칭찬해주면 춤도 추는 단순한 사람입니다>



첫조장의 원씽 

조원들을 만나서 뭘 어떻게 해야하나...

나는 모찌롱 조장님 만큼의 내공도 없는데....

조원분들이 이런 초짜가 조장이라고 후회하면 어떡하지...

온갖고민에 며칠을 지냈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그래 내공이 없는건 지금 당장 만들 수 있는것도 아니다. 내가 할수 있는걸 하자! 나의 목표는 단 한명이라도 내가 느끼는 것처럼 임장의 재미를 느끼게 해드리고 포기하지 않게 내가 여러번 하더라도 끝까지 같이 해드리자“ 였습니다. 



<제가 가진건 열정과 체력뿐..!> 






조 만남 

조 시작에 미리 머리 박고 시작했습니다. “저는 아는게 없는 초짜 조장입니다! 제가 해드릴수 있는게 많이 없을수도 있어요! 죄송합니다. 신입사원이 할것 같은 말밖에 없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월부에 와서 17년 전 신입사원때나 했던 발언을 하니 자괴감에 쩔었지만 그 말말곤 할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그리고 조원분들께 많이 의지 하기 시작했습니다.


조 활동 

정말 다행스럽게 조원분들을 너무 잘 만났습니다!!!!

바로 2일 뒤 분임을 제안했는데 다들 나와주신 조원분들,

한명도 중간에 그만두지 않고 끝까지 해주시고 다니는 내내 불평 불만을 한번도 듣지 못했습니다.


2차분임때는 끝나고 개인적으로 더 돌고 가셨다는 말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적어도 재미가 없었던건 아니라는 뜻이었으니까요! 


이후 단임을 하고 중간중간 조모임도 하며 조원분들끼리도 잘 소통 하는 모습을 보며 다행이다.. 그래도 알아서들 너무 잘 하시는구나 하고 안도감도 들고 고맙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했습니다. 


저희 조는 막 활발하게 대화하는 조는 아니었기 때문에 마지막 조모임을 하면서도 덤덤하게 끝냈는데 다음날 조원분 중 한분의 감일글들을 보면서 조금 울컥 했던것 같습니다. 그래.. 그래도 나의 원씽이었던 단 한명이라도 재미를 느끼게 해드렸구나.. 하는 마음에서요.



<고맙습니다. 달달님..ㅜㅜㅜㅜ>



10억벌게 25개구 임장하조

감일 배달해주신 히소
아침을 열어주시는 밥푸리님 
임장을 이끌어주신 우리의봄님, 보고르님 
늘 소통을 해주시는 달달십억달성님 
행복의 말을 전해주시는 스터디부동산
처음인데도, 밤새 일하시고도 끝까지 노력하시고 힘내주신 다정한다정이님 
발목이 좋지 않은데도 늘 긍정적인 기운으로 조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주신 새댁티라노님 
월부에 처음 발을 들였지만 조금이라도 함께 해주신 튤립하나둘님 


모두 이런 초짜조장 만나서 활동 하시느라 너무 고생 많으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저보다 훨씬 더 잘 하는 조장님들 많이 만나실거에요!!! 그동안 조원분들을 통해 많이 배웠고 감사했습니다! 


<서기 10기 10억벌게 25개구 임장하조의 발자취 👣👣👣👣👣>





조장으로써 배운점 

저는 천성이 게을러서 누가 압박을 하거나 데드라인을 정해주면 하는 스타일인데 조장이 되니 더 열심히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데드라인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조원분들께 과제에 도움을 드리려고 강의와 과제를 일찍 마무리 했었습니다. 덕분에 자료도 더 찾아서 공유 드릴 수 있었고 무엇보다 강사와의 만남을 할 수 있었습니다!!!

늘 그렇지만 조원분들을 통해 많이 배웠습니다. 히소님에게서 호기심이 있을땐 보고 마는 끈기를 배웠고, 티라노님을 통해서는 긍정적인 마인드, 달달님을 통해서는 붙임성을 배웠습니다. 봄님 보고르님의 지식은 말할것도 없구요. 


잘한점 

처음에 부담이 많았지만 저는 아는게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조원분들의 서포터가 되자고 다짐한점 

조원분들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려고 내 할일을 일찍 끝내놨던점 


개선할점 

공부를 더 해서 조원분들 질문에 명쾌하게 답변 할 수 있는 내공을 키우자 

좀 더 조원분들을 독려 해보자 (완강 챌린지, 감일, 목실감, 원씽 완료 여부 등 체크) 

좀더 소통하자, 좀더 라포를 더 잘 쌓자





앞으로 또 제가 조장으로 채택될 날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3월은 저에게 잊지못할 추억과 한단계 성장하는 달이었고 앞으로도 늦더라도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사람이 되어 다른 멋진 선배들처럼 나눔글도 마구마구 쓸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기 10기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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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십억달성user-level-chip
24. 03. 30. 18:11

잠토조장님의 감격스런 후기글덕에 제가 더 울컥해요~!! 조장님덕분에 끝까지 할 수 있었어요 많이 배웠고 너무 감사해요~ 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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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타기8user-level-chip
24. 03. 30. 19:00

첫 조장이셨음에도 처음이 아닌 것 같은!!! 엄청난 책임감과 멋진 모습을 보여주신 잠토 조장님~~ 함께 성장하는 한 달을 보낼 수 있어서 넘 좋네요💙 앞으로도 오래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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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결user-level-chip
24. 03. 30. 19:16

잠토조장님~~ 처음이란게 느껴지지 않았던 조장님이었어요!! 항상 기사와 여러가지 인사이트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항상 응원할게요!!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