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삶의 모든 면에서 여유롭게 살고 싶은 여유둥입니다.
3월 서기반 과정을
갈무리할 시기가 벌써 찾아왔네요.
월부에 들어온 이후
처음으로 한 템포 쉬어갔던 2월을 보내고,
3월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하나씩 다시 쌓아갔던 시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기초반 조장을 하면서
조원들과 서울 임장을 했던 한 달.
지금 돌아보니 아쉬움도 남지만,
동료들과 함께 성장한 기록들을
남기고 또 다른 한 걸음 나아가기 위해
복기글을 남겨봅니다.
이번 서기반에서 감사하게도
조장이라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러닝메이트로서 조원들이 느끼는
어려운 점에 대해 듣고 공감해드리는 것과 동시에
(빠워F이기 때문에 요건 너무 자신있음^^)
긍정적인 자극을 드리는 조장이 되고 싶었습니다.
제가 작년 말
질적인 성장에 대해 깊게 고민하던 시기에
주우이 멘토님께서 주신 답변이
‘자극을 주는 동료가 되어라’였기 때문입니다.
chapter1.
그 첫 번째, 우리들의 원씽을 위하여
저는 항상 조장이 되면,
한달 동안 조원들의 원씽을 돕는 것을
가장 우선순위로 두는데요.
처음 만난 OT 때 모든 조원들과
각자 한 달 원씽에 대해 나누고
포스트잇에 적어 서로 공유했습니다.
저 역시도 책상 옆에 붙여놓고
임보를 쓸 때
자주 보면서
원씽 목표대로 잘 하고 있는지
계속 돌아보았습니다.
단톡방에서 원씽 리마인드도 해드리고
개인적으로 통화도 하면서
조원분들의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원씽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지난 3주차 모임에서
한명씩 돌아가며 중간 복기도 했는데요.
높게 세운 목표에 비해
아직 달성하지 못한 부분은 반성하고,
서로 격려를 하며 남은 한 주를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았을 때는
조원들 모두 처음에 만났을 때보다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물임장 10개 이상 목표 달성한 레데님,
전임으로 알찬 정보 공유해주고 수도권 첫 임보 도전한 투울라님,
이전보다 성장한 임보를 써낸 라운드님,
누구보다 먼저 과제 제출하고 임장 준비해주신 인텐님,
미모 요정으로 매일 미모하고 첫 매임 성공하신 아기새님,
매일 임보 1장씩 쓰고 200세대 이상 단지 리스트업까지 성공해낸 쏘이님,
우선순위가 직장이었던 만큼 바쁜 직장과 투자공부 병행까지 해낸 부먹님까지.
분명 한 달 전보다 많은 성장을 이뤄내셨습니다.
멋진 자기야들♥
이 모든 것이 함께였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 역시도
이번 한 달은 다시 임보에 몰입하며
강의에서 bm내용으로 적은 사항들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내가 강의에서 배운 것을 그동안 진짜 행동으로 옮겼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강의부터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적용해나가야겠다고 마음 먹었고,
bm리스트도 임보 장표에 바로 넣었습니다.
최종 제출일까지
반드시 동그라미를 모두 채우겠습니다.
(확언)
chapter2.
함께 가는 러닝메이트로서
시간을 나눠드릴게요.
우리 조원 분들 중에는 주말에
근무하는 분들도 꽤 계셔서
아쉽지만 한달동안
다함께 모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행히
조장으로서 조원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기회가 있었습니다.
분임 일정이 달라서
토, 일 다른 조원들과
같은 루트를 반대로 돌기도 하고,
평일, 그리고 주말에
4명의 조원들과
함께 매임을 하였습니다.
여러 조원들과
일대일로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임장지가
저의 대학시절의 추억이 담긴 곳이었기 때문에
제가 그당시 보고 들었던 것도
나눠드릴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매임에 대한 두려움이 컸던
조원분과 함께 매임을 하며
벽을 넘을 수 있는 경험을 함께
해드릴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두근거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전화를 해서 매물을 예약해내고,
처음이라 매물 정보가 다 기억에 나진 않지만,
집에 가서 매물 정리를 끝까지 해내는
조원 분의 모습을 보면서
저의 초보 시절 모습도 많이 떠올랐습니다.
지금은 앞마당을 만드는 한 달 과정이
너무 익숙하지만
저에게도 있었고,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으니까요.
감동의 카톡 ㅜㅜ
누군가의 처음에 함께 기억될 수 있어서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제가 더 기쁘고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chapter3.
나의 성장을 위한 노력,
조장이기 이전에
자극을 주는 동료로서.
2월 한 달동안
늘어지게 쉬면서
다시 투자자의 루틴을 되찾는게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조장으로서
조장이기 이전에
저 스스로의 목표,
자극을 주는 동료가 되기 위해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내려놓았던 루틴을
하나씩 다시 시작했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제가 선택한 루틴은 확언과 경제기사.
그리고 독서까지
이 루틴들은 제가
투자자로 월부에서 공부를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만들었던 루틴입니다.
출근 준비를 하면서 확언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아침 기사를 읽으며 시장의 분위기를 살피고,
점독으로 마음을 단단하게 채우면서,
매일매일 꾸준하게 월부챌린지를 했는데요.
조원 분들께서도 댓글로 응원을 주셔서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매일 꾸준하게 하면
등수가 조금씩 오르는 재미도 있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좋더라고요.
4월에는 좀 더 일찍,
부지런하게 시작해보겠습니다.
저 역시도 3월 한 달
업무가 바쁜 기간이었지만,
아침에 세운 원씽만큼은
꼭 지켜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너무 졸렸지만,
끝까지 단톡방에 원씽 인증하고
목실감까지 올리고 잤습니다.
이번 서기 2강에서
주우이 멘토님이
행복한 투자자가 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루틴과 환경 만들기를 말씀해주셨는데요,
정규 강의를 듣고
조모임을 하는 환경 안에서
스스로의 루틴 세우기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또 서기 1강에서
자모 멘토님께서
반복을 가치있게 여기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번 한달을 보내면서
그 의미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전에는 당연한 루틴이었지만
다시 시작 하는 한달이라 그런지
이런 사소한 루틴 하나하나를
일상으로 가져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던 한 달이었습니다.
제가 예전에도
나눔글에서 몇 번 쓴 적이 있지만,
첫 실준반 때 만났던 조장님은
제가 월부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터닝포인트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매번 조장을 할 때마다
내가 누군가에게 터닝포인트까지는
되지 못하더라도
정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조장으로서 기억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이 번 한달을 돌아보는 글을 쓰면서
오히려 제가 조장이라서
더 행복했던 시간이었음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조원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초심을 잃지 말고
계산없는 나눔을 해야겠다,
겸손한 선배 투자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점도 분명 있었을텐데
한 달동안 잘 따라와준
자기야 조원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매일 감사일기 공유해주시고
따뜻하게 반응해주신 라운드님
덕분에 밀리지 않고
목실감 꾸준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지나간 후회의 과거를 딛고
분명 다음 기회는 잘 잡으실 겁니다.
주말 근무를 마치고
가장 먼 길에서 임장지에 올라온 투울라님
꾸준하게 전임하고
시트까지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호탕한 웃음소리 잊지 못할 거예요.
따뜻한 댓글요정 쏘이님
험난한 임장지로 누구보다 큰 성장을 해내셨습니다.
임보도 임장도 이번 서기반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셨으니 다음 과정은 더 잘하실 수 있을 겁니다.
바쁜 결혼 준비 일정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매임까지 완주한 레데님
매임 예약도 척척 해주시고
능숙한 매임으로 덕분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원하는 서울 등기 올 해안에 후기 기다릴게요.
분명 잘 해내실겁니다.
제가 본 임장팀장 중에서
가장 빨리 단임루트 공유해주신 인텐님
트렐로도 척척척, 단지의 쪽문, 엘베, 경사까지
이렇게 완벽하게 사전조사해주시는 분은 처음이었어요.
덕분에 효율적인 단임할 수 있었습니다.
인텐님의 밑도끝도없는(?) 아재개그 덕분에
초반 단톡방 분위기가 잘 살아났던 것 같아요.
지금처럼 꾸준하게 앞마당 만들면 목표한 투자 잘 해내실 겁니다.
누구보다 폭풍성장하신 아기새님
아기새님이 자모 멘토님을 뵙는게 꿈이었는데
그 꿈을 이루는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번 서기반에서 받은 에너지로
원하는 갈아타기 꼭 이뤄내실 수 있을 거예요.
좋은 소식 꼭 들려주세요.
매임 때 저의 아들이 될 뻔한 부먹님
월부 들어온 이후로 가장 업무가
바쁜 한 달을 보내셨지만
포기하지 않고 과제 완수하신 점 칭찬드립니다.
질문도 가장 많이 해주셔서
저도 덕분에 생각하고 고민해볼 수 있었어요.
올해 안에 1호기 꼭 해내실 겁니다. 후기 기다릴게요.
한 달동안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만났던 조장들 중에
가장 열정넘쳤던 90~100조 조장님들.
조장을 하면
이렇게 또 멋진 동료들과
인연을 맺을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일곱 번째 조장을 하면서
익숙하게 해오던 부분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기도 했었는데,
조장님들을 보면서
긍정적인 자극도 받고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서울 1급지에서 우리들의 짜릿한 발사진ㅋㅋ)
사사님, 봄님, 오닥님, 해피어님, 크드님
결님, 부사남님, 제이님, 긍시님, 철님까지
모두 감사합니다.
마지막 서기반 일정을
반장님, 조장님들과 임장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누구보다 따뜻한 우리 타타 반장님,
스윗케어 해주시고
제가 무슨 말만 해도 웃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덩달아 제가 더 많은 에너지 받아요.
우리 모두 꼭 올해 학교에서 만나요.
끝으로,
누구보다 제가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조장이라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조장이라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조장으로 제가 나눌 수 있는 것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여유둥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자기야 조원님들
끝까지 파이팅!!
댓글 0
비오는날가입 : '자극을 주는 동료가 되자' 너무 멋진 것 같습니다. 조원분들의 둥둥체 반갑둥 ㅋㅋㅋㅋㅋㅋ 다시 쌓아가는 시간을 보내신 둥님 고생많으셨습니다. 넘 멋져요🤩
파이널라운드 : 우와~~한달이 생생하게 펼쳐지는 글이네요 이름 거론해 주시며 메세지 남겨주셔서 감동입니다~ 둥장님의 오랜 경험치를 아낌없이 나눠주셔서 자기야조는 행운이였어요~ 내일 하기도 바쁜시간 쪼개어 조원들 챙겨주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감사하고 앞으로도 쭉 응원하겠습니다 ~♡♡♡
등어 : 언제나 긍정의 에너지를 나눠주시는 둥장님 !! 둥며든 조원분들과 또 한달을 즐겁게 보내신것 같네요 ㅎㅎ 4월도 화이팅입니다 !!
대장아기새 : 우리 여유둥 조장님 덕분에 제가 정말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매임도 임장도 같이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강사와의 만남도 조장님의 에너지로 된 것 같습니다~ 제가 만난 조장님 중에 제일 많이 나눠주셔서 만날 때 마다 감동이었음둥~!!! 우리는 또 만날거니까 다음 만날때 까지 딱기다리세요! ㅋㅋㅋ
투울라 : 호탕한 웃음소리ㅋㅋㅋㅋ 저야말로 좋은 조장님 만나서 감사합니다. 저도 조장님처럼 자극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서기반이 끝나고 또 다시 만나고 싶네요ㅎㅎ
오닥 : 사진 한 장 한장, 조원분들 생각하면서 쓴 한 글자 한글자가 너무 감동입니다 둥장님!! 한 달 수고 많으셨습니다!!
봄나봄 : ㅠㅠㅠㅠ완전 감동 넘치는 조장 후기자나여..ㅠㅠ 일곱번이나 조장이라니 저 대단하신 분이랑 같이 조장 활동 하고 있었네여!!! 둥장님 덕분에 이번 한 달간 맘ㅎ이 배우고 노력할 수 있었고 조원분들에게도 많이 알려드릴 수 있었습니당!!!! 한 달간 고생 많으셨습니당!!!!
매일긍시 : 조원들의 원씽을 돕는 둥장님 완전 멋져요!!! 😀 다음에 조장을 하게 된다면 둥장님의 원씽을 bm해보고 싶습니다! 한달동안 조장방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둥 🙏
happier : 와 일곱번의 경험을 👍 우리 둥님의 조장 원씽도 멋있고 마인드도 멋있고 반성하게 되네요😭
열사사 : 진짜로 멋지네요 둥님!! 읽는데 대리감동이 막 몰려옵니닷!! 조원분들께 정말 많은 도움을 주시는 조장님으로 한달을 보내신게 정말 잘 느껴지는 것 같아요. 한달 조장방에서 함께해서 넘 좋았습니다. 꼭 학교에서 만나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