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포전 글램핑장을 방문하였다.
날씨 좋은날 가족들과 오랜만의 여행이라 가는길 차안
고속도로에서 보는 밖의 풍경 만으로도 설레였다.
가는동안 많은 대화를 했고 최근 나는 바른생활을(?)
하며 발전한 꼰대력으로 말하는 족족 와이프와 아이들에게
많은 질타를 받아야만 했다.
도착해서 아이들은 주변 부대시설을 돌아다니며 놀기 바빴고
나는 짐정리와 식사 준비로 정신이 없었다.
나도 투자공부와 잠깐 멀어진 이 자유를 만끽하고 있었다.
내가 돈얘기를 일절 안하니 가족 분위기는 너무나도 좋았다.
와이프도 평상시 잘 안하던 실없는 농담을 하면서 나를 놀렸다.
평소에 그렇게 돈얘기를 달고 살았나보다..
저녁에는 숯불에 고기도 구워먹고 불멍도 하면서 아이들과
불장난도 하고 빔프로젝트로 영화도 보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사실 나는 요즘 주말이 즐겁지 않았다. 투자를 위한 희생의
날이기 때문이다.
나만의 희생이 아닌 가족 전부의 희생의 날이기에 주말 일정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도 그리 반갑게 맞이해 주는 가족이 없었다.
다들 불만 쪼가리를 하나씩 물고 있는 듯한 표정이었다..
그래서 이번여행에서는 다짐했다. 여유롭게 늘어지자..
길게 가야하니 쉼표 하나는 찍고 다시 쓰자..
목적에 맞는 여행을 한듯 하고 주말 투자 노력을 하지 않은
죄책감도 어느정도 마음 한켠에 정리할수 있었다.
그렇다고 본질과 멀어져서는 안되니...
다시 마음의 정비는 필요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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