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45기 111조 꼭대로]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강의


집이라는 거, 돈이라는 거, 가족이라는 거

모두 인생에서 매우 중요하고 없어서는 않되는 것들이라

익숙하지만 어려운 주제라는 생각이 새삼 듭니다.

이 나이되도록 '부'라는 것이 나하고는 너무 먼 것이라 생각하고,

게다가 부를 일군 사람들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았기 때문에

(내 주변의 부자들에게 미안합니다.) 배울 기회를 놓치고,

그나마 책과 미디어를 통해 만난 멘토에 힘입어

여기까지 온 것이 다행이라 하겠습니다.


뜬금없이 이런 마음이 드는 것이

생각할 수록 나는 왜 이렇게 돈과 멀어지는 인생을 추구해왔는지

후회가 밀려오는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모르는 분야에 와 있는 황당함, 불편함들~~~~


지금까지 인생을 살면서 이렇게 겸손하고, 부끄러우며 소심하게 뭔가를 해 본 일이 있던가?

싶게 나는 많이 헤매고 있고, 어이가 없으며 한심하기까지 합니다.

심지어 내가 아닌 것 같은 낯설음은 뭐지~~~?

근데 빠져들고 있습니다.

지금이 나에게 온 마지막 기회인 것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제 고3 딸아이 마지막 뒷바라지(사실 또 그다음이 있습니다만)를 해야하는데

주말에 기숙사에서 나온 딸을 두고

나는 임장에 시간을 쓰며 미안한 맘이 쌓여갑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행복이 영원히 지켜질 수 있는 것


내가 월부에서 이루고 싶은 것입니다.

내가 갖고 있던 생각의 전복을 이뤄내고

그 위에 다시 새로운 집을 지으려고요.

앞으로 10년간^^

노력하겠습니다. 그래도 내가 좀더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레버리지 삼고, 너나위님 강의에 의존해서

동료들과 함께 8부 능선을 넘어보겠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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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단호크user-level-chip
24. 04. 16. 18:11

고3엄마 ㅜㅜ 꼭대님 고생하셨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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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엄마user-level-chip
24. 04. 16. 18:56

꼭대님~~ 우리 임장팀장님 응원합니다^^ 딸램 합격 기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