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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상품 하나로 월급쟁이부자 되기
필자생
안녕하세요! 필자생입니다.
2013년에 발표된 옥스퍼드대의 논문
'THE FUTURE OF EMPLOYMENT: HOW SUSCEPTIBLE ARE JOBS TO COMUTERISATION?'
에 따르면, 20년 내 없어질 가능성이 높은 직업 순위 3위로 '소매판매업자'가 뽑혔습니다.
벌써 2024년이니, 제 직업은 이제 9년 내에 없어질 직업이 되었습니다.
왜 소매판매업자가 근미래에 없어질 가능성이 높은 직업일까요?
정말 없어질까요?
소매판매업을 하는 당사자로서, 사실 이 내용에 동의합니다.
부가 가치가 낮은 일은 기술이 대체하기 쉽고, 부가 가치 생산성이 곧 경쟁력인데
내가 하는 일이 큰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기존에 하던 소매판매업은 한마디로, 중국의 상품을 소싱해와 국내시장에서 판매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 중국 상품을 저와 같은 한국 소매판매업자들에게 판매하던 중국 기업들이
이제는 우리나라 시장에 진출해 직접 국내 소비자에게 판매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나와 같은 소매판매업자를 거치지 않고, 다이렉트로 중국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비단 중국 기업들의 공세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 모든 물류시스템을 구축해 둔 '쿠팡' 같은 기업이,
당장 전체 온라인 플랫폼에서 중국 상품을 직접 판매하면 어떻게 될까요?
저를 포함해, 중국에서 누구나 가져올 수 있는 물건을 적당히 소싱해 판매하는 판매자들은
쿠팡 로켓그로스*에 빅데이터만 제공하다가,
나중에는 쿠팡 PB(private brand / 대형마트, 백화점, 슈퍼마켓 등 유통업체들의 자체브랜드 상품)에
밥그릇을 뺏기게 될 것입니다.
* 쿠팡 로켓그로스
판매자가 물류창고에 제품을 입고하기만 하면 제품의 보관·포장·교환·반품·고객 응대까지 해주는 서비스.
수수료 외에 보관비, 입·출고비, 포장비, 배송비 등의 명목으로 판매자가 쿠팡 쪽에 이용료를 지급해야 함
사실 위탁판매와 사입판매, 해외구매대행 등이 고부가가치를 생산해 내는 산업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위탁이든 사입이든 해외구매대행이든, 소매판매업자 개인보다는 쿠팡과 같은 대기업이 더 잘할 것입니다.
결국 소매판매업자가 '없어지지 않으려면'
✅ 쿠팡과 같은 국내 대기업이나 중국 쇼핑몰이 판매할 수 없는 상품을 유통하거나
✅ 유통을 넘어서 내가 직접 상품을 '제작'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국내 대기업과 중국 쇼핑몰이 판매할 수 없는 상품을 찾는 것이 쉬울까요,
내가 직접 상품을 제작하는 것이 쉬울까요?
세계 최대의 인터넷 종합 쇼핑몰인 아마존(AMAZON)이 60%를 점령한 미국 온라인 유통 시장에서
10조가 넘는 시가총액을 자랑하며, 소매판매업의 위기에도 건실한 마켓플레이스가 있습니다.
판매자가 직접 제작하거나 커스텀한 수공예상품을 판매하는 쇼핑몰 플랫폼, '엣시(ETSY)'입니다.
👍 ''제작 상품 전문 마켓'이라는 아마존과의 차별성으로 ,
천하의 아마존도 따라잡을 수 없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라는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습니다.
10년 뒤인 2034년에는, 지금보다 더 큰 자본과 물류시스템을 가진 대형 기업들이
더 공격적으로 소매판매자업자들의 자리를 위협할 것입니다.
최근 들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쉬인 등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의 파상 공세까지 거세지고 있으니
국내 소매판매업자들의 생명은 10년도 남지 않았다는 것이, 뼈아프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 이런 현실에서, 엣시의 사례를 보며 온라인 유통시장의 미래에 대한 답을 구해볼 수 있습니다.
1. 내가 대형 회사가 된다.
2. 대형 회사에서 직접 할 수 없는 것을 한다.
두 가지 답 중, 어떤 것이 나에게 더 실현 가능성 있을까요?
'당장의 매출'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매출은 그저 수치(數値)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생존’입니다.
소매판매업자들의 생존이라는 관점에서, '창의성'이 대두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자 확정된 미래입니다.
개인의 창의성은 대기업의 기술과 자본이 대체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상품 제작'은 대기업이 아니어도 할 수 있고,
'창의성'으로 제작된 나만의 상품은 대기업의 자본논리로 따라잡히지도 않습니다.
많은 고민이 필요한 때입니다.
나는 9년 후에 사라질 것인가. 진화하여 살아남을 것인가.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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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의를 통해 어디서도 배울 수 없는 소자본 판매를 배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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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탑슈크란 : 나만의 아이디어를 접모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레드오션에 숨어있는 블루오션이네요. 좋은 기회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40살10억마련 : 감사합니다~!
알파걸25 : 설득력 있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간다꼭간다 : 감사합니다.
독과점 : 필자생님 항상 응원합니다!
루아6010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