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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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개월만에 흔한 자취남→서울 아파트 주인, 변신성공한 이분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주우이입니다.


요즘 세계가 고금리에 시달리고 있죠?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은지 꽤 된 것 같습니다. 작년 말에는 이미 젊은 직장인들이 높은 금리와 비싼 집값으로 인해 아파트 구매 비중이 30% 이하로 떨어졌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죠.


출처 :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거래현황 월별 매입자연령대별






그런데 윗 기사와 비슷한 시기에 월부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이 내집마련담 글.


혹시 기억하시나요?





이 글은 피셔맨님(작성자분)이 대학시절, 17만원짜리 방에 살다가 끝끝내 29살, 서울에 내집마련을 하셨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저도 대학을 서울로 오게 되며 지방에서 상경한 케이스입니다. 하숙을 하다가 반지하, 고시원 등에서 자취를 하면서 발 뻗을 내 집을 갖고 싶었는데 어느 순간 그런 걸 잊어 먹고 살았었어요. 그러다가 투자를 시작했고요.


그래서 피셔맨님을 보면서 내 집을 갖겠다는 마음을 잊지 않고 진짜 실천하신 분이구나! 라는 생각과 더불어 옛생각이 나기도 하여 여러모로 공감하며 읽었던 글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만나보고 싶기도 했구요.



하지만

.

.

.

그냥 속으로만 생각했습니다.^^;;


한 분 한 분, 늘 만나 뵙고 싶다고 생각은 하니까…


그러다가 정말 우연히 인터뷰를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정성스럽게 준비를 하고 피셔맨님의 이야기를 또 더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어서 이렇게 가져와 봤습니다.




아직 만난 지 5분 정도 되었을 때... 어색하게 인사하는 피셔맨님.




실제로 만난 피셔맨님은 2024년인 올해는 서른 살로 역삼에 있는 한 건축사무소로 출근하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마련한 집은 서울 노원구에 위치해 있다고 말하며 활짝 웃는 모습이 순박한 소년 같았습니다.





이제야 만나뵙게 되네요. 정말 반가워요. 주우이입니다. 너무 뵙고 싶었어요.


안녕하세요, 저도 주우이님 만나뵙게 되서 너무 반갑습니다. 이거 은근히 떨리네요. (웃음)




우선… 서른에 내집마련이라니.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어떻게 이렇게 하실 수 있었는지 정말 여쭙고 싶었어요.


제가 “진짜 제 집”을 갖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입사하고부터 쭉 돈을 모았고, 작년 9월 쯤에 제가 내집마련 기초반 강의를 신청했어요. 그리고 10월에 강의를 듣고 12월에 계약서 도장을 찍었습니다.




그럼 강의 듣고 두 달만에 계약하신 거에요? 집이 어떤 상태인지도 좀 궁금하네요.


방 2개에 화장실 1개 구축 아파트인데요, 그러다 보니 낡은 느낌도 있었고 화장실 들름도 안 맞았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인테리어를 해서 완전 깔끔하고 들어갈 때마다 행복한 제 집입니다.





인테리어까지… 듣기만 했을 때는 월급이 굉장히 많으셨을 것 같아요. 여쭤봐도 되나요?


음… 정확히 말씀 드리면, 수습 때 첫 월급이 80%만 받아서 180만원이었습니다. (웃음) 그리고 100% 받을 때도 너무 적더라고요.

그 때 좀 마음이 힘들었어요. 제가 지방 사람이거든요. 경북 경산에서 서울로 기껏 상경했는데 월급 날 통장을 보면 힘 빠지는 액수였어요. 그래서 사실 취직하고 첫 해에는 천 만원정도만 모은 것도 잘했다고 생각해요.



180만원이면 생활비 빼고 남는 게 거의 없었을 것 같아요.


맞아요, 그래도 조금씩 노력을 하니 모이는 게 보였어요. 노력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게 전 정말 제 집이 갖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이후 2년 동안 건축 업계가 전빈적으로 월급이 인상돼서 많이 노력하면 한 달에 200만원 정도를 모을 수 있었어요.



실제 피셔맨님이 취직 첫 해, 겨우 모은 천만원.



물론 월세를 살아서 비용이 크니까 중기청 대출을 받기도 해서 20만원 금액으로 살기도 했고요, 청년내일채움공제(내체공)으로 400만원 모으면 1,200만원 주는 혜택도 받고… 정말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던 것 같아요.


이제는 예산 문제로 인해 중단된 내체공



아, 그리고 이건 진짜 저만의 생각인데 돈은 몰빵!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웃음)

분산시키는 것 보다 한 통장에 몰아넣고 모으면 돈 모으는 재미가 쉽게 붙더라고요.




맞아요! 돈은 통으로 모아야 앞자리가 쉽게 바뀌어서 기분이 정말 좋죠. 그런데 주식, 코인… 이런 건 안 하셨나요?



아뇨, 사실 그런 것도 좀 해보긴 했어요.

사람 마음이 그렇잖아요, 이왕이면 재테크해서 빨리 모으자! 욕심이 생겨서 해봤는데 하루 아침에 20%가 마이너스 날 때도 있었어요. (웃음) 물론 벌 때도 있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쉽게 번 돈은 금세 휘발되더라고요. 사고 싶었던 옷을 사거나 먹고 싶었던 것을 먹게 되는… 차곡차곡 모으는 경험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계속 아끼고 모으는 게 좀 힘드시진 않으셨어요? 어려우셨다거나.


요즘 밖에 나가서 누구 만나면 다 돈이잖아요. 제가 매달 목표 저축액이 있는데 그거 못 채울까 봐 핑계대고 모임에 못 나갈 때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관계가 예전만 못 해지고 좀 그랬던 적들이 있었어요.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피셔맨님과 친구들.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제가 기다리던 천 만원 싼 매물이 나와서 그걸 보러가다가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나기로 한 선약에 많이 늦은 적이 있었어요. 그 때 친구들이 굉장히 서운해 했어요. 사실 제 마음은 친구들이 싫어서 그런 것이 아니니까…

결론은 “내 진심은 그게 아니야. 내가 내 집을 마련하느라 그랬어.” 라고 남자들끼리 소주 한 잔 하면서, 잘 풀었습니다. 지금은 친구들도 결혼할 나이가 되니까 고민이나 집에 대해 저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그래요.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피셔맨님과 친구들.



오! 이제 피셔맨님이 도움을 주실 수 있겠네요.


네, 사실 저도 처음에 뭣 모를 때 도움을 많이 받았거든요.

저희 회사 옆자리 선배 분께요. 그 선배가 어느 날, 청약에 당첨되어 결혼을 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그 때부터 부동산이나 이것저것 계속 물어보고 조언을 받았었어요.




맞아요. 주변에 그런 귀인이 한 분 계셔야 경제 쪽은 눈을 빨리 뜰 수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저희 부모님께서 삶의 지혜는 알려주시긴 하셨지만, 저희들 키우느라 바쁘셔서 경제까지는 좀 알려주실 여력이 없으셨던 것 같아요. 저도 좀 무지했고요.

선배의 조언을 시작으로 유튜브부터 봤어요. 그런데 너무 정보가 다양하고 여기저기에서 오는 이야기가 서로 상충될 때도 있고, 정리가 잘 안 되더라고요.

제가 정말 어떻게 아껴서 모은 돈인데… 잘 모르고 아무렇게나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찰나에 제가 또… 이렇게….




무슨 이야기 하실지 감이 옵니다. (웃음) 월부를 만나셨군요.


네, 맞습니다. 그 때 너나위님이 진심을 다해서 말씀하시는 걸 보니까 강의를 판다는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제가 처음에 이 사람을 믿어도 되겠구나, 진짜 전문가구나. 싶었던 부분이 뭐였냐면, 너나위님이 “이 아파트에 아기들이 얼마나 살지?” 를 알아보려고 아파트 꼭대기부터 1층까지 걸어 내려오면서 유모차를 일일이 셌다는 거였어요.

사실 그렇게 내가 노력한 정보나 경험을 나누어주고, 또 보니까 저하고 같은 직장인이셨더라고요? 보험 쪽 일을 하셨던… 그래서 공감이 많이 갔어요. 아, 가끔 눈물도 흘리시고요! (웃음)


물론 강의료가 조금 비싸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내 집 하나 살 거니까, 속는 셈 쳤습니다.




저도 그렇고, 저희 월부 강사들은 평범한 월급쟁이였다보니 공감하실 부분이 많죠. 강의 듣고는 어떻게 집을 찾으셨어요?


처음에 내집을 사기 위해서 예산을 정하는 방법을 알려주길래 그것에 맞춰서 전부 조사를 했어요.

서울, 수도권 전부 다요. 이걸 강의에서 다 알려줘서 굉장히 쉬웠고, 또 제가 예산이 굉장히 적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필터링이 되서 구역이 좁혀지더라고요.



실제 내집마련 기초반 자료




재미있었던 건 부동산 가서 방 보면 뷰 보고, 대충 도배 보고 방 구경하는데 강의 들으니까 제대로 알려주시더라고요. 벽 어디를 짚고 어느 쪽으로 돌아봐야 한다… 막 너무 신기했어요.

그렇게 찾아내고 꼼꼼하게 두 달 강의 들은 것을 그대로 쏟아부어서 지금 집을 계약을 하고 온전히 이제 제 집이 되었습니다.




피셔맨님이 공부한 흔적들




도장 찍으셨을 때 기분을 한 번 이야기해 주실 수 있나요? 실제로 한 번 듣고 싶었어요.


아… 솔직히 그 때 기분은 절대 안 잊혀질 것 같아요. 도장 찍을 때 정말 온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어요. 도장을 찍고는 제가 살 아파트 단지를 계약서 품에 안고서 한 바퀴 돌았었는데, 그 때 기분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내가 살 집이 생겼다는 기분, 정말 뿌듯했어요. 그 동안 바퀴벌레 나오고, 세탁기에 물 새는 집에 살았던 기억. 집주인이 보증금을 안 돌려줘서 낭패봤던 기억… 온갖 일들이 있었거든요.



실제 피셔맨님이 세입자 시절 받았던 전세금 관련 문자




그리고 사실 어떻게 하면 이 집을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생각해서 23년 12월 8일이 제 생일이거든요. 그래서 그 날을 잔금일로 했습니다. (웃음)




와! 진짜 요즘 말로 갓생이네요. 제대로 생일 플렉스에요!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가족들 반응은 어땠나요?


감사합니다. 저는 지금도 너무 만족하고, 가족들은 처음에 대출에 대해서 좀 부정적이어서 저에게 간도 크다고 말을 했었어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제가 살 집이 생겼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대견해 하시기도 하고 또 축하해 주셨죠.

이사할 때도, 제 원룸 짐과 고향 경산에서의 짐, 2개를 합쳐야 해서 저희 아버지도 오셨었어요.



이사짐들 (일부)와 예전에 살았던 원룸




말 나온 김에 인테리어를 깔끔히 잘 하셨던데 비용을 여쭤봐도 될까요?


저는 300만원 정도 들여서 조금 싸게 했습니다.

발코니, 도배나 페인트, 화장실. 이렇게 해서 손을 봤고 이렇게 싸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인테리어 업체가 부동산 사장님 추천 업체였거든요. 그래서 공사금액을 좀 낮출 수 있었어요.




엇, 추천이었으면… 호구 잡힐 수도 있었던 것 아닌가요?


맞아요. 저도 처음에 좀 호구 당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어요. 그래서 우선, 월부가 좋은 정보가 굉장히 많으니까 레버리지를 좀 하자 해서 월부 카페나 커뮤니티 인테리어 글들을 좀 몇 개 읽고 스크랩을 해갔어요.

그리고 막상 가보니 인테리어 업체가 직접 시공을 하는 업체였고, 또 현장을 가보니 꼼꼼히 잘 해주시는 분이더라고. 그래서 불안한 마음이 가시고 만족스럽게 하기로 했습니다.



인테리어 업체 상담 및 견적 기록




잘하셨네요. 인테리어는 현장이 중요해요. 현장 스케쥴이 잡혀 있는 곳이 잘 하는 곳이거든요.


주우이님 역시 잘 아시네요. (웃음) 저는 이제 내집마련도 했고, 인테리어까지 완료해서 무언가 큰 산을 하나 넘은 기분이에요. 그런데 이렇게 되니 한 가지 고민이 생기더라고요.




고민이요? 그게 뭘까요?


실은 저희 아버지께서 철거 쪽 일을 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때 이미 추울 때 춥고 더울 때 더운 아버지의 일을 경험해 봐서 노동의 대가라는 어떤 의미를 빨리 깨달았고 경제적 독립을 서둘러 하고 싶었어요. 가족들을 경제적 위협으로 내가 보호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컸거든요.





그런데 막상 내집을 마련해보니, 안정감이 생겨 너무 좋은데 이제 갈아타기를 해야 할지, 투자를 해야 할지, 뭘 해야 하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음… 피셔맨님 이 부분은 제가 조금 도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지금 집 마련하고 꾸준히 돈을 모으고 계신가요?


네. 그런데 한 달에 모을 돈은 조금 전보다 적어지긴 했습니다. 주담대를 갚아야 해서요. 한… 120만원 정도? 모을 수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종잣돈은 3천만원 정도 있고요.




그럼 그 3천만원으로 부동산 투자 할 곳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없지… 않을까요? 사실 소액 투자할 수 있는 곳은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제가 좀 고민이 되는 것 같아요.






아, 오늘 만나길 정말 잘한 것 같네요. 3천만원으로도 소액 투자할 곳. 사실은 꽤 많아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그 소액 투자할 기회가 진짜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를 분별해 낼 수 있는 판단력인 것 같아요. 만약에 매매와 전세의 차액을 보고 어떤 물건을 샀는데, 매매가가 떨어지면? 아 투자 하지 말걸. 싶잖아요.
그러니까 가치는 높지만 현재 가격은 저렴한 매매, 즉 저평가 된 매매를 보는 눈을 길러야 되는데 이건 하루아침에 되기는 좀 힘들어요. 피셔맨님이 매매를 보는 눈을 기르기 위해서 내 구역을 만들고 자꾸 보고 그런 구역을 하나둘씩 늘려두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마지막으로… 전국의 서른살 동갑내기 친구들에게 한 말씀 전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뭔가 쑥쓰럽네요. 하핫. 음… 딱히 서른살 동갑내기분들 뿐만 아니라 제가 처음에 글을 썼을 때 많은 분들이 굉장히 축하해 주셨어요. 젊은 나이에 꾸준히 절약하고, 노력했다, 라고요. 또 반대로 나도 젊은 나이에 절약하고 노력하고 있다. 당신처럼 축하 받고 싶다, 라는 댓글들도 정말 많았고요.


저도 처음에는 사실 이게 될까? 내가 할 수 있을까? 의심이 많았어요. 저 그냥… 관악구에 언덕배기 어딘가에서 자취하고 강남, 역삼 이쪽으로 출퇴근하던 평범한 직장인이거든요. 가방 매고 지하철 2호선에서 지옥철에서 흔히 보이는 그럼 사람? 뭔지 아시죠, 주우이님? (웃음)


그런데 막상 노력하고 경험해보니 이뤄지더라고요. 좋은 성과, 결과로 내 집이 생기고요. 저는요, 언젠가 제게 “피셔맨님. 축하해요.” 라고 말씀 주셨던 많은 분들께서 축하하는 입장이 아니라 지금의 저처럼 축하를 받는 입장이 되시면 좋겠어요.


끝으로… 모든 직장인들이 저처럼 내집마련에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화이팅!



그리고 정말 우연이 필연이 되어.. 인터뷰 후 나가는 길에 너나위님도 만나뵈었네요.





모두 어떠셨나요? ^^ 제가 실제로 만나본 피셔맨님은 첫인상은 수줍은 소년이었지만 막상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강단이 있고 본인이 하는 일에 자신감을 가진 청년이었습니다.


어엿한 한 사회의 일원이고, 직장인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우리네 중 한 사람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 제게는 너무 인상이 깊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내집마련을 하고 난 뒤, 피셔맨님이 가진 약간의 고민도 들을 수 있어서 뜻깊었어요.



간단히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오늘은 비가 오는 휴일입니다. 모두 직장에서 치열하게 보냈던 평일을 내려놓고 쉬는 토요일. 제가 만났던 피셔맨님과의 이야기를 읽으시면서 작은 힐링과 용기를 얻어가시면 좋겠습니다.



모두 좋은 주말 보내세요.






피셔맨님처럼 내집마련이 하고 싶다면?

(그런데 부동신 1도 몰라요... 기초부터 시작하고 싶어요...💖라면?)

그 마음 다 알아서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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