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전준비반 2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55기 76조 옌2]

  • 24.04.14

이번 강의는 저에게는 조금 힘든 강의였습니다.

강의 내용이나 시간 등을 떠나서 개인적으로 조금 지치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회사에서 중요한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고 신경이 예민했고,

제가 정말 좋아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여러 동료들과의 헤어짐이 예정되어 있기도 했습니다.


또, 몸이 좋지 않았던 것과 그리고 지난 달 열기반부터 쌓여 온 부담, 압박감 등이 심리적으로도 지치게 했던 것 같습니다. 항상 할 것들이 넘쳐나고 쉴 틈 없이 달리고 달려도 강의고 과제고 독서고 왜 이렇게 줄지 않는지..

분명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매일 매일 공부하는 게 재밌고 과제도 재밌고 독서하고 미라클 모닝을 성공하는 제 자신이 자랑스럽고 뿌듯했는데, 이번 한 주는 그런 마음이 전혀 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냥 하기 싫다는 생각과 지친다는 생각, 그리고 아니 뭐 했다고 벌써 지쳤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더 속상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매일매일 원씽을 실천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저의 열기&실준 조원분들 덕분에 자극을 받아 하기 싫어도 꾸역꾸역 해나가고 강의 하나라도 듣자 하고 듣고 과제 한 장만이라도 쓰자 하면서 해나갔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강의 1개 + 임보 업데이트 조금만 하려고 했는데 남은 강의를 다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후기까지 쓰게 됐습니다. 할 일을 넘어서까지 다 했는데도 뿌듯함 보다는 벌써 지쳐버린 것 같은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기만 해서 기분이 너무 꿀꿀했습니다. 불과 며칠전까지만 해도 모든 게 다~~ 재밌었는데~~


그러다 마지막 강의를 듣고 눈물이 찔끔 났습니다. 밥잘님이 해준 여러 가지 말들이 살짝 지쳐있는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누구나 다 막막하고 서툴고 두려운 날도 있지만, 절대 포기하지 말자.

도전에 성공하면 성공한 자신을 칭찬하고, 실패하면 도전한 자신을 칭찬하라. 끈질긴 그릿으로 지속하자.


잘하고 싶은 욕심은 가득한데 몸이, 마음이, 손이, 발이 잘 따라주지 않아서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완료한 제 자신을 칭찬하고, 뿌듯하게 생각해야겠습니다.


원래 빨리 불타오르다가 금방 식고, 그러다 또 조금만 쉬면 빠르게 다시 돌아 오는 저의 루틴을 알고 있으니까

다시 또 열심히 불 타오르리라는 것을 믿고! 하기 싫어도 조금씩이라도 하다보면 다시 회복해야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남은 시간은 쉬는 것으로~~~^_^


댓글


이요
24. 04. 15. 21:34

옌2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군요 ㅠㅠ 저도 저번주가 참.. 힘든 한주였습니다 흑흑.. 그래도 우리 절대 포기하지말고 힘들면 잠깐 (아주잠깐 ^_^) 쉬어가기도 하면서 쭉 함께해요! >.< 화이팅

초코베리
24. 04. 17. 23:35

예니님, 힘든 한주셨던걸 제가 몰랐네요 ㅠ 과제도, 원씽도 너무 잘해주셔서 그냥 너무 잘 하고 계시는구나 정도로 생각했었어요. 힘들더라도, 슬럼프라도, 그냥 꿋꿋이 하는게 우리 월부인 아니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예니님은 찐월부인 다되신거같아요 ㅎㅎ 내일도 하루종일 촬영하시느라 힘드시겠지만 항상 옆에서 응원하는 동료분들이 있다는 것 잊지 말아주세요. 예니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