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 3년차, 수도권 투자 vs 지방 투자 저는 어디로 가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식빵파파입니다

벌써 따뜻한 봄이 왔습니다

올 봄도 역시나 임장을 다니면서 아파트 단지의

아름다운 꽃사진을 찍는 저를 발견하면서

봄이 왔음을 느꼈습니다^^

오늘은 따뜻한 봄날에도 임장을 열심히 하면서도

마음 속에 늘 가지고 계신 듯한 고민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바로,

수도권 투자냐, 지방 투자냐 에 대한 글입니다.

지난 3월 말,

실전반 4강 오프라인 강의가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의 내용인 비교평가에 대한 질문도 많았지만,

역대급으로 가장 많이 나왔던 질문은

"저.. 수도권을 봐야할까요? 지방을 봐야할까요?" 였습니다.

왜 이런 고민을 하기 시작을 한 것일까요?

1. 수도권이 단기간에 많은 하락으로 인해 싸졌다. (전고점 대비 20~30% 하락)

2. 수도권 단지마다 차이는 있지만, 단지별로 하락을 멈추고 오르기 시작한 단지도 있다.

3. 결국에는 시스템 자산을 서울 수도권으로 옮겨야한다면, 서울 수도권 자산을 사는게 맞다고 본다.

--> 그로 인해 조급해 지면서 서울 수도권 투자를 서둘러 봐야할 것 같다. 가 대부분의 경우였습니다.

맞습니다. 서울 수도권은 2022년부터 시작되어서

어느덧 하락장 3년차가 되었습니다.

하락장이 길어지면서 단지별로 움직임이 다르지만,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좋아하는 몇몇 단지들은 하락장의 분위기에서 조금씩 오르는 분위기를 보이기도 합니다.



위 단지의 그래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서울 수도권에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지들은,

하락이라는 전반적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거래가 되고, 바닥을 다지고 조금씩 상승거래가 되면서

전고점을 회복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서울을 지금 투자를 할 수 있다면?

지금 서울을 봐야하는 것이 아닐까?

서울의 가격이 다시 전고점으로 회복을 하면 어떻게하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조급함이 앞서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수도권 투자를 해야 할까요,

지방 투자를 해야 할까요

1. 수도권 vs 지방 지역의 프레임이 아니라 단지 vs 단지 프레임으로 보셔야합니다. 



A와 B 단지가 있습니다.

똑같은 투자금으로 2024년 현재 투자가 가능한 단지들입니다.

어디를 투자를 하실건가요?

이럴 경우 다들 단순하게

지방이냐, 서울수도권이냐의 프레임으로만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수도권이냐 지방이냐의 지역의 관점으로 보기보다는

단지 VS 단지 관점으로 투자를 비교를 하고,

어떤 단지에 내가 돈을 넣을 때 더 많이 벌 수 있는 투자인가? 를 생각하셔야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수도권 VS 인구100만 광역시 지역만 본다면,

당연히 서울 수도권이 더 좋은 투자처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투자를 하는 것은 지역이 아니라

단지 1개에 투자를 하는 것!

그렇기에 지역끼리 비교가 아니라

단지끼리 비교를 해서 더 벌 수 있는 곳에 투자를 하는 것

A단지와 B단지의 상승장의 수익금을 보면,

B단지가 지방광역시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수도권에 있는 A단지 만큼이나 상승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의 단위로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투자를 하려는 단지 VS 단지 프레임으로 생각하셔야

제한된 종잣돈 안에서 조금 더 벌 수 있는 투자의사결정을 내리실 수 있다는 것

2. 나의 상황에 맞는 투자를 하셔야합니다

최근에 저에게 질문을 주신 두 분이 계셨습니다.

요즘 단골 질문, 수도권을 봐야하냐, 지방을 봐야하냐는 질문을 주신 A, B 두 분이었습니다.

A님과 B님은 공통점이 꽤나 많았습니다.

일단 공통된 종잣돈 *억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수강이력, 투자 공부 기간, 앞마당 갯수가 비슷했습니다.

수도권 투자를 해야할까요? 지방 투자를 해야할까요?

이 질문에 저는 어떻게 답변을 드렸을까요?

저는 이 두 분께 각각 다른 답변을 드렸습니다.

저는 A분께는 내가 A님이라면 서울 수도권을 보겠다 대답을 드렸고

B분께는 내가 B님이라면 지방을 먼저 보겠다고 답변을 드렸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 두 분은 앞마당도, 수강이력도, 공부를 한 기간도 비슷했지만

1년 동안 모을 수 있는 종잣돈의 규모가 달랐습니다.

A님의 경우에는 1년에 모을 수 있는 돈이 5-6000만원 수준으로

빠르게 종잣돈을 모아서 서울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고

B님의 경우에는 1년에 모을 수 있는 돈이 2000만원내외 수준으로

많은 돈을 모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모은 종잣돈의 규모는 같았지만,

앞으로 모을 수 있는 종잣돈의 규모가 달랐기에

다르게 답변을 드렸습니다.

투자는 매수를 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매수 그 이후에도 꾸준히 시장에 살아남아

투자공부를 이어가고, 다음 투자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앞으로의 투자 여부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렇기에 A님과 B님의 앞으로의 방향성이 달라질수도 있는 것!

모을 수 있는 종잣돈에 한계가 있는 경우

지방에서 돈을 불려서 서울 자산을 사는 전략으로,

모을 수 있는 종잣돈이 여유가 있는 경우

돈을 모아 서울의 자산을 모으는 전략으로,

각자 상황에 맞춰 다른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 정말 많이 질문하는

수도권 투자냐, 지방 투자냐에 관련된 간략한 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단순히 어디를 투자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단지에 투자를 하느냐,

어디에 투자를 해야 제한된 자원으로 내가 돈을 더 벌 수 있는가?

그리고 앞으로의 투자 생활을 내가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가?

까지 확인을 해보시고 의사결정을 내리셨으면 좋겠는 마음에 이 글을 적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식빵파파였습니다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