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전준비반 1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56기 31조 단호]

  • 24.04.07

안녕하세요, 월부 생활이 아직은 어색하지만

최대한 적응하려고 노력중인 단호입니다.


저는 올해 초부터 열중반, 열기반을 들었고, 이번 실준반이 정규강의 3번째 입니다.


열기와 열중은 투자 원리와 방법에 대해서도 배웠지만,

투자자로서의 마인드, 습관 등 나를 변화시키는 것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조모임을 통해 좋은 동료도 만들고, 조원들과 독서모임을 하며 독서라는 습관도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거든요.


실준반은 앞서 들은 2개의 강의에 비해 정말로 실전에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앞마당이란 무엇이고, 왜 필요하며, 어떤식으로 만들어나가는지에 대해 디테일하게 배웠습니다.

그래서 더 몰입이되고 재밋었던거 같아요.


제가 21년도에 집을 살 때 모습도 생각나고, 아쉬움과 그래도 잘했었다는 점들이 보였습니다.


우선 아쉬운점은 조급함입니다.

가파른 상승장과 뜨거운 시장 분위기에 휩쓸려 매수를 했습니다. 좀 신중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잘한점도 있습니다.

강의를 듣다보니 제가 집을 살 때 나름대로 후보 단지간에 비교평가도 하고, 조금이라도 가치가 있는 매물을

매수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배액배상을 경험하며 부동산 사장님을 어떻게 대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구요.


투자 1호기는 월부에서의 배움을 바탕으로 신중하고 명확하게 결정할 생각입니다.


올해 말 1호기 투자가 목표입니다.

독강임투 열심히 하고, 앞마당 최소 5개를 만들고 투자를 할겁니다.

이를 위해 우선 4월 한달간 31조 조원분들과 함께 실준반을 아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실준반의 출발인 1주차 자음과모음님의 수업은 너무나 유익하고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강의 스타일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꽉꽉 채워진 강의가 좋았습니다.

앞마당을 왜 만들어야 하는지부터 부동산 사장님을 상대하는 법, 투자자로서의 삶과 마인드까지.


전부 후기에서 정리할 수는 없으니, 자모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내가 이번에 임장을 하면서 꼭 참고할만한 2가지를 정리해봤습니다.


① 가격보다 가치를 먼저 파악한다.


이전에 집을 살 때 가치보다는 가격을 중심으로 어떤 집을 살지 결정했습니다.

왜냐하면 예산이 정해져 있고, 내가 살 수 있는 물건 중에 가장 괜찮은 걸 사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이때는 가치있는 똘똘한 실거주 한채를 사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투자자로서 지역을 분석하고, 가치를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는걸 배웠습니다.

내가 지금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지역에 대해 분석하고, 그 지역에서 괜찮은 물건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이어간다면

손실이 없는 투자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직장, 교통, 환경, 학군 이 4가지 요소 중에 내가 임장하고 있는 지역이 어떠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격보다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② 선호동네의 선호단지를 집중적으로 본다.


월부의 임장보고서를 처음본건 열기 때 같은 조원이었던 '휴남동서점'님의 임장보고서입니다.

사실 그때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렇게까지 해야한다고?" 이게 가장 먼저 든 생각이었어요.

기본적으로 양도 많고 각 페이지가 꼼꼼하게 작성되어 있었거든요.


그래서 사실 걱정이 좀 있었습니다.

실전준비반은 임장과 임장보고서를 쓰는 것이 중요한 목표인데, 그걸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던거죠.


하지만 초보 때 모든 단지를 전부다 임장해야한다는 강박은 무조건 벗으라는 자모님의 말씀을 듣고 약간은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완성보다는 완수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지금의 내 수준에서는 선호동네와 비선호동네를 나누고, 선호동네 단지를 중점적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그 동네를 왜 좋아하고, 이 단지를 왜 좋아하는지 분석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겠습니다.


하고 싶은 때에 환경이 허락한 때에만 투자공부를 하고 싶다면 투자공부 역시도 취미입니다.


이번 강의에서 저는 이 말씀에 울림을 받았습니다.

월부 강의도 돈내고 듣고, 주말부부임에도 주말에 만나서 오롯이 시간을 보내도 모자란데 공부에 독서, 이제는 임장까지..


아내가 나를 이해하고 믿어주는 만큼 이 공부가 취미생활이 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후회없는 시간이 될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단
24. 04. 08. 00:21

진정성이 느껴지는 후기네요 금전적인 비용보다 더 힘든 주말 부부에.. 월부 생활이라니.. 그럼에도 이 상황을 앞으로 더 잘해야하는 이유로 받아드리시는 단호님이 되실거니깐요 나중에 0호기, 배액배상 이야기까지 듣고싶습니다 벌써 할 얘기가 많네요🖤

잔잔한호수
24. 04. 08. 01:01

단호님의 노력을 아내분도 충분히 아시고 계실꺼라 생각합니다!! 이번주도 화이팅입니다!!

묘해
24. 04. 08. 07:11

단호님의 글을 보며 취미가 되지말자고 한번더 다짐하게 됩니다. 늦은시간 나주까지ㅠㅠ 한주간도 파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