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26기 행복한 쟈!부쟈와 투자뽀시래9들 포로리아로리] 3월 복기 및 4월 계획

안녕하세요 포로리아로리입니다.

저는 2023년 월부에서 기초반을 수강하다가 올해 3월 실전반을 수강하였고 이제 3월이 마무리되어 복기 글을 쓰고자 합니다.

실전반을 수강하기 전까지 저는 진짜 투자자의 반의 반쪽도 되지 않는..

투자를 공부로 알고 익혔던, 그러면서도 해야 할 것은 하지 않았던 의심많은 수강생이었습니다.

그런 제가 몇 달을 쉬고 나니 내가 1년동안 뭐한 건가 싶었습니다. 또다른 현타가 오더라고요

그 당시에는 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아무것도 안 남는 것 같았고요

지금 생각해보니 적당히. '초보는 최소 이 정도라도 해라'는 멘토님들의 이야기를

'암것도 몰랐는데 이 정도만 하면 잘한거지' 하고 스스로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투자자로 거듭나겠다고 말은 했지만 정작 시간을 그냥저냥 적당한 선까지만 하고 답답해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절실한 마음으로 두 다리 양 손에 힘 팍 주고 광클을 했고.

그 마음이 통했는지 실전반을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한 달이라는 시간은 저를 바꾸는 기간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됐지..'에서 "아냐 너는 더 할 수 있어"로 바뀌었습니다.

복기:

정량적 평가

- 투자공부 시간: 220시간

3월에는 제가 잠깐 일을 쉬고 있어서 업무에 할애하는 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대신 투자공부를 확실히 늘렸는데요.

4주간 220시간. 하루 7.9시간이었네요.

3월 한 달은 일 대신 공부! 를 원씽으로 가졌던 저에게는

하루 근무할 시간을 투자를 위한 공부로 대체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 임장 횟수: 15회

실전반답게 매주 주말 임장은 필수에 주중에도 다녀왔는데요.

이번에는 매물임장을 평일에 한 것이 저한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주중에는 부동산 사장님들도 조금 더 적극적이고 친절하게 보여주실 때가 많았고요.

매물임장: 39개 물건

저한테는 정말 대단한 발전입니다.

사실 이번 실전반에서 매임의 벽을 깼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 전에는 매물 어차피 봐봤자 내가 그 물건 살 것도 아니고 나중에는 조건도 달라지는데 왜 보는가?에 사로잡혀 보지 않은 상태로 1등을 뽑았습니다. 그래서 항상 비교평가와 1등뽑기에서 무너졌고요.

이번에는 앞마당에서 1등을 틀려도 좋으니 끝까지 뽑아보려고 노력했고

그 일환으로 진짜 시간 내에 보기 어려운 매물 말고는 다 봐보자라는 마음을 예약했습니다.

다같이 으쌰으쌰하는 뽀시래9조의 시너지 덕분이고

항상 격려와 응원, 그리고 나눔을 아끼지 않는 쟈부쟈 튜터님 덕분이고

제 매임 메이트였던 복리매직님과 꿈나랑님 덕분이고

그 무엇보다 전화로 메시지로 저에게 당근과 채찍을 아끼지 않았던 버텨요 조장님 덕분입니다.

사실 토요일 한꺼번에 매물을 예약하고 본 그날은...

점심 먹고 나른할 때 봐서 제 기억속에서 아예 지워진 한두개의 매물도 있는 것 같은데요

그걸 빼고 39개 봤습니다.

모두 기억이 나는가? 아니요. 동호수에 매도자 조건 모두 아무것도 기억안나는 곳도 있습니다ㅠ

대신 부동산 별 1등, 그 날의 1등, 이 지역의 1등은 찾으려고 노력했고요

어떻게든 종이쪼가리에 써놓고라도 기억해내려고 애써봤습니다.

아무튼 또 하나의 희미한 앞마당이 아니라 점점 더 선명해지는 앞마당과 제 투자실력을 위해 노력해봤습니다.

-틈독으로 독서 6권

요약은 저만 갖고 올리지는 않았지만 그 와중에도 아이 기다릴 때, 지하철 탔을 때, 자기 전 틈독하여 6권은 읽었습니다.

물론 재미 위주의 투자관련 책도 있었지만 마인드 셋팅에 도음이 되었습니다.

4월 계획:

1. 강의에 충실

저는 지방투자기초반을 아직 수강하지 않아 지투실전반을 도전해볼 수는 없었는데요. 대신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기 위해 실전준비반을 수강하려고 합니다.

몇 번의 재수강을 하더라도 하나의 앞마당과 임장보고서를 남기기 위해서는 강의를 듣고 같이 하는 동료가 반드시 필요한데요. 특히 끝으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저에게는요..

그래서 실준반 조장을 지원했고 다시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2. 받았던 만큼 나눔을 실천

이번에 뽀시래9조, 버텨요 조장님, 그리고 쟈부쟈 튜터님한테 받은게 정말 많은데요

그 만큼은 아니겠지만 저의 기초반 수강 초기 때처럼 스스로에게 의심하고 잘하고 있는지 몰라 포기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조금 더 같이 노력해보자고 응원해보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저도 더 많은 걸 배우고 제 것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3. 전임 최소 15회

이번에는 예약 잡는 것 빼고 10번 했으니, 4월에는 15번으로 늘려보려고 합니다.

그러려면 예약 잡는 것 빼고 2주차부터는 매일 해야겠어요 :) 할 수 있습니다!

4. 매물 최소 20개 보기! 그리고 과거의 나와 같았던 조원 끌어주기

진짜 투자자의 마인드로 매물 최소 20개 보기가 목표입니다.

제가 초반에 갖고 있었던 걱정과 우려 때문에 매물 보는 것을 두려워 하고 꺼려하는 조원이 있다면

뽀시래9조에게 받았던 것처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벚꽃피는 4월에 제 목표를 이루고 선명한 또다른 앞마당 만들기와 임보 작성에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나도? 너도?

야나두~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